테라 이어 셀시우스 사태...‘크립토 대출’ 뇌관 또 터졌다
암호화폐(Cryptocurrency, 크립토) 시장의 블루칩으로 여겨졌던 이더리움이 급락하며 암호화폐 시장 전반으로 위기감이 번지고 있다.비트코인에 이어 시가총액 2위에 올라 있는 이더리움은 13일(현지시각) 현재 1241달러(약 16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24시간 전 대비 17.58% 급락한 가격이다. 이더리움 급락 여파에 비트코인도 전일 대비 14.99% 내린 2만3733달러(약 3057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1주일 새 이더리움은 33.13%, 비트코인은 24.11% 떨어졌다.거래량 기준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인 바이낸스는 이날 비트코인 출금을 일시 정지했다가 재개하기도 했다. 비트코인 출금 정지는 암호화폐 투자자들의 불안감을 더 키우며 시장에 부정적 영향을 미쳤다. 창펑 자오 바이낸스 CEO는 이와 관련 “막힌 트랜잭션(블록체인 처리)으로 인해 거래를 중단한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