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히 각성했다" AI 선악과를 손에 넣은 애플...경쟁은 이제 시작!
애플(AAPL)의 WWDC 드라마가 시총 1위 탈환이라는 해피엔딩으로 완성됐다. 12일(현지시각) 애플은 AI 전략을 발표한 세계개발자회의(WWDC) 이후 이틀만에 주가가 11%가 넘게 폭등하면서 시총 3조 3920억 달러로 3조 2440억 달러의 마이크로소프트를 제치고 한때 세계에서 가장 가치있는 기업으로 등극했다. 지난 1월 마이크로소프트에 시총 1위 자리를 내어준지 딱 6개월 만이다. 그동안 AI 전략의 부재라는 비판과 투자자들의 우려에 부진했던 애플이지만 AI라는 절대반지를 손에 넣은 애플은 그야말로 폭풍질주로 단숨에 왕좌를 되찾았다. 이후 마이크로소프트가 다시 상승하며 시총 1위 자리를 내줬지만 경쟁은 이제 시작이다. 특히 투자자들이 애플의 AI 전략과 그 영향력을 이해하기 시작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