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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경제 브리핑: 예상보다 견고한 성장의 회복...주택시장 침체는 계속 미국 경제가 예상보다 견고한 회복세를 보이며 2분기 연속 침체에서 빠져나왔다. 상무부 보고에 따르면 미국의 3분기 GDP 성장은 3.2%로 이전의 추정치였던 2.9%보다 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 지출과 기업 투자가 예상보다 더 강력했기 때문으로 추산된다. 휘발유 가격이 빠르게 하락하면서 물가 하락세가 가시화되자 소비심리 역시 크게 개선됐다. 컨퍼런스보드의 소비자신뢰지수는 4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며 8개월만에 가장 가파른 회복세를 기록했다. 11월의 상향 조정된 101.4에서 108.3으로 증가해 예상보다 소비자들의 심리가 훨씬 빠르게 개선되고 있음을 시사했다. 6개월 이후의 전망을 묻는 기대지수 역시 82.4로 1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반면 휘발유 가격의 가파른 하락세는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를 지웠다. 향후 12개월 동안에 예상되는 인플레이션 기대율을 묻는 질문에는 5.9%로 역시 하락해 물가상승에 대한 공포가 상당부분 완화되고 있음을 시사했다.반면 주택시장은 모기지 금리가 5주 연속 하락세를 보였음에도 침체가 계속됐다.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에 따르면 주택 판매의 90%를 차지하는 기존주택판매는 10월에 비해 7.7%가 감소해 예상보다 훨씬 더 큰 폭의 하락세를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35.4%가 감소해 10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이며 2020년 5월 팬데믹을 제외하면 2010년 11월 서브프라임 위기 이후 가장 큰 충격을 흡수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미래 건축에 대한 선행지표로 인식되는 건축허가 역시 11.2%가 감소했다. 단독주택 건축허가는 7.1%가 하락해 2020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크리스 정 2022.12.22 09:58 PDT
오전시황[7:23am ET]뉴욕증시는 21일(현지시각) 긍정적인 실적과 8개월 만에 최고치로 오른 소비자신뢰지수, 그리고 한층 더 낮아진 인플레이션 기대에 투자심리가 개선되며 오른 후 보합세를 보였다. (다우 -0.23%, S&P500 -0.20%, 나스닥 -0.25%)나이키(NKE)가 예상보다 강력한 실적으로 어닝시즌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면 22일(현지시각) 발표한 마이크론(MU)의 실적은 충격적인 부진과 우울한 전망으로 반도체 부문 전반에 걸쳐 하락세를 견인했다. 자산시장동향[7:33am ET]핵심이슈: 샘 뱅크먼 프리드는 8건의 사기 및 선거자금 위반 혐의로 연방 법원에 출두 /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미국 의회에 지지 호소, 푸틴은 군 수뇌부에 무제한적인 지원 약속하며 전쟁 장기화 시사 / 블룸버그에 따르면 중국 코로나 신규 확진자 백만명에 5천건의 사망자 발생하며 급속 확산.금리와 달러: 달러 인덱스는 지정학적 리스크와 중국의 코로나 확산에 안전자산 선호 심리 강화되며 강세. 국채금리는 안전자산 선호심리로 하락 전환.상품동향: 국제유가는 미국 원유 재고가 예상보다 급격하게 하락하며 수요의 강세를 보여주며 한 달 만에 최고치로 상승. 금은 달러 강세에 하락 전환.강력한 고용시장과 견고한 성장 [9:31am ET]미 노동부에 따르면 17일(현지시각) 마감된 주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가 21만 6천건으로 시장의 추정치였던 22만 2천건보다 낮계 집계됐다. 지속적으로 실업수당을 청구하는 실업자들의 수도 167만명으로 10월 이후 처음으로 감소하며 고용시장이 여전히 타이트한 인력난에 시달리며 해고를 꺼리는 것으로 나타났다.한편 별도의 보고서로 발표된 미국의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은 최종 연간 3.2%가 성장해 이전 추정치였던 2.9%보다 더 높았다. 상무부는 소비자 지출과 비주거용 고정 투자가 이전보다 증가하며 성장을 견인한 것으로 밝혔다. 이로써 미국 경제는 1,2분기 마이너스 성장에 이어 강력한 성장으로 회복 반등에 성공했다.마감시황[4:18pm ET]뉴욕증시는 견고한 성장 데이터에도 마이크론의 부진한 실적에 집중하며 3대 지수가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마이크론의 부진한 실적과 우울한 전망이 반도체 산업 전반의 침체로 이어지면서 나스닥이 가장 큰 충격을 흡수했다. 테슬라 역시 일부 차량의 연말 할인 프로모션을 발표했으나 이는 그대로 수요 둔화와 기업 이익의 하락 우려로 나타나며 주가 하락을 이끌었다. (다우 -1.05%, S&P500 -1.45%, 나스닥 -2.18%)
크리스 정 2022.12.22 05:26 PD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