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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GPT가 쏘아올린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이 반도체 시장을 재편하고 있다. AI 혁명이 실질적인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필요한 AI 반도체 생산을 위한 기업들의 발걸음이 바빠지는 모습이다. 지금 변화의 흐름에 올라타지 않으면 순식간에 뒤쳐질 수밖에 없다. 이에 대기업과 스타트업이 합종연횡하고 정부도 적극적인 측면지원에 나섰다. 전문가들은 기존 반도체 생산방식에서 벗어나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양쪽 모두의 이해를 기반으로 한 칩 설계가 필수라고 강조한다.
송이라 · Youngwon Kim 2023.02.10 03:02 PDT
세계 최대 검색엔진 업체 구글이 챗GPT에 맞설 대화형 인공지능(AI)을 개발중인 스타트업 ‘앤스로픽(Anthropic)’에 4억달러(약 5000억원)를 투자했습니다. 4일(현지시각) 블룸버그는 이 거래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 “양 사가 투자에 대한 언급은 피했지만, 앤스로픽이 구글의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를 사용할 파트너십을 별도로 발표했다”며 “생성형 AI 분야에 대한 관심이 뜨거워지면서 거대 기술기업과 AI 스타트업간 제휴를 맺은 최신 사례”라고 전했습니다. 앤스로픽은 챗GPT 개발사 오픈AI 출신의 다리오 애머데이(Darion Amodei)와 다니엘라 에머데이(Daniela Amodei) 남매 주도로 2021년 설립된 AI 스타트업으로 지난달 챗GPT에 맞설 지능형 챗봇 ‘클로드(Claude)’의 비공개 베타 테스트를 선보이기도 했습니다. 이번 거래를 두고 블룸버그는 “마이크로소프트가 오픈AI와 장기 협력 계획을 맺자 구글로 앤스로픽과 협력에 나섰다”고 분석했습니다. 👉빅테크 X AI스타트업=필연…생성 AI 대전 시작오픈AI가 챗GPT로 한 달 만에 1억명의 사용자를 끌어모으며 생성형 AI의 주도권을 거머쥐었는데요. 그 배경에는 2019년부터 꾸준히 오픈AI에 투자하며 과실을 공유하는 마이크로소프트(MS)의 전략적 의사결정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MS는 공개적으로 오픈AI를 향한 적극적인 투자를 밝히며 자사 소프트웨어와 챗GPT를 결합한 서비스를 내놓을 계획을 내놨습니다. 특히 시장 점유율이 저조한 검색엔진 빙(Bing)과 챗GPT의 결합은 현재 검색시장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구글에는 잠재적인 위헙일 수밖에 없습니다. 많은 전문가들이 말하다시피 구글의 AI기술은 세계 최고 수준입니다. 챗GPT같은 서비스를 못 내놓은게 아니라 안 내놓은거란 이야기도 나오죠. 그러나 잃을 게 많은 구글이 몸을 사리는 동안에 신생기업인 오픈AI에 사업적 주도권을 빼앗겼습니다. 이에 위기감을 느낀 구글은 내부적으로 ‘코드 레드’까지 발동해 대응책을 고심했는데요. 이번 앤스로픽 투자 결정으로 MS와의 본격적인 AI 대전이 시작됐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사실 AI 스타트업과 구글이나 MS같은 빅테크와의 제휴는 필연적일 수밖에 없습니다. 거대 기술 기업이 제공하는 자금과 클라우드 컴퓨팅 리소스가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구글 역시 앤스로픽에 AI 서비스를 훈련하고 배포하는데 사용할 컴퓨팅 파워와 고급 AI 칩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한편 구글은 앞으로 몇 주, 혹은 몇 달 내 챗봇을 출시하겠다고 발표했는데요. 구글의 챗봇 등장이 향후 생성 AI의 판도를 어떻게 바꿔놓을까요? 빅테크가 잇따라 참전하는 AI 전쟁이 본격 시작되고 있습니다.
송이라 2023.02.05 15:00 PDT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5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전시회 CES2023에는 국내에서 약 500여곳의 스타트업이 참가한다. 매월 1월 열리는 CES에서는 각국에서 내노라하는 기업들이 참여해 신기술을 전시하고, 새로운 고객사를 유치한다.한국에서도 인공지능, ESG, 헬스케어, 뷰티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들이 참여를 하며, 글로벌 시장의 문을 두드린다. 이들 기업들 중에는 삼성전자, LG전자 등 국내 대기업의 지원을 받거나 중기부 등 정부기관의 도움으로 이번 글로벌 가전정보기술전시회에 참여하는 기회를 잡은 기업들도 포함이 되어 있다.2020년, 2022년에 혁신상을 수상한 텐마인즈가 올해 CES행사에서도 3번째 혁신상을 받았다. 동일한 제품임에도 불구하고 기술 업그레이드를 통해서 혁신을 이루어 냈다는 평가이다.
Youngwon Kim 2023.01.02 15:15 PD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