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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가치 8400억달러(약 1212조원)’글로벌 자본 시장과 기술 업계 역사에 남는 기념비적 이정표가 세워졌다. 27일(현지시각) 업계 최전선에서 AI 혁명을 주도하고 있는 오픈AI(OpenAI)가 총 1100억달러(약 159조원) 규모의 투자 유치 라운드를 마무리했다. 글로벌 벤처 투자 역사상 전례를 찾아볼 수 없는 단일 라운드 최대 조달 금액이다. 오픈AI는 이번 투자 유치로 세계에서 가장 가치 있는 비상장 기업에 등극했다. 프리머니(pre-money, 투자 유치 금액 미합산) 기준 7300억달러(약 1053조원), 포스트머니(post-money, 투자 유치 금액 합산) 기준 8400억달러(약 1212조원)라는 경이로운 기업가치를 인정받은 것이다.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우주 탐사 기업 스페이스X의 기업가치(포스트머니 기준 8000억달러)를 넘어섰다. 글로벌 산업 권력이 AI로 완전히 이동했음을 상징적으로 보여줬다. 세계 최대 클라우드 사업자인 아마존(Amazon, 500억달러), AI 반도체의 제왕 엔비디아(Nvidia, 300억달러), 글로벌 기술 투자계 큰손인 소프트뱅크(SoftBank, 300억달러)가 각각 거액을 투자했다는 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AI 시대의 헤게모니를 놓치지 않으려는 거대 기술 권력들의 전략적 연합이 강화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박원익 2026.02.27 17:22 PDT
구독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실리콘밸리와 글로벌 혁신 현장에서 최신 AI 산업 트렌드와 인사이트를 전해드리는 박원익의 AI인사이트입니다. 병오년 설날 연휴 즐겁게 보내고 계신가요? 미국에서도 음력 설(Lunar New Year)을 축하하는 메시지가 이어졌는데요, 팀 쿡 애플 CEO는 17일(현지시각) “말의 해를 맞이하는 모든 분들이 행복한 새해가 되길 바란다”며 애플 제품과 말이 등장하는 영상을 공유했습니다. 테슬라는 말에서 로보택시까지 이동 수단의 진화를 상징하는 붉은색 이미지를 공유하며 설을 축하했습니다. 구독자 여러분 모두 남은 휴일 알차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박원익 2026.02.18 09:13 PDT
스탠퍼드 이노베이션 & 디자인 연구센터가 글로벌 진출을 꿈꾸는 K-뷰티, K-푸드 스타트업을 위해 ‘진짜 미국 시장’ 공략법을 전수한다.미국 실리콘밸리 심장부에 위치한 스탠퍼드대학 산하 이노베이션 & 디자인 연구센터(이하 SCIDR)는 16일(현지시각) 미국 소비자와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한국 브랜드의 전략적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제4기 스탠퍼드 컨수머 액셀러레이터’ 참가 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이번 프로그램은 오는 2026년 5월 26일부터 6월 2일까지 8일간 스탠퍼드 본교 및 샌프란시스코 베이 지역 일대에서 진행된다. 모집 마감은 한국 시간 2월 28일 자정이다.
박원익 2026.02.17 01:52 PDT
앤트로픽이 지향하는 가치와 이념은 그들이 채택한 독특한 지배구조에서 드러난다. 인류의 장기적인 이익을 위해 책임감 있게 첨단 AI를 개발하고 유지하는 것을 회사의 공식적인 존립 목적으로 명시하고, 공익 법인(Public Benefit Corporation, PBC) 형태를 취했다.특히 이사회의 중대한 결정이 거대 투자자나 주주들의 단기적인 재무적 이익에 휘둘리는 것을 원천 차단하기 위해 회사 지배구조 최상단에 ‘장기 이익 신탁(Long-Term Benefit Trust, LTBT)’이라는 독립적인 거버넌스 기구를 설치했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이 기구는 재정적 이해관계가 없는 5명의 독립 구성원으로 이뤄져 있으며 인류 전체의 이익에 반하는 회사의 행보를 언제든 거부할 수 있는 강력한 권한을 가진다. 기술적 측면에서 앤트로픽이 가장 앞세우는 장치는 ‘헌법적 AI(Constitutional AI)’ 시스템이다. 기존의 인간 피드백(RLHF)만으로는 인간의 편견을 답습하거나 교묘한 거짓말, 속임수를 사용하는 AI를 통제하기 어렵다고 판단한 것이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세계 인권 선언문 같은 이른바 명시적인 ‘헌법(규칙)’을 AI의 신경망에 깊숙이 각인시키고, AI 스스로 이 헌법적 가치에 따라 자신의 출력값을 끊임없이 검토, 교정, 판단하게 만드는 통제 기술을 도입했다. 👉앤트로픽은 어떻게 254조원 가치의 슈퍼 AI 기업이 됐나?
박원익 2026.02.15 15:09 PDT
다리오 아모데이(Dario Amodei) 앤트로픽(Anthropic) CEO가 AGI(범용인공지능) 도래 예상 시점을 “향후 1~3년”으로 앞당겼다. 인간보다 뛰어난 지능을 지닌 AI의 출현이 빨라지고 있으며 곧 도래할 거대한 변화에 신속히 대응해야 한다는 경고다. 13일(현지시각) 미국 기술 팟캐스트 ‘드와르케시 팟캐스트(Dwarkesh Podcast)’에 출연한 아모데이 CEO는 “가장 놀라운 점은 ‘지수함수의 끝(end of the exponential)’에 얼마나 가까워졌는지 대중이 전혀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는 사실”이라며 “사람들이 진부한 정치적 쟁점들만 반복해서 논의한다는 사실이 정말 어이없을 정도”라고 강조했다. 그가 언급한 ‘지수함수의 끝’은 AI 모델의 능력이 인간의 지적 능력을 넘어서는 ‘결말 단계’ 혹은 ‘목적지’를 의미한다. AI의 발전은 고등학생 수준에서 대학생, 박사급 전문가 수준으로 지수함수처럼 진행됐는데 그 행진이 곧 마무리된다는 것이다. 그는 이런 변화로 빠르면 1~3년 내 ‘데이터센터 속 천재들의 국가’가 도래할 것으로 관측했다. 그의 전망이 주목받는 이유는 그가 이끄는 앤트로픽이 세계 최고 AI 연구소 중 하나이기 때문이다. 앤트로픽은 앞서 12일 300억달러(약 43조원) 규모의 시리즈 G 투자 유치를 발표하며 기업가치 3800억달러(약 547조원)를 달성했다. 반도체 및 AI 분석 기업 세미애널리시스에 따르면 2026년 들어서는 기업 고객과 개발자들의 전폭적 지지를 받으며 업계 절대강자였던 오픈AI(OpenAI)의 분기별 연간 반복 매출(quarterly ARR additions)을 추월했다.👉AI를 일하게 하라… ‘앤트로픽 패권’ 암시하는 3대 시그널순수 물리학도에서 출발해 질병 퇴치를 꿈꾸는 생물학자로, 그리고 다시 자신의 전공과는 거리가 먼 AI 연구자로 커리어를 완전히 전환해 세계 최고의 AI 제국을 건설한 다리오 아모데이. 그는 어떻게 최고의 AI 제국을 건설하게 됐을까? 그가 바라본 AI의 미래는 어떤 모습일까?
박원익 2026.02.15 15:01 PDT
CES2026 노스홀은 ‘산업 지능화(Industrial Intelligence)’와 ‘스마트 인프라(Smart Infrastructure)’의 현주소를 보여주는 공간이다. 지멘스, 다쏘시스템 같은 글로벌 제조 AI 솔루션 기업과 더불어 한국 기업들도 대거 포진, AI 로보틱스와 스마트 시티 솔루션을 선보이는 장이 될 전망이다.지멘스: AI 시대를 위한 산업 기술 공개 (부스 번호: 8725) LVCC 노스홀의 중심에는 독일의 기술 거인 지멘스(Siemens)가 자리 잡았다. 지멘스는 산업용 AI 분야의 글로벌 리더로서 적극적으로 AI 기술을 활용해 왔다. 현실 공장을 가상 세계에 똑같이 구현하는 ‘디지털 트윈’ 분야 강자이기도 하다. 특히 이번 CES2026에서 롤란드 부쉬 지멘스 AG 최고경영자(CEO)가 기조 연설을 맡은 만큼 부스에서도 다양한 산업 기술 혁신을 만나볼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된다. 현실 세계와 디지털 세계를 결합해 실제 산업 현장 및 일상을 변화시키고 있는 것이다. AI 기반 제조, 인프라, 교통의 새로운 시대를 열기 위해 AI, 디지털 트윈 및 자동화 기술을 어떻게 개발하고 있는지 선보일 가능성이 크다. 부쉬 CEO는 “새로운 범용 기술이 등장하는 순간은 항상 중요한 전환점이었다”며 “오늘날 전기가 어디에나 존재하듯 지금 우리는 공장, 건물, 전력망, 교통 등 모든 분야에서 AI를 완전히 활용하는 세상으로 전환 중”이라고 강조했다. 지멘스의 디지털 및 자동화 기술이 산업의 설계, 제조, 운영 방식을 어떻게 혁신하는지 보여주는 몰입형 환경인 ‘지멘스 인텔리전스 익스피리언스’도 경험할 수 있다. 인터랙티브 데모와 실제 적용 사례를 통해 제조, 에너지, 인프라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능형 시스템이 어떻게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하는지 살펴볼 수 있다.
박원익 2025.12.03 15:00 PDT
안녕하세요, 더밀크 구독자 여러분을 위한 AI 뉴스레터 박원익의 AI인사이트입니다. “과제에 AI가 사용됐는지 절대 알 수 없습니다. 교실 밖에서 이뤄진 모든 과제는 AI를 사용했다고 가정해야 합니다.”안드레 카파시 유레카랩(Eureka Labs) CEO는 ‘AI가 교육에 미치는 영향’이 절대적이며 돌이킬 수 없는 비가역적 현상이 됐다고 분석합니다. AI 탐지기를 동원하더라도 AI가 작성한 과제와 사람이 작성한 과제를 구분할 수 없고, 이미 AI가 널리 사용되고 있기 때문에 교육 및 평가 방식에 변화가 필요하다는 것이죠. 그는 “학생들이 AI 사용에 능숙해지되 AI 없이도 학습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이를 달성하는 유일한 방법은 대부분의 평가를 교실 내 대면 환경으로 전환하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오픈AI 창업 멤버 출신이자 테슬라 오토파일럿 개발 총괄을 지낸 AI 전문가가 이런 이야기를 한 배경은 무엇일까요? 구글이 출시한 이미지 생성·편집 모델 ‘나노 바나나 프로’가 그 배경입니다. 모델을 테스트해 본 결과 ‘시험지에 손글씨로 답을 기입하는 작업’까지 가능했기 때문이죠. 추론과 이미지 생성, 편집을 동시에 해낼 수 있는 AI의 등장은 ‘AI 시대에 인간이 갖춰야 할 능력’에 대한 근본적인 물음을 던집니다. 강력한 AI는 역설적이게도, AI의 도움 없이 스스로 사고하고 답을 도출하는 능력, AI가 생성해 내는 오류를 검증할 수 있는 능력을 중요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박원익 2025.11.26 06:59 PDT
“4개월 전만 해도 계좌에 300달러밖에 없었습니다. 망했어야 했죠. 그게 저희의 상황이었습니다.”영어를 능숙하게 구사하지 못하며 미국 유학이나 근무 경력이 전무한 아웃라이어(Outlier, 범주에서 벗어난 사람).AI 미팅 노트테이커 ‘캐럿(Caret)’과 세일즈 AI 미팅 어시스턴트 ‘어사이드(Aside)’를 운영하는 스타트업 앳(at)의 김효준 대표는 스스로를 아웃라이어라고 정의했다. 훌륭한 영어 실력, 빅테크 근무 경험, 미국 명문대 유학 경험 등을 토대로 실리콘밸리의 문을 두드리는 다수의 다른 스타트업과 비교할 때 정상 범주에서 속하지 않는 별종이었다는 것. 놀라운 건 아무 연고, 연결 고리 없이 영어도 잘 안 되는 불리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앳이 미국에서 큰 성과를 거뒀다는 점이다. 김 대표는 지난 6월 아산나눔재단이 실리콘밸리에 마련한 스타트업 지원 공간 ‘마루SF’에 단기 입주, 실리콘밸리 진출을 시도해 약 3개월 만에 와이콤비네이터(이하 YC) 합격 및 투자 통보를 받았다. YC는 에어비앤비, 스트라이프, 코인베이스 등을 배출한 실리콘밸리 최고 액셀러레이터다.계좌 잔고가 300달러에 불과해 “망했어야 했다”고 말하는 팀이 어떻게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인정받고 살아남을 수 있었을까 있었을까? 지난 12일(현지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마테오 마루SF 개관 행사에서 김 대표는 자신의 경험과 이를 통해 터득한 미국 진출 팁을 공유했다.
박원익 2025.11.20 12:36 PDT
1970년대 중반 세계는 오일 쇼크로 신음하고 있었다. 이 험난한 시기, 현대건설은 ‘20세기 최대 역사’라 불리는 사우디아라비아 주베일 산업항 계약을 따내며 중동 건설 붐을 일으켰다. 공사금액 9억3000만달러. 당시 환율로 대한민국 국가 예산 4분의 1에 달했던 거대한 규모의 도전은 어떻게 이뤄졌을까?정몽준 아산나눔재단 명예이사장은 “당시 현대건설은 대규모 해외 프로젝트 경험도, 자본도 부족했다. 경쟁자는 유럽의 거대 건설사들이었다”며 “많은 이들이 불가능하다고 말했지만, 아버지는 도전을 선택했다”고 회고했다. 고(故) 정주영 현대그룹 창업주가 아무도 시도하지 않았던 방식, 울산 조선소에서 거대한 철골 구조물을 제작해 바지선으로 페르시아만까지 운송하는 방식으로 결국 프로젝트를 성공시킨 것. 정 명예이사장은 12일(현지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마테오에서 진행된 마루SF(MARU SF) 개관 행사 축사에서 “이 성공은 한국 기업도 세계 무대에서 해낼 수 있음을 증명했다. 우리 기업에 자신감을 불어넣었고, 글로벌 진출에 문을 열었다”며 아버지 정주영 창업주의 일화를 꺼냈다. 40여 년 전, 페르시아만에서 불가능을 가능으로 바꿨던 그 ‘프론티어 기업가정신’이 글로벌 혁신의 심장부인 실리콘밸리에서 마루SF라는 이름으로 새롭게 닻을 올렸다는 선언이었다.
박원익 2025.11.12 19:53 PDT
‘GPU(그래픽처리장치) 26만장, 스타트업의 것은 아니라고?’엔비디아가 26만장의 GPU를 한국에 공급하기로 했다. 네이버 6만장, 삼성 5만장, SK 5만장, 현대차 5만장. 보도자료를 보면서 생각했을 것이다. “또 대기업들만 좋은 거 다 가져가네. 우리 같은 스타트업은 구경만 하라는 거야?”아니다. AI 스타트업 창업자거나, 창업을 준비 중이거나, 혹은 지금 회사를 그만두고 뭔가 새로운 것을 시작하려는 사람이라면 새로운 시대를 준비해야 한다. 26만장의 GPU는 대기업 것이 맞다. 하지만 그 GPU로 만들어질 미래는, 내 것이 될 수 있다.정확히 말하면 스타트업의 것이 돼야 한다. 그리고 제대로 움직인다면 스타트업의 것이 될 것이다. 역사는 스타트업 편이다. 역사를 돌아보더라도 인터넷 인프라는 AT&T, 버라이즌 같은 거대 통신사들이 수조원을 들여 광케이블을 깔고 서버를 설치했다. 그렇다면 인터넷 혁명의 주인공은 통신사들이었나?아니다. 구글, 아마존, 페이스북, 넷플릭스. 차고에서 시작한 스타트업들이 인터넷 시대의 제왕이 되었다. 통신사들은 인프라를 제공했을 뿐, 그 위에서 진짜 가치를 만든 것은 스타트업들이었다.스마트폰도 마찬가지다. 애플과 삼성이 하드웨어를 만들었지만, 모바일 혁명을 주도한 것은 누구인가? 우버, 에어비앤비, 인스타그램, 틱톡. 이들은 스마트폰 한 대도 만들지 않았지만 모바일이 바꾼 세상의 최대 수혜자가 됐다.클라우드 시대도 AWS, 구글 클라우드, 마이크로소프트 애저가 엄청난 데이터센터를 지었다. 그렇다면 클라우드 시대의 혁신은 이들만의 것인가? 아니다. 슬랙(Slack), 줌(Zoom), 노션(Notion), 피그마(Figma). 이 스타트업들은 클라우드 위에서 완전히 새로운 일하는 방식을 만들어냈다.지금 AI 시대도 똑같은 패턴이다. 엔비디아가 하드웨어를 만들고, 삼성과 네이버가 GPU를 사들이고, 대기업들이 AI 팩토리를 짓는다. 하지만 그것은 인프라일 뿐이다. 진짜 혁명은 그 인프라 위에서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낼 기업가정신(앙트러프러너십)을 갖춘 스타트업이 일으킬 것이다.역사는 명확하다. 인프라는 대기업이 만들지만, 혁신은 스타트업이 주도한다.
박원익 2025.11.02 21:44 PDT
“인생을 살다 보면 돌을 만나기도 한다. 그 돌에 걸려 넘어지면 ‘걸림돌’이 되지만, 그 돌을 딛고 일어나면 ‘디딤돌’이 된다.”‘배달의민족(이하 배민)’ 신화의 주인공 김봉진 우아한형제들 창업자가 뉴욕 브루클린에서 마이크를 잡았다. 16일(현지시각), K-스타트업과 K-컬처가 어우러진 축제 ‘꿈(KOOM) 페스티벌’ 무대에서다. 꿈 페스티벌은 성공한 한인 스타트업 눔(Noom)의 정세주 의장, 실리콘밸리 VC 사제파트너스를 이끄는 이기하 대표가 공동 설립한 북미 최대 한인 창업가 단체 ‘한인창업자연합(UKF)’이 주최한 행사다. 단순 스타트업 행사를 넘어 K-팝, K-푸드, K-콘텐츠 등 K-컬처를 접목한 게 특징이다. 2023년 배민을 떠난 뒤 대중 앞에 모습을 잘 드러내지 않던 김 창업자는 UKF 김경준 COO(최고운영책임자)와의 대담을 통해 배민을 떠난 후의 고뇌, 연쇄 창업가로 나선 이유, 그리고 10여 년의 경험으로 깨달은 사업의 본질을 진솔하게 풀어냈다. 김 창업자 역시 창업 후 힘들 때 멘토들의 조언에 힘입어 어려움을 이겨냈다는 것이다. 성공의 정점에서 다시 출발선에 선 그의 목소리는 불확실성의 시대를 헤쳐나가는 창업가들에게 울림과 통찰을 던졌다.
박원익 2025.10.17 16:52 PD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