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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에 따르면 경기침체의 먹구름이 다가오고 있지만 여행업계는 아직 화창하다. 미 최대 항공사 중 하나인 델타항공(DAL)은 13일(현지시각) 2023 회계연도 1분기 실적에서 예상보다 큰 손실을 발표했지만 올해 강력한 여행 수요의 회복을 제시했다. 에드 바스티안 최고경영자(CEO)는 여행 수요의 둔화 가능성을 일축하며 "항공여행은 소비자들이 우선순위로 두고 있는 분야."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바스티안 CEO는 "다른 분야에서는 소비가 위축될 수 있지만 항공 여행 부문에서는 우리 신용카드 데이터에서도 보이지 않고 예약에서도 보이지 않는다."며 항공여행의 수요가 전혀 위축되지 않고 있음을 시사했다. 델타항공은 올해 여름 기록적인 수준의 사전 예약을 예상하면서 시장의 전망치를 모두 상회하는 매출성장과 주당순이익의 증가를 예고했다. 델타항공은 이번 시즌 1분기 실적을 발표하는 첫번째 항공사로 긍정적인 전망을 제시했지만 시장은 연준의 경기침체 전망에 더 힘을 실으며 주가는 하락했다.
크리스 정 2023.04.13 18:00 PD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