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기반 종합 영어 솔루션 링글이 지난 16일 '제 2회 링글 글로벌 커리어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번 컨퍼런스는 국내외 다국적 기업에서 뛰어난 경력을 쌓은 연사 다섯 명이 글로벌 커리어에 도전하며 현장에서만 쌓을 수 있는 생생한 경험을 강연 형식으로 공유한 후, 현장 및 온라인으로 참여한 350여 명의 청중과 질의응답 및 네트워킹을 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오프닝 스피치로 컨퍼런스의 문을 연 이승훈 링글 공동대표는 실리콘밸리에 거주하며 만난 주위 사람들이 몰라보게 성장한 모습을 보며, 어떻게 낯설고 힘들게 타지에서 생활하며 이렇게까지 성장할 수 있을까?라고 생각하며 놀랄 때가 있다고 했다. 이 대표는 "처음 미국에 와서 적응하는 과정에서 어떤 사람들은 느려 보이고, 늪에 빠진 것처럼 보이기도 했다. 그러나 끝까지 근성을 가지고 주위의 도움을 적극적으로 수용하며 필살기를 만들며 성장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현지에서 직접 부딪히면 살아남은 사람들은 현지인들에게는 없는 새로운 '관점'이 생기게 된 것을 볼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한국에서 글로벌 커리어를 꿈꾸는 사람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 이 대표는 "우선 현장으로 가라"는 조언을 했다. 사람이 많은 옵션을 가지고 있을 때 더 많은 고민을 하게 되고, 옵션이 적어진다면 실행에 옮기기가 더 쉽다. 현장에 가면 몇 안되지만 기회를 빠르게 잡을 수 있고, 시작할 수 있게 된다. 이 대표는 "고민을 멈추고 현장으로 가라. 이건 꼭 드리고 싶은 말씀이다. 미국에서 4~5년 지내다 보니 현장에 오신 분들과 안 오신 분들의 차이가 엄청나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1~2년은 별로 차이가 나지 않는데 4~5년은 엄청난 차이를 만든다."고 강조했다. 글로벌 커리어의 본질은 "오늘 시작하고, 내일 조금 더 불편해지자"라는 한 문장으로 요약할 수 있다. 이 대표는 글로벌 시장에서 커리어를 쌓고있는 사람들은 매일 매일 더 불편한 삶을 살고 있는 사람들이라고 설명했다. 이들은 승진을 하고, 비자가 해결이 되고, 영어가 늘었어도 위로 올라갈수록 더 힘들게 노력하고, 노력함으로써 좀 더 편한 미래를 꿈꾸는 사람들이다. 이 대표는 "글로벌 커리어를 꿈꾸는 사람들이라면 지금 이 순간 무엇이라도 바로 실행에 옮기는 것을 추천한다"고 오프닝 스피치를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