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AI 기술에 대해 미국에서 잘 모릅니다. 누군가는 알려야 한다고 생각해서 행사를 기획했습니다.”공경록 A2G캐피탈(Asia2G Capital, 구 K2G 펀드) 대표는 12일(현지시각) “실리콘밸리에서 한국 AI를 알리는 ‘비욘드 아시아 테크 서밋: AI in 2024’를 개최한다. 청중 다수가 비한국계 기술·투자업계 관계자가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한국에 훌륭한 기술 및 기업이 많은데, 이런 정보를 제대로 알릴 수 있는 행사가 많지 않다는 것이다. 미국에는 여전히 ‘코리아 디스카운트’가 존재하며 행사를 하더라도 현지 관계자들이 많이 참석하지 않아 효과가 떨어진다는 주장이다. 공 대표는 한국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을 돕는 실리콘밸리 벤처투자회사(VC) A2G를 이끌고 있다. A2G는 오는 6월 10일(현지시각) 캘리포니아주 서니베일에 위치한 플러그앤플레이 테크센터에서 행사를 개최, AI 기술·산업의 중심지인 실리콘밸리에 한국 기업 및 스타트업을 알린다는 계획이다.AI 기술은 최근 딥테크를 넘어 전 산업 영역에 적용되고 있다. AI 반도체, AI 기반 게임 등 한국 기업들이 두각을 나타내는 분야에 대한 글로벌 투자자, 산업계 관계자들의 관심도 높다. 이번 행사는 모두 영어로 진행되며 애플, 메타, 세일즈포스, 인튜이트 등 실리콘밸리 기술 기업과 VC에서 일하는 비한국계 전문가들이 다수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