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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가는 전략가, 투자자를 위한 필수 정보를 모았습니다.
더밀크가 엄선한 상장/비상장 기업 스토리, 데이터를 담은 분석 기사와 리포트가 현명한 투자를 도와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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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마지막 주 美 주식시장의 가장 큰 이슈는 단연 게임스탑(GameStop)의 유례없는 주식 랠리였다. 개미투자자와 월가의 대결 구도가 만들어지면서 자본 시장 역사를 바꿀만한 이벤트로 까지 평가받았다. 게임스탑의 주가는 1월 초 약 19달러에서 지난 27일(현지 시각) 종가 기준으로 거의 350달러까지 치솟았다. 1700%라는 엄청난 상승률이다.어떻게 이런 일이 있을 수 있었을까? 월가에서 심심찮게 볼 수 있는데 이는 ‘공매도’ 때문이다. 공매도(Short-selling)는 헤지펀드나 기타 기관투자가들이 다양한 목적을 위해 광범위하게 전개하는 투자 전략 중 하나다. 하지만 이번엔 주체가 좀 달랐다. 헤지펀드나 기관투자자들이 아니라 일반 투자자들(특히 레딧의 주식투자 관련 커뮤니티인 ‘월스트리트베츠(r/wallstreetbets)’ 포럼을 통해 참여함)이 대거 참여해서 만든 공매도 전쟁이었다. 과도한 투자열기, 온라인 크라우드소싱, 디지털 시장이라는 삼박자가 맞아 주식 시장에서 전례 없는 역사적 상황이 발생했다. 🤷♂️ 공매도란 무엇인가?이 상황을 알기 위해서는 먼저 ‘공매도(숏, short)’란 무엇인가를 이해할 필요가 있다. 특정 회사의 주가가 하락할 것으로 예상하고 해당 주식을 보유하고 있지 않은 상태에서 주식이나 옵션을 빌려 매도 주문을 내는 투자 전략이다. 공매도는 상당히 위험하다. 주식이 오르면 큰 손실을 입을 수 있기 때문이다. 사실 이 것이 지금 게임스탑 사태의 전부다. 2개 이상의 해지펀드가 '게임스탑'에 대규모 숏을 넣었고 개인투자자들이 주가를 끌어 올려 해지펀드가 큰 손실을 보게 된 것이다. 게임스탑의 주가가 20달러고 주가 하락이 예상되는 경우 이 주식을 갖고 있지 않더라도 일단 20달러에 공매도 주문을 낸다. 공매도를 하기 위해서는 주식을 먼저 빌려야 하는데 이를 대차거래라고 한다. 주가가 15달러로 떨어지게 되면 게임스탑의 주식을 20달러에 사서 결제일 안에 주식대여자(보유자)에게 돌려주면서 5달러의 시세 차익을 챙긴다. 공매도는 하락장이나 하락이 예상되는 주식을 대상으로 수익을 내기 위한 투자 기법이다. 일반적으로 주식 거래를 할 때는 매수(주식 구매) 가격을 먼저 정한다. 시장상황에 따라 매도가격이 변한다. 주식은 저가에 가서 고가에 팔아야 하고 그 차이가 수익이 된다. 그래서 최대 손실은 투자 원금이 되고, 기대 이익은 이론상으로 무한대다. 40달러로 1주를 샀는데 50불이 돼 매도하면 수익이 10불, 30불로 매도하면 손실이 10불이 되는 식이다. 그런데 공매도는 순서가 반대다. 파는 가격을 먼저 정해둔다. 그리고 매수 가격이 나중에 결정된다. 이를 위해 숏 셀러들은 주어진 가격에 주식을 빌린 뒤, 주식 가격 하락을 기대하며 시중에 내다 판다. 예를 들어, 매도가를 40불로 정해 놓는다. 주식이 20불까지 하락한다면, 숏 셀러들은 주식을 40불에 팔면서 20불의 수익을 보장받는 것이다. 그런데 만약 게임스탑의 경우처럼, 주가가 350불까지 상승하면 어떻게 될까? 매도가격은 40불로 정해져 있는데 매수가격은 350불이므로 310불이나 손해를 보게 된다.공매도는 이론적으로 주가 상승에 대한 제한이 없기 때문에 손실이 무한대가 될 수 있고 최대 이익은 투자 원금이다. 이런 면에서 공매도는 투기성향이 강한 전략이다. 많은 경우 시장의 주가 하락으로 인한 손실을 상쇄하기 위한 헷지 수단으로 사용한다. 🤷♂️ 숏 스퀴즈(Short Squeeze)란?그렇다면 한꺼번에 많은 투자자들이 공매도를 통해 특정 종목에 베팅했는데 주가가 오르기 시작하면 어떻게 될까? 투자자들의 낙관에 힘입어 크게 낮아진 주가가 상승하기 시작하면, 헤지펀드들은 손실을 확정하기 위해 주식을 사야 한다. 공매도했던 주식이 올라 팔았던 주식을 되사서 갚아야 하는 것이다. 이런 현상을 '숏 스퀴즈'라고 한다. 주가가 치솟으면 공매도를 위해 투입했던 규모의 몇 배나 되는 현금이 필요하다는 것. 이것이 바로 이번 주 게임스탑 주식을 둘러싸고 벌어진 일이다. 🤷♂️ 지금 게임스탑에서는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나?그동안 게임스탑은 이 회사가 망할 것이라고 장담하는 투기성 월가 투자자들 때문에 주가 약세를 면치 못하던 신세였다. 그러나 헤지펀드의 게임스탑 공매도 소식을 듣고 일반 투자자들 커뮤니티인 레딧의 월스트리트베츠에서 수백만 명의 개미 투자자들이 합세하여 게임스탑 주가를 올리기 시작했다.게임스탑 주식은 얼마 안돼 주당 100달러를 넘어섰다. 이 소식에 월가의 주요 헤지펀드들을 포함한 공매도 세력들은 손실을 메우기 위해 시장에 몰려들었다. 그로 인해 게임스탑은 현재, 이전에는 상상도 할 수 없었던 수준으로 주가가 상승했다. 급기야 지난 27일 (현지시각), 손실을 기록하고 있는 중간 규모의 비디오 게임체인업체인 게임스탑은 시가총액 250억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훨씬 규모가 크고 수익성 높은 소매업체인인 베스트바이(Best Buy)와 비슷한 규모였다. 🤷♂️ 숏 스퀴즈 후에는 어떻게 되나?일반적으로 투자자들이 손익을 정리하고 퇴장하기 시작하면, 주식 수요가 줄어들기 시작하는데 공매도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숏 스퀴즈가 완화되면서 주가는 보통 통상적이고 건전한 수준으로 돌아간다.
한연선 2021.01.29 23:15 PDT
29일(현지시간) 다우지수, S&P500, 나스닥 등 3대 지수가 모두 하락했다. 반면 게임스탑 등은 급등했다. 모바일 증권 거래앱 로빈후드가 투자자들로부터 10억달러를 긴급 수혈했다. 수수료 ‘제로’를 내세워 성장해온 비즈니스 모델이 근본적으로 흔들릴 위기에까지 처했다는 분석이다.29일(현지시간) 뉴욕타임즈, 월스트리트저널 등에 따르면 로빈후드는 기존 투자자인 세콰이어캐피털 등으로부터 10억달러의 투자를 받았다. 로빈후드는 비상장기업이기 때문에 대규모 자본 유치는 은행으로부터 빌리거나 투자 자금을 유치하는 방법밖에 없다.로빈후드가 ‘긴급 자본’이 필요했던 것은 미 증권예탁결제원(DTCC, Depository Trust and Clearing Corporation)이 로빈후드에 수십억달러의 담보를 더 요구했기 때문이다. 게임스탑 사태로 인해 거래가 급증하면서 DTCC 측이 담보 요건을 높였다.DTCC는 투자자가 주식을 매입하는 시점과 현금이 실제로 증권으로 교환되는 시점이 다르기 때문에 발생하는 손실을 대비하기 위해 만들어진 회사다. 로빈후드와 같은 중개 회사는 거래를 마무리하기 위해 DTCC 계좌를 유지해야 하고, DTCC는 위험한 시기에는 담보 설정을 높여서 리스크를 줄이는 결정을 내린다. 때문에 DTCC의 추가 담보 요구는 시장과 고객에게 “로빈후드가 위험하다”는 뜻으로 받아들여질 수 있다.뉴욕타임즈에 따르면 로빈후드는 이번주 6개 은행으로부터 5~6억달러를 빌렸다. 이후 앱에 매도(Sell) 버튼을 비활성화하면서 시간을 확보하려 했다. 그러나 이용자들로부터 “개인이 아닌 기관투자자들을 옹호한다”며 역풍을 맞으면서 상황이 변했다. 자금을 추가로 은행에서 빌리지 못하고 기존 투자자에게 추후에 할인된 가격으로 추가로 주식을 매입할 수 있는 옵션을 주는 조건으로 투자유치라는 결정을 하게 됐다. 로빈후드는 29일 게임스탑, AMC 등 거래 제한을 묶은 13개 주식에 대한 거래를 재개했지만 현재 이들 주식을 보유하고 있을 경우 추가로 최대 5주까지만(신규 구매는 1주) 더 살 수 있도록 제한했다.
손재권 2021.01.29 22:27 PDT
퀄트릭스 인터내셔널(XM)이 28일 상장했다. 퀄트릭스는 이날 나스닥거래소에서 공모가보다 39.5% 높은 41.85 달러를 기록했다. 개장가 기준으로 시가총액이 210억 7000만 달러에 달했다. 미국 주식 시장은 코로나19로 원격 작업 도구와 서비스 등 클라우드 소프트웨어 회사에 대한 관심이 높다. 이미 줌과 데이터독을 포함해 최소 10개 이상의 구독 기반 소프트웨어 회사 가치가 두배 이상 증가했다. 2020년 9월 IPO한 스노우플레이크는 시가 총액이 900억 달러에 달했다. 퀄트릭스가 클라우드 소프트웨어 기업 랠리를 이어갈지 주목된다.
김인순 2021.01.29 10:52 PDT
10년전인 지난 2011년 뉴욕에서 시작된 시위대가 타락한 금융 자본주의와 경제적 불평등에 항의, “월가를 점령하라”며 시위를 벌였다. 이 시위대는 뉴욕을 넘어 LA, 샌프란시스코 등 전체 미국으로 확산 되며 사회운동이 됐다. 10년후인 2021년, 온라인에서 ‘월가를 점령하라’와 같은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게임스탑 사태. 그리고 로빈후드(Robinhood)다. 28일(현지기간) 월스트리트와 실리콘밸리에서는 무료 증권앱 로빈후드가 화제의 중심에 섰다. 연일 폭등세를 보인 게임스탑은 롤러코스터 장세를 보이다가 이날 44.29% 폭락하며 마감했다. 로빈후드가 게임스탑의 거래를 중지(“Buy” 버튼 비활성화)했다는 결정을 내린 후였다.게임스탑 외에 AMC, 블랙베리, 노키아 및 베드 배스 앤드 비욘드(Bed Bath&Beyond) 등 레딧의 월스트리트베츠(Wall Street Bets)에서 ‘욜로(Yolo)’ 주식으로 꼽힌 기업들은 팔 수만 있고 살 수 없는 주식이 되면서 평균 41% 하락했다. 로빈후드는 “극단적 변동성 때문에 거래를 중지해야 했다”고 밝혔지만 개인투자자들은 ‘배신’으로 받아들였다. 거래를 막은 로빈후드에 소송도 제기됐다.왜 배신이었을까? 이 회사는 앱 이름이 동화 속 의적인 ‘로빈후드’일 정도로 주식 거래의 민주화를 내세우며 사업을 확장했다. 로빈후드가 수수료 ‘제로’를 만들 수 있었던 배경엔 개인 투자자들의 거래 기록과 데이터를 기관 투자자에게 판매해 왔기 때문이다. 데이터 사업을 했던 것이다. 이번 사태로 로빈후드의 고객(일부 기관투자자들과 공매도 세력)들이 큰 손해를 보자 로빈후드가 개인투자자가 아닌 금융 엘리트의 편에 섰다는 인식이 퍼졌다. 개인들의 거래를 막는대신 헤지펀드는 거래를 계속할 수 있게 되면서 공매도 세력의 추가 손실을 막을 시간을 벌어줬다는 비판을 받았다. “로빈후드가 죽었다”, “영웅에서 역적이 됐다”는 말도 나왔다.정치인과 기업인들도 게임스탑, 로빈후드 대전에 참전했다. 민주당 엘리자베스 워런 상원의원, 민주당 알렉산드리아 오카시오-코르테스(뉴욕 주) 하원의원, 공화당 테드 크루즈 상원의원 등이 “로빈후드가 잘못했다”며 의견이 일치했다는 것은 큰 뉴스였다.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 전 와이콤비네이터 CEO 샘 알트만도 로빈후드의 결정을 비판했다.
손재권 2021.01.29 10:42 PDT
소셜 미디어 서비스 페이스북(Facebook)이 2020년 4분기 사상 최대 매출과 이익 기록을 세웠다. 코로나 팬데믹에 재빠른 대응으로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서 잡았다는 평가다. 페이스북은 27일(수) 2020년 4분기 실적발표에서 280억7000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동기(210억8000만 달러) 대비 33%(70억 달러)가 급증한 것이다. 순이익(net income)도 52%나 수직 상승(112억2000만 달러)했다. 주당 이익은 3.88달러를 기록, 월가의 예측을 뛰어넘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달성했다. 핵심 비즈니스 모델인 광고 매출이 호조를 보인 것이 어닝 서프라이즈의 비결이었다. 페이스북 광고 삭제 운동이 있었음에도 광고 매출은 지난해 동기 대비 31% 늘어난 272억 달러를 기록했다. 또 다른 비결은 '상거래'였다. 페이스북은 코로나 팬데믹 기간 중에 온라인 상거래가 급증했다. 이용자도 늘었다. 4분기 일일 활동 이용자(Daily Active Users)는 1억8400만 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 증가했다. 월간 이용자(monthly users)도 28억 명으로 월가 예상(27억6000명)을 뛰어넘었다. 이는 코로나 팬데믹 속 여행이나 모임을 하지 못한 여파가 크다. 인스타그램과 왓츠앱 이용자를 합치면 이 기간 동안 페이스북 소셜 미디어 서비스를 통해 소통한 인구는 33억 명까지 올라간다.이날 페이스북은 250억 달러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3개월 동안 주가 흐름이 평균에 못 미쳤기 때문이다. 주가에는 실적과 함께 규제 이슈, 사회 문제 등이 반영돼 있다. 다시 말해 회사 미래 가치가 다소 불확실하는 의미다.
Hajin Han 2021.01.29 09:08 PDT
케이블TV 1위 사업자 컴캐스트(Comcast)가 케이블 인터넷 사업 호조로 유니버설스튜디오 테마파크, 영화사업 부진의 그림자를 지웠다. 이 회사도 스트리밍 서비스 '피콕(Peacock)'을 회사의 미래로 꼽았다. 컴캐스트는 28일(현지시간) 실적발표에서 2020년 4분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6.9% 증가한 33억80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코로나 팬데믹 속 인터넷 사업(Xfinity) 호황으로 만들어 낸 실적이다. 컴캐스트의 순이익 상승은 인터넷 사업이 이끌었다. 컴캐스트는 4분기 53만8000명의 초고속 인터넷 가입자 순증을 기록했다. 전체 신규 가입자는 2020년말 기준 200만 명 수준이다. 반면, 매출은 2.4% 하락한 277억1000만달러를 기록했는데 이는 테마파크 부문과 영화 사업이 부진을 면치 못했기 때문이다.
Hajin Han 2021.01.28 22:04 PD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