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나 "AI비서가 700명 대체, 올 534억원 수익 개선"
소니 그룹 산하 게임사 소니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SIE)는 27일(현지시각) 전체 직원의 8%에 해당하는 약 900명을 감원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기술 및 게임 부문에서 가장 최근 발표한 감원인데요. 짐 라이언(Jim Ryan) 소니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의 CEO는 블로그를 통해 "우리는 개발자와 게이머의 기대에 부응하고 게임 분야의 미래 기술을 계속 추진해야 하므로 커뮤니티에 최고의 게임 경험을 계속 제공할 수 있도록 준비하기 위해 한 발 물러섰습니다."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해고는 마이크로소프트가 액티비전 블리자드를 인수한 후 약 2000명의 직원을 감원하겠다고 밝힌 지 한 달 만에 이루어졌습니다. 지난 1월 인기 멀티플레이어 배틀 게임인 리그 오브 레전드의 개발사인 라이엇 게임즈도 직원의 11%를 해고한다고 발표한 바 있는데요. 가디언에 따르면 이제 런던의 플레이스테이션 스튜디오는 완전히 폐쇄됩니다. 파이어스프레이트 스튜디오도 감원할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또한 영국 내 소니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의 다양한 부서에서 감원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합니다. 👉 코로나 특수 이후 플스5 부진으로 영국 런던 스튜디오 폐쇄라이언 CEO는 "지금은 어려운 시기이지만 이것이 우리 회사, 브랜드 또는 업계의 힘이 부족하다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라며 "우리의 목표는 민첩성과 적응력을 유지하며 현재와 미래에 가능한 최고의 게임 경험을 제공하는 데 계속 집중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라이언 CEO도 오는 3월에 회사를 떠난다고 합니다. 게임 사업은 연간 매출 4조엔(35조 4512억원) 이상으로 소니 그룹에서 매출 기여도가 가장 큽니다. 플레이스테이션5는 2020년 말 출시 이후 코로나19 팬데믹으로 현재까지 5000만대 이상의 누적 판매량을 기록했는데요. 그러나 팬데믹이 끝나며 게임기 판매가 부진에 빠지고 반복되는 공급망 문제로 수익성 하락을 겪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