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치투자 레전드' 찰리 멍거 별세…향년 99세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의 단짝이자 사업 파트너인 찰리 멍거(Charlie Munger) 버크셔해서웨이 부회장이 향년 99세로 28일(현지시간) 별세했다. 멍거 부회장은 버핏 회장의 유명세에 상대적으로 가려졌지만, 오랜 기간 가치투자 방식을 전파하며 투자자들의 존경을 받아온 인물이다. 버크셔헤서웨이는 28일(현지시각) 보도자료에서 "멍거 부회장의 가족으로부터 그가 오늘 아침 캘리포니아의 병원에서 평화롭게 영면했다는 소식을 받았다"라고 밝혔다. 워런 버핏 버크셔 회장은 성명에서 "멍거의 영감과 지혜, 참여가 없었더라면 버크셔는 지금과 같은 지위를 결코 쌓을 수 없었을 것"이라고 애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