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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에서 부채(debts)는 상당히 중요한 개념입니다. 많은 기업들이 성장과 사업 확장을 위해 파이낸싱을 받고, 부채에 의존합니다. 다른 말로 하면, 부채가 전체 기업 자산 중 어느 정도 비율을 차지하는지가 기업의 상태를 보여준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기업을 성장시키기 위해서 많은 돈이 필요하지만, 부채가 과하면 위험합니다. 반대로 부채가 아예 없는 기업이 좋은 기업이라고 할 수 있을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너무 적어도, 너무 많아도 건강한 기업이라고 할 수 없습니다.그렇다면 독자님께서 투자하는 기업의 부채는 어떻게 확인할 수 있을까요? 부채자본비율(debt-to-equity ratio, D/E ratio)을 보면 됩니다. 이 숫자는 기업의 전체 부채와 기업 자본의 비율을 의미합니다. 이 비율을 통해 기업이 얼마나 부채에 의존하는지, 혹은 앞으로의 부채를 갚을 자본이 어느 정도 있는지를 파악할 수 있습니다.
김영아 2021.03.09 11:01 PDT
오늘은 브로커리지 어카운트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합니다. 이야기드리기 전에, 이 장이 미국 주식에 투자하는 모든 분들을 위한 장은 아님을 먼저 이야기드리고 싶습니다. 브로커리지 어카운트를 만들기 위해서는 일반적으로 소셜 시큐리티 넘버(Social Security Number: 미국의 주민등록번호 같은 것, 보통 SSN이라고 합니다)이나 ITIN(미국 세금부과번호)처럼, 미국에 거주하지 않으면 받기 힘든 것들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아래서도 언급하겠지만 거주나 경제 상황, 고용관계 등을 증명하는 서류를 낼 수도 있습니다. 한국에 거주하시거나 이들 서류들을 발급받기 어려운 분들이라면, 한국 증권사를 이용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김영아 2021.03.04 14:51 PDT
여러분은 주식을 살 때 어떤 판단기준으로 구매하십니까? 아마 무조건 저렴한 가격을 찾아 선택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우리가 물건을 살 때도 단순히 가격만 보고 사지는 않습니다. 그 물건의 내재가치 즉, 가격대비 그만큼의 값어치를 하는 물건인지 고민하죠.주식도 마찬가지예요. 이 회사가 1주(=1개)당 거래되는 가격과 그 가격의 움직임으로 그려진 차트만 보고 매매를 할 수도 있지만, 이 회사 현재 가격이 회사의 내재 가치에 비해 적당한지를 판단합니다. 이것을 밸류에이션이라고 합니다. 밸류에이션은 회사가 얼마나 돈을 잘 벌고 있는지, 앞으로 얼마나 성장할 수 있는지, 같은 시장 내에서 얼마나 핵심적인 플레이어인지 등을 고려했을 때 이 회사가 거래되는 주가와 가격이 적당한지를 지표화한 것입니다. 우리가 주식을 통해 수익을 창출하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일까요?바로 적절한 ‘타이밍’을 찾는 것인데요. 적절한 타이밍에 주식을 사고파는 것이 수익 창출을 위한 최대 관건입니다. 그렇다면 이 적절한 타이밍은 어떻게 찾을 수 있을까요? 이를 위해 우리는 목표주가를 설정합니다. 목표주가는 특정 주식의 밸류에이션(Valuation)과 다양한 경제지표를 분석해 도달 가능한 가격을 설정한 것을 말합니다. 증권회사와 주식 분석 기관, 회사들은 주식의 목표가를 설정합니다. 월가 애널리스트들은 매년 1년 후 주식 가치가 얼마나 될지 목표가를 계산합니다. 그리고 목표주가에 따라 매수/보유/매도 의견을 제시합니다.목표가를 설정하는 방법은 분석가들마다 모두 상이합니다. 목표주가는 단순히 기업의 자산, 현금, 이익 등 표면적인 수치만 놓고 계산하지는 않습니다. 해당 기업의 거시적 상황과 내부 요소들을 반영하죠. 뿐만 아니라 기업에 손실이 발생하거나 천재지변 등으로 기업 지출이 막대하게 예상되는 경우 해당 기업의 목표주가는 낮게 설정됩니다. 또한 기업의 신뢰성과 이미지 손상이 발생해도 목표주가는 하향 설정됩니다. 하지만 목표주가는 말 그대로 목표하는 주가로서 긍정적/부정적 요인들이 반영되고 시장에서 납득해야 달성할 수 있습니다. 아무도 주가가 예상 목표 가격에 도달하거나 하락할 것이라고 단정하기는 어렵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식 목표가는 개인 투자자들이 특정 주식을 매수/보유/매도하는 데 귀중한 참고자료가 될 수 있습니다.
김주현 2021.02.26 11:39 PDT
요즘 뉴스에서 SPAC이라는 말이 자주 등장합니다. 리처드 브랜슨의 우주탐사업체 버진갤럭틱홀딩스(티커:SPCE)가 2019년 SPAC를 통해 상장했고, 스포츠베팅 회사인 드래프트 킹스(티커:DKNG)도 지난해 SPAC 상장을 했습니다. 지금도 약 300개의 기업인수목적회사들이 약 900억달러의 현금을 보유하고 새로운 인수합병을 모색 중입니다. 최근 SPAC은 비상장 기업들이 가장 선호하는 자금 조달처가 되고 있습니다.파이낸셜 인사이츠(Financial Insights)의 설립자 피터 애트워터(Peter Atwater)는 “SPAC을 가지지 못했다면, 당신회사는 아무 것도 아니다”라고까지 표현했는데요. 오늘은 SPAC이 무엇인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한연선 · 김주현 2021.02.02 13:16 PDT
주식에 대해서 공부하다 보면 여러가지 어려운 용어들을 접하게 될텐데요. 그 중 가장 많이 접하는 용어가 ETF일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번 시간에는 ETF의 정의와 투자 상품으로서의 특징, 위험성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알아보려 합니다.ETF는 Exchange Traded Fund의 약자로, 인덱스 펀드(index fund)의 일종입니다. ETF는 주식, 채권 등 여러 자산 형태를 모아 쉽게 투자할 수 있도록 만든 상품입니다. 특정한 산업 분야, 특정 시장과 테마를 중심으로 구성, 해당 시장이나 산업의 상황을 나타내도록 인덱스화되어 있습니다. 예를 들면, 전기차 기업과 친환경 에너지 발전 기업들 몇 개를 묶어서 ‘친환경 ETF’라는 상품을 만들 수도 있습니다. 이들 제품들은 주로 증권사, 투자은행 등을 통해 투자할 수 있습니다.
김영아 2021.01.27 12:04 PDT
주식을 투자하는 투자자로서 정말 피하고 싶은 상황이라고 하면 역시 자신이 소유한 주식의 주가가 떨어지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주식 투자로 가장 간단하게 볼 수 있는 이익은 주식을 낮은 가격에서 사서 높은 가격에 파는 차익이니까요.주가 하락은 경기 침체, 트렌드 변화로 인한 매출 감소 등 기업이 의도하지 않은 상황으로 인해서 일어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기업이 '의도적으로' 주식의 가격을 낮추는 일도 있습니다. 주가 희석(stock dilution)이 바로 이런 경우입니다.주가 희석은 과연 어떤 경우에 일어나고, 투자자에게 어떤 영향을 줄까요? 주가 희석에 대한 독자님들의 궁금증을 풀어 드리겠습니다.
김영아 2021.01.15 14:12 PDT
주식 시장에 기업을 상장하는 방법으로는 직상장(DPO: direct public offering)과 기업공개(IPO: initial public offering)가 있습니다. 이 둘은 비슷한 점이 많지만, 같은 것은 아닙니다. 위험성과 투자자에게 돌아오는 이득, 과정, 많은 것들이 다릅니다.두 방법 중 기업의 주식 시장 상장 시 더 일반적인 방법은 기업공개였습니다. 그러나 최근 몇 년간 직상장하는 기업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 둘의 차이점은 무엇이고, 무엇 때문에 많은 기업들이 직상장을 선택하는 걸까요? 오늘은 직상장과 기업공개, 각 방법의 차이점과 장단점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김영아 2021.01.15 14:11 PDT
주식은 주식회사의 자본을 이루는 단위입니다. 주식회사 입장에서 주식은 자금을 조달하는 수단이자 회사의 자산이 됩니다. 주식회사의 주식을 소유한 주주는 회사의 주인이 됩니다. 다만 보유 주식 수(지분율)에 따라 실제 영향력엔 차이가 있습니다. 주주는 주주총회에서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고, 주식 가치 상승, 배당 등에 따른 이익을 얻을 수 있습니다. 증권거래소에 상장된 주식은 주식 시장에서 거래됩니다. 주식 시장은 공정한 거래를 위해 정부 유관 기관이 관리, 감독합니다. 미국 주식 시장의 경우 오랫동안 꾸준한 상승 추세를 보였습니다. 대부분 주식 거래는 온라인(홈트레이딩시스템·HTS,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을 통해 이뤄집니다.
김주현 2021.01.04 19:26 PD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