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암 백신 / 월마트 전기 밴 / 애크먼 스팩 청산
아마존이 손을 뻗치지 않은 영역은 어디일까요. 아마존이 암 백신을 개발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12일(현지시간) 경제전문 CNBC에 따르면 아마존은 프레드 허친슨 암 센터와 공동으로 암 백신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FDA 승인을 위한 임상시험에 나섰다고 하는데요. 백신은 유방암과 피부암의 한 형태인 흑색종 치료를 위한 맞춤형 백신이 될 것으로 매체는 전했습니다. 이 같은 사실은 미국 임상시험 데이터베이스 사이트에 제출한 서류를 통해 알려지게 됐는데요. 아마존 측도 파트너십에 대해 공식적으로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아마존 대변인은 "FDA로 부터 임상 1년 진행에 대한 허가를 받았다"며 "성공 여부는 불투명하지만 향후 의료 생명과학 분야의 다른 조직과도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10월 착수한 연구는 6월부터 본격적으로 진행되어 왔습니다. 회사 측은 내년 11월 1일까지 최초 연구에 대한 임상 결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 아마존, 의료분야 '혁신적 파괴자' 될까 아마존은 그간 헬스케어 분야에 관심을 보이면서 나름 의미 있는 시도들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지난 2020년 아마존은 온라인 의약품 유통 산업에 진입했는데요. '아마존 약국'을 통해 의사가 처방전을 보내거나 환자에게 약품을 배송하는 등의 서비스를 도입하고 있습니다. 또 1차 진료사업과 사내 진단 연구소 운영, 그리고 건강 추적장치 할로 서비스 등을 출시하면서 헬스케어 분야로의 영역을 확대하고 있는데요. 의료 분야의 '혁신적인 파괴자'로 자리매김하려는 시도로 보입니다. 인사이더에 따르면 이번 암 백신 프로젝트는 공개된 적이 없지만, 지난 몇 년 간 상당한 진전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FDA의 엄격한 임상 시험이 요구되고, 각 단계를 완료하는 동안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인사이더는 "아마존이 개발하려고 하는 개인화된 DNA 시퀀싱 기반의 암 치료제는 암 연구에 있어서 여전히 초기 단계"라며 "바이오앤 텍 같은 다른 헬스케어 기업들도 비슷한 연구에 착수했다"라고 보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