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진정한 '가치'는 어디에서 찾을 수 있을까?
오마하의 현인으로 불리는 워런 버핏은 현재 3250억 달러에 달하는 역대 최대 규모의 현금을 보유하고 있다. 많은 이들이 이를 임박한 시장의 폭락 신호로 해석할 수 있지만 버핏의 행동은 단순히 두 가지 중요한 진실을 반영하고 있다. 첫 번째 진실은 주식 투자에서 얻는 보상이 언제나 위험과 균형을 이루어야 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현재 주식시장은 위험과 보상의 균형이 점점 더 매력적이지 않게 변하고 있다. 이를 설명하는 핵심 지표가 바로 주식의 '위험 프리미엄'이다. 이는 안전자산인 국채와 비교했을때 주식 투자로 얻을 수 있는 추가 수익을 나타낸다.주식 투자는 안전자산인 국채보다 더 높은 위험을 감수해야 하므로 더 큰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그러나 현재 이 추가 수익에 대한 기대는 2000년대 초반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하락했다. 이는 주식시장이 고평가되고 있다는 강력한 신호로 특히 대형주들이 지나치게 높은 밸류에이션으로 거래되고 있다는 점이 우려스럽다.현재 S&P500은 미래 수익의 약 25배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는 역사적 평균을 훨씬 웃도는 수준으로 정상으로 돌아가려면 향후 10년간 매년 약 3%씩 가치가 하락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