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의회가 올인한 기업의 특성은 "AI·보안·소프트웨어의 완벽 삼각편대"
지정항적 리스크가 격화되는 가운데 사이버보안 산업으로 돈이 몰리면서 관련 기업들의 주가가 가파르게 오르고 있다. 특히 팔로알토 네트워크(PANW)는 최근 시가총액 1300억 달러로 미국 최대 사이버보안 기업 지위를 확보하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있다. 2023년 S&P500에 편입된 팔로알토는 최근 크라우드스트라이크를 제치고 업계 1위 자리에 올라 모멘텀이 강화되는 양상이다.팔로알토는 사이버보안과 AI 산업에 가장 최적화된 기업으로 꼽힌다. 현재 3개 사업부문 통합으로 AI 중심의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실제 팔로알토는 네트워크 보안 플랫폼 스트라타(Strata), 클라우드 보안 서비스 프리즈마(Prisma), AI 자동화 사업부 코텍스(Cortex) 등 3개 핵심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니케시 아로라 최고경영자(CEO)는 지난주 프리즈마를 코텍스 브랜드로 통합한다고 발표했는데 이는 회사 내 AI 비중을 강조하려는 조치로 해석된다. 실리콘밸리에서 가장 존경받는 경영자 중 한 명으로 평가받는 아로라 CEO는 6월 3일 뱅크오브아메리카 글로벌 기술 컨퍼런스에서 향후 5년간 사업 규모를 두 배로 늘리겠다는 목표를 재확인, 성장을 가속화할 것임을 시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