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 비밀무기, 스마트 안경 ‘오라이언’ 베일 벗었다
메타버스를 전면에 내세웠던 메타(Meta)가 이제 확장현실(XR) 전용 헤드셋과 AR 안경 등으로 ‘AI 기기’ 시장을 열고 있다. XR은 VR, AR(증강현실), MR(혼합현실), 공간컴퓨팅 등을 아우르는 개념이다.메타커넥트에서 드러난 주요 확장현실(XR) 사업은 AR 스마트 안경, XR 소프트웨어, 프리미엄 제품군 대신 중저가 헤드셋이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는 25일(현지시각) 연례 컨퍼런스 ‘메타 커넥트(Meta Connect) 2024’에서 메타 퀘스트 3S, 메타 레이벤 안경 업데이트 사항, 대형언어모델(LLM) 라마(Llama) 업데이트 사항, 첫번째 AR 안경 ‘오라이언(Orion)’ 등을 공개했다. 오라이언은 투명한 안경, 홀로그램 디스플레이 등으로 하루종일 쓰는 안경을 목표로 하는 게 특징이다. 고난이도 기술이 탑재됐다는 점에서 향후 수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그는 행사 내내 메타의 스마트 안경을 "AI 기기"라고 호칭하며 차세대 스마트폰을 이을 기기로 포지셔닝 하는데 주력하는 모습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