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보스포럼 "3~5년내 자산버블붕괴 인플레 위기 온다"
세계경제포럼(WEF: 다보스포럼)이 주최하는 '다보스 주간'이 1월 25일부터 29일까지 '신뢰를 재건하는 결정적인 해(A Crucial Year to Rebuild Trust)'를 주제로 열린다. 클라우스 슈밥 다보스포럼 회장은 디지털 기자 간담회에서 올해는 인류의 미래를 위해 아주 중요한 한 해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슈밥 회장은 "지금 해야할 가장 중요한 일은 세계 신뢰를 회복하는 일"이라며 "신뢰는 위기를 극복하는 힘이며 새로운 미래를 건설하는 기반"이라고 말했다. 그는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글로벌 협력 강화와 모든 이해 관계자가 참여하는 문제 해결을 촉구했다. 이어 "이번 회의는 일자리 창출을 가속화하고 환경 보호 등 우리 시대 가장 중요한 문제를 해결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코로나19는 어떤 기관이나 개인이 복잡하고 상호 의존적인 세계 경제, 환경, 사회, 기술 과제를 해결할 수 없는 것을 보여줬다. 코로나19 팬데믹 중 잘못된 정보 유통 등은 대중 신뢰를 약화한 요소다. 에델만 트러스트 바로미터 조사에 따르면 사회적 신뢰가 그 어느때보다 중요하다. 지난해 팬데믹과 함께 인포데믹(정보병)이 세계를 휩쓸었다. 슈밥 회장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우선 순위를 재설정 해야 할 필요성과 시스템 개혁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WEF는 25일부터 기업, 정부, 시민사회 지도자 등 60개국에서 온 1200명이 가상의 공간에 모여 '신뢰를 재건하는 결정적인 해'라는 주제를 논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