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케어 2025, 치료에서 '예측 관리'로 시프트 중
2025년 디지털헬스케어 산업은 기술 융합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맞이했다. 생성AI의 등장, 의료 데이터의 폭발적 증가, 그리고 포스트 팬데믹 시대의 의료 서비스 재정의가 맞물리며 산업 전체가 구조적 전환기에 진입했다. 특히 한국은 90% 이상의 EMR 보급률과 전 국민 건강보험 체계라는 독특한 강점을 보유하고 있어, 글로벌 디지털헬스케어 시장에서 '테스트-베드 시장’'으로서의 전략적 포지셔닝이 가능한 시점이라 할 수 있다.디지털헬스케어는 더 이상 단순한 '의료의 디지털화'로 설명되지 않는다. 정보통신기술(ICT)과 의료 서비스의 융합을 통해 질병의 예방, 진단, 치료, 사후관리까지 전 생애 주기에 걸친 통합적 건강관리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의 핵심은 '반응적 치료(Reactive Care)'에서 '예측적 관리(Predictive Care)'로의 전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