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실 19조’ 오픈AI, 생성 AI 회의론 불지피나... 5가지 관점
오픈AI의 2026년 손실이 140억달러(약 18조8900억원)에 달할 것이란 추정이 제기됐다. 직원들을 위한 주식 보상 비용을 제외해도 2023년부터 2028년까지 440억달러(약 59조3400억원)의 손실을 기록할 것이란 분석이다. 9일(현지시각) 디인포메이션에 따르면 오픈AI의 자체 재무 문서에 이와 같은 데이터가 포함됐다. 지난 2일 66억달러(약 8조7000억원) 규모 투자금 조달에 성공, 기업 가치 1570억달러(약 208조1800억원)에 도달했다고 발표한지 1주일 만에 향후 매출에 대한 회사 측 전망이 공개된 것이다. 이런 전망은 ‘생성 AI 투자가 정말 성과로 돌아올까?’라는 의문을 더 강하게 만들었다. 생성 AI 선두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엔비디아, 구글, 아마존, 메타, 테슬라 등 빅테크 역시 거침 없이 투자를 집행, 투자수익률(ROI)에 대한 우려가 다시 커지는 상황이다. 빅테크는 향후 몇 년 동안 AI 설비 투자(AI capex)에만 1조달러(약 1384조원) 이상을 지출할 것으로 알려졌다. 골드만삭스가 공개한 보고서 ‘생성 AI: 너무 많은 지출, 너무 적은 혜택?’에서 이 문제에 대한 다양한 전문가들의 의견을 확인할 수 있다. 생성 AI 투자는 성과를 거둘까 아니면 실패로 끝날까. 주요 관점을 다섯 가지로 정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