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NFT 킬 더 아이돌 스타” 웹3.0 시대, 음악의 미래
돈 걱정하지 않고 소소하지만 행복하게 음악을 할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 현재 음악 시장은 소수의 스트리밍 플랫폼이 장악하고 있다. 주변 아티스트에게 돌아가는 수익은 현저히 적다. 큰 팬덤을 갖고 있는 아티스트가 아니라면 큰 수익을 기대하기 어렵다. 중앙 유통사가 중심 아티스트와 음악 산업 전체를 지배하는 구조기 때문이다. 하지만 탈중앙화된 웹3.0의 등장으로 이제 복잡한 중간 유통 단계가 음악에서도 사라지는 시대가 열린다. 현재의 음악 산업이 갖고 있는 불합리한 수익 구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음악 NFT'가 주목 받는 이유다. 앤드류(Andrew) 믹스 오디오(Mix audio) 공동 창립자는 국내 최대 NFT 커뮤니티 축제 '헬로 NFT(HELLO NFT!)'의 패널로 참여해서 "음악의 제작과 유통에 이르는 음악산업의 구조를 아티스트와 리스너 중심으로 재구축하고 음악을 소비하는 문화양식까지도 새롭게 제안한다"며 "웹 3 기반의 블록 뮤직(Block Music) 생태계는 아티스트와 리스너가 직접적으로 연결되고, 소통하며, 함께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믹스오디오는 청취자가 단지 수동적인 음악 소비자에만 머물지 않고 음악을 리빌딩하고 나아가 음악 산업에 생산자로 참여하고 결국 수익까지 창출하는 생태계를 만들려는 스타트업이다. 핵심 비즈니스 모델은 블록 뮤직이다. 기존의 음악 생태계는 아티스트가 완성한 '곡'을 리스너가 청취하는 단방향적인 경험으로만 이뤄져있다. 하지만 블록 뮤직 생태계에서 아티스트는 음악을 블록화하여 '팩 단위'로 리스너에게 제공한다. 블록을 조립해서 배를 만들고 자동차를 만드는 것처럼 리스너는 음악 블록을 다양하게 조립하여 새로운 2차 창작물로 만들 수 있다. 리스너는 수동적으로 음악을 수용하는 것을 넘어, 음악에 참여함으로써 아티스트와 함께 곡을 만드는 창조적인 청취 경험을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