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랜드미(Upland.me)는 메타버스 가상세계에서 펼치는 게임이다. 우리에게 친숙한 ‘모노폴리’ 게임의 메타버스 버전이라고 할 수 있다. 현실 세계의 도시와 지도를 배경으로 디지털 부동산을 구매하고 거래하는 게임이다. 기존의 메타버스에서 한 단계 발전하여 가상자산을 거래하면서 전 세계 사람들과 만나고, 놀고, 교감하는 새로운 세상을 창조했다. 최근 메타버스 열풍에 힘입어 지난 11월 2일 1800만달러의 시리즈 A 투자 유치에 성공하면서 단숨에 기업가치 평가 3억달러(3566억)에 이르렀다.
Youngjin Yoon 2021.11.25 06:13 PDT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건강과 환경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커졌다. 특히 집을 비롯해 실내에 머무는 시간이 늘면서 스마트한 에너지 사용과 공기, 온도 등 건강을 위한 실내 환경을 조성하려는 트렌드도 생겨나고 있다.미국에서는 구글의 네스트(Nest)와 같은 머신러닝 기반의 가정용 실내 온도제어 시스템이 널리 확산하고 있다. 그러나 상업용 빌딩을 위한 에너지 관리 시스템은 여전히 잘 알려져있지 않고 개발도 더디게 이뤄지고 있다.75F는 IoT 기반의 스마트 빌딩 관리 시스템을 개발하는 회사로 이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클라우드 컴퓨팅, 머신러닝 기술을 기반으로 빌딩 인텔리전스를 높이고, 효율적인 냉난방과 실내조명을 최적화하는 기술을 개발 중이다.이미 빌 게이츠의 '브레이크스루 에너지 벤처스(Breakthrough Energy Ventures)'와 '클라이메이트 이니셔티브(Climate Initiative)'로부터 투자를 유치했고, 올해 7월에는 지멘스(Siemens AG)에서 500만달러 규모의 시리즈 A 투자를 이끌어냈다. 본사는 미네소타주 블루밍턴에 있으며, 인도계 출신 창업자의 영향으로 R&D센터는 인도에 있다.75F에서 개발하는 기술 중에서도 핵심은 '냉난방 최적화 컨트롤'이다. 무선 연결, 클라우드, 인공지능(AI)을 이용해 사무실이나 상업용 건물의 온도를 자동으로 조절하고, 실내 환경을 효과적으로 제어할 수 있도록 하는 'HVAC제어 시스템'을 통제하는 것이다.75F는 시스템 수직 계열화도 특징이다. 기존 냉난방 장비의 인터페이스(API)에 연결, 이를 컨트롤하는 장비를 비롯해 실내 온도와 공기의 질을 센싱하는 센서, 건물 외부의 온도와 공기 질을 센싱하는 장비, 그리고 전체 시스템을 컨트롤하는 컨트롤 유닛까지 모두 개발한다. 이를 통해 시스템 간 통합 연결을 가능하게 하는 것이 75F의 큰 경쟁력이다.이 회사의 스마트 센서와 제어 장치를 사용하는 고객들은 41.8%의 에너지 효율을 경험하고 있다. 이를 통해 탄소 배출량을 줄이고 있다. 또 기존 장비와 연결이 쉬워 빌딩관리인이나 건물주가 손쉽게 건물에 장비를 설치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이뿐만이 아니다. 건물 전체 구역을 나누고(Zoning) 구역별 온도, 공기 질을 관리할 수 있게 하는 한편, 특별한 프로그래밍(coding) 없이도 시스템을 조정하고 최적화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김주예 2021.11.16 14:46 PDT
기후 변화에 대한 대응으로 친환경 에너지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요즘, 태양 에너지를 이용한 에너지 발전에도 계속된 혁신이 이루어지고 있다. 기술 개발을 통한 효율 증대와 비용 저감을 통한 상용화가 이루어지고 있지만, 빛을 전기로 변환하는 실리콘 태양전지의 효율은 25%로 낮은 상태로서 발전 효율을 높이기 위한 과제는 여전히 풀어야할 숙제이다.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게 위해 미국 메사추세츠 주의 스타트업 큐빅피브이(CuvicPV)는 페로브스카이트(Perovskite)라는 할로겐 화합물과 실리콘 물질을 결합, 햇빛을 전기로 바꾸는 변환 효율을 최대 87%까지 높이는 탠덤(Tandem) 모듈을 개발하였고, 이로 인해 최근 빌 게이츠(Bill Gates)의 에너지 펀드인 브레이크스루 에너지 벤처스(Breakthrough Energy Ventures)로부터 투자를 받게 되었다.
김주현 2021.11.15 13:34 PDT
한때 암호화폐에 투자하는 이들을 도박꾼 취급하거나, 투기를 한다고 말할 때가 있었다. 투기나 도박에 가까운 수준의 위험성을 가진 암호화폐도 여전히 있지만, 지금은 상황이 많이 달라졌다. 인플레이션과 금융환경 변화, 정부의 암호화폐 제도화 움직임 등으로 암호화폐의 투자 위험성은 많이 줄어들었다. 페이팔(PayPal)과 스퀘어(Square) 등 핀테크 기업의 암호화폐 결제 시스템 구비, 디파이(Defi: 탈중앙화금융) 등 암호화폐를 이용한 금융서비스까지 민간 주도의 인프라 구축 영향도 컸다.무엇보다도 블록체인 경제가 제도권에 들어갈 수 있게 된 것은 ‘빅네임'의 영향이 컸다. 자칫 위험해보이는 대안 화폐에 앞서 투자, 공중을 끌어들였기 때문이다. 논란의 여지는 있으나 일론 머스크(Elon Musk)와 그 여자친구인 그라임스(Grimes), 안드리센 호로위츠(Andreessen Horowitz) 등 많은 실리콘밸리의 빅네임들이 암호화폐와 NFT에 투자했다.단순 투자 이상으로 직접 기업을 창업, 보다 큰 위험을 지고 ‘암호화폐 혁명'을 본격적으로 이끈 이도 있다. 실리콘밸리 유명 벤처캐피털 Y콤비네이터(Y Combinator) 창업자인 샘 알트만(Sam Altman)이 독일 출신의 알렉스 블라니아(Alex Blania)와 창업한 월드코인(Worldcoin)이 대표적이다.
김영아 2021.11.09 15:08 PD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