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돌아온 '로어링 키티'에 게임스탑 110% 폭등...어게인 '밈주식'?
뉴욕증시는 이번 주 연준의 정책 방향에 대한 단서를 제공할 주요 데이터를 앞두고 조심스런 스탠스로 장을 출발했다. S&P500 지수는 3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약 0.2%의 미약한 상승세로 시작했다. 이번 주 투자자들의 주요 관심사는 미국 소비 관련 지표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연준의 정책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되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정되어 있고 소매판매 데이터 역시 소비 지출에 대한 단서를 제공할 것으로 관측된다. 이 데이터들은 최근 미국 경제가 완고한 인플레이션에 성장 둔화 조짐을 보이고 있어 시장의 포커스를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소비자물가지수는 연준이 성장 둔화에 대응할 수 있는지 여부를 보여줄 핵심 데이터로 올해 금리인하의 가능성을 제시할 수 있는 핵심 지표가 될 것이란 분석이다. 실적 보고 역시 홈디포(HD)와 월마트(WMT) 등 대형 리테일러가 나서면서 최근 발표된 소비심리의 둔화를 확인시켜 주는 중요한 데이터가 될 것으로 관측된다. 한편 애플(AAPL)은 오픈AI의 기술을 아이폰에 접목할 것이란 소식이 전해지며 사전 거래에서 1.3% 상승한 반면 알파벳(GOOGL)은 1.7% 하락했다. AC이뮨(ACIU)은 다케다 파마슈티컬과 22억 달러 규모의 알츠하이머 질환 관련 면역치료제 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하며 20%가 넘게 급등했다. 중국의 인플레이션 데이터는 3개월 연속 상승세를 기록해 내수의 개선을 시사했다. 특히 중국 정부가 초장기 특별 채권 발행 계획을 발표해 중국 경제에 대한 낙관적인 전망이 형성, 원유와 철광석 등 주요 원자재 가격이 상승했다. 다만 미국이 이번주 중국을 겨냥해 새로운 관세를 발표할 것이란 전망으로 조심스런 분위기는 유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