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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룸버그가 2024년 ‘매그니피센트7’ 기업 순이익 성장률이 미국 증시 기준인 S&P 500의 두 배에 달할 것이란 전망을 내놨다. 매그니피센트7은 서부 영화 ‘황야의 7인(Magnificent Seven)’에서 비롯된 단어다. 월스트리트를 비롯한 투자업계에서 빅테크 기업 7개(애플∙마이크로소프트∙구글∙아마존∙엔비디아∙메타∙테슬라)를 지칭하는 용어로 사용하고 있다. 2023년 나스닥 지수가 44% 이상 상승하는 등 기술주가 최고의 오름세를 보인 가운데 나온 전망이라 주목된다. 미국 증시에서 순이익 성장률은 주가와의 상관관계가 매우 높은 지표로 여겨진다.
박원익 2023.12.28 16:12 PDT
✔ 댄 아이브스, 웨드부시 "테슬라는 UAW 파업의 승자": 디트로이트 3사의 노조 파업에 비노조 기업인 테슬라는 인건비 상승으로부터 자유롭다는 점에서 확실히 승자가 될 것. 하지만 가장 큰 승자는 미국에 비노조 공장을 소유하고 있는 토요타를 비롯한 폭스바겐 등의 외국계 자동차 업체들이 될 것이다.✔ 배론스, "3분기 납품 하향 조정": 테슬라는 2분기에 기록적인 46만 6140대의 차량을 납품했고 이에 따라 월가는 3분기 납품 수량 전망치를 약 47만 3천대로 설정했다. 하지만 테슬라는 2분기 컨퍼런스 콜에서 공장의 가동 중단 시간으로 인해 2분기와 3분기 배송 성장을 제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제 월가는 3분기 납품 추정치를 46만 8천으로 줄였고 아마 실제로는 46만 3천이 안될 것.✔ 골드만삭스, "수익 추정치 하향 조정": 골드만삭스는 테슬라가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판매량을 맞추기 위해 가격을 더 낮출 것이라 전망하며 수익 추정치를 이전의 주당 3~4.25달러에서 2.90~4.15달러로 하향 조정. 중립의견 및 목표가 275달러는 유지. ✔ 모건스탠리, "매수로 상향, 목표가 400달러 제시": 자율주행 기능을 구동하는 슈퍼컴퓨터 도조(Dojo)가 테슬라의 소프트웨어 및 서비스 수익에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 도조 프로젝트의 가치 하나만으로도 테슬라의 기업가치는 5000억 달러에 이를 것. ✔ 도이치뱅크, "매수 의견 재확인": 전체적으로 테슬라가 어려운 거시 환경에서 판매량을 확보하기 위해 가격을 인하함에 따라 향후 월가의 기대에 대한 일부 위험이 있지만 테슬라에 대한 낙관적 전망은 유지한다. 장기적인 기회를 확보했다는 점에서 매수 의견을 유지한다.✔ RBC 캐피탈, "시장수익상회 의견 재확인": 테슬라의 핵심은 완전 자율 주행 기술이다. 테슬라 가치의 핵심 요소는 FSD(완전자율주행)과 궁극적으로는 자동화에 있다.
크리스 정 2023.09.22 15:00 PDT
✔ BofA, "매수 의견 유지": 2분기 직원 수는 전년 대비 감소한데 반해 소매 효율성은 증가하며 향후 몇 분기동안 마진이 더 개선될 것으로 보고있다. AWS가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이 되며 관련 업종 내 최선호주로 유지한다. 목표가 154달러에서 174달러로 상향 조정. ✔ JP모건, "비중확대 의견 유지": 아마존에 대한 우리의 강세 의견은 AWS가 안정화되고 소매 부문은 성장 가속화와 마진의 개선에 근거한다. 이는 아마존의 전체 자본 지출 감소와 결합되어 2023년에는 의미있는 FCF의 변곡점을 주도할 것이다. 올해 가이던스는 이런 논지가 실현되고 있음을 의미하며 주가 상승을 이끌 것. 목표가 180달러로 상향 조정. ✔ 골드만삭스, "매수 의견 재확인": 아마존은 지난 2~3년 동안 시장 수익보다 부진했고 범위내에서 거래됐다. 이제 우린 전자상거래 마진이 최근의 역풍을 극복하고 광고 사업은 목표를 달성하며 AWS는 성장과 마진이 균형을 이루며 구조적 성장 기회를 활용하고 있다고 판단한다. 목표가 165달러에서 180달러로 상향.✔ 씨티그룹, "매수 등급 유지": AWS의 성장이 안정적으로 전환이 됐고 이커머스는 운영이 개선되면서 더 큰 마진 확대를 위한 좋은 위치에 자리했다. 2분기 운영소득(OI) 마진이 전년 대비 300bps나 확대된 점에 주목하고 있다. 최고 추천주. 목표가 167달러로 상향. ✔ 모건스탠리, "비중확대 의견 재확인": 여러 분기에 걸친 최적화 작업으로 AWS는 안정화되고 있다. 이제 더 많은 고객이 혁신을 주도하고 새로운 워크로드를 클라우드에 도입하고 있다. 이런 안정화와 워크로드 증가추세는 3분기에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크리스 정 2023.08.08 09:44 PDT
아마존이 곧 새로운 규제 리스크에 직면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미국의 정치 전문지 폴리티코에 따르면 연방거래위원회(FTC)가 오랫동안 기다려온 아마존에 대한 반독점 소송 준비가 대부분 마무리가 되고 있다는 소식이다. 리나 칸 위원장이 이끄는 FTC는 이미 아마존을 상대로 3건의 소송을 제기한바 있다. 블룸버그는 FTC가 아마존의 핵심 사업부인 온라인 시장에 초점을 맞춘 광범위한 반독점 소송을 제기할 것이라 전망한바 있다. 폴리티코는 이번 소송이 바이든 행정부 산하에서 빅테크를 향한 가장 공격적인 행보가 될 것이라 전망하며 이르면 8월 소송을 소송을 제기할 것으로 봤다. FTC는 이번 소송을 통해 궁극적으로 1조 3천억 달러에 달하는 이커머스 제국의 부분 해체로 이어지는 구조 조정을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크리스 정 2023.07.26 14:32 PDT
✔ 아마존은 선도적인 온라인 전자 상거래 업체로 북미 지역에서 사업을 확장하고 있으며 현재 전 세계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는 세계 최대의 리테일러로 인식된다. ✔ 아마존은 2022년 기준 총매출이 5139억 8천만 달러로 소매 관련 매출이 전체의 80%를 차지하며 AWS의 클라우드 컴퓨팅과 스토리지, 데이터베이스 등 제품과 서비스가 10~15%, 광고 서비스가 5%를 차지한다. ✔ 아마존은 고수익 창출 사업으로 아마존 웹 서비스(AWS)로 클라우드 컴퓨팅 시장, 그 중에서도 IaaS(서비스형 인프라스트럭처) 부문에서 지배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크리스 정 2023.07.25 09:46 PDT
미 워싱턴주 레드몬드에 위치한 마이크로소프트(MS) 본사에서 만난 A 부문장의 말이었습니다. 본사가 매우 빠르게 변하기 때문에 전 세계 직원들도 이에 맞춰 변해야 하며 그 속도를 따라가기 쉽지 않다는 것입니다. 실제 이번에 직접 가본 MS 본사 분위기는 '세상의 변화를 주도한다'는 자신감이 넘쳐 보였습니다. 회사 곳곳에 글로벌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주도하기 위한 '협력 혁신(Co innovation)'의 표어가 넘쳤으며 사내에선 "고객의 요구 하나하나를 챙겨라(커스터머 옵세션, Customer Obsession)"을 주입하고 있었습니다. 이미 2024년까지 계획과 실행 계획을 수립하고 전사로 확산시키며 이를 '고객'이 느끼게 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의지로 충만해 보였습니다.
손재권 2023.07.23 12:27 PDT
텍스트 기반 소셜미디어의 왕좌를 차지하고 있는 메타플랫폼(META)의 스레드 열풍이 심상치 않다. 스레드가 단 5일 만에 1억 명의 사용자 가입을 달성하면서 온라인 광고 시장이 출렁이고 있다. 인스타그램의 후광을 등에 업고 출발했다는 점을 감안해도 스레드의 신규 가입 속도는 놀랍다. 스레드의 부상에 당장 트위터의 충격은 컸다. 웹 데이터 분석 기업인 시밀러웹에 따르면 트위터는 스레드 출시 이후 트래픽이 전주 대비 5%가 감소했고 전년 대비 트래픽은 11%나 감소했다. 충격은 트위터뿐만 받은 것이 아니다. 스냅과 핀터레스트 등 주요 소셜미디어 기업에게도 충격이 전가되고 있다는 평이다. 스레드가 이들의 직접적인 경쟁자는 아니지만 온라인 광고 시장에서 이미 절대적인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메타플랫폼이 더 강해질 것이라는 데에는 이견이 없는 분위기다. 제이 우즈 프리덤 캐피털 마켓의 수석 글로벌 전략가는 "메타는 이 분야에서 가장 강하고 더 강해질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투자자들 입장에서 (온라인 광고시장에서 맞붙고 있는) 스냅이나 핀터레스트를 소유하기가 더 어려워질 것."이라 평가했다. 실제 메타의 주당 순이익은 스냅이나 핀터레스트를 능가하는 연간 40%의 성장세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크리스 정 2023.07.13 19:08 PDT
✔ 메타플랫폼(이하 메타)은 세계 최대의 소셜 미디어 플랫폼으로 페이스북을 포함해 인스타그램 및 와츠앱과 같은 여러 소셜 미디어 플랫폼을 운영한다. 메타플랫폼에서 운영하는 앱은 2023년 3월 기준으로 매월 약 38억 1천만 명이 사용하고 있다. ✔ 메타는 주로 페이스북을 통한 소셜 미디어 생태계를 형성하고 있는 인스타그램과 메신저, 와츠앱에서 최근에는 트위터를 모방한 스레드를 출시해 다양한 기능으로 소셜 미디어 생태계를 장악하고 있다. ✔ 메타는 일일 활성 사용자 수(DAU)와 월간 활성 사용자 수(MAU), 그리고 최근에는 가족 일일 활성 사용자 수(DAP) 등의 지표를 사용해 페이스북의 사용자 기반을 추적한다. 최근에는 1분기 기준 DAU 20억 3700만, MAU 29억 8900만, DAP 30억 2천만명을 기록했다. 메타는 전체 매출의 97%를 광고에 의존한다.
크리스 정 2023.07.12 13:00 PDT
✔ 에버코어ISI, "매수 의견 재확인": 낙관적으로 본다면 우리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제품 전반에 걸쳐 AI를 도입하면 2027년에는 잠재적으로 약 1천억 달러의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다. 목표가를 주당 337달러에서 400달러로 상향한다.✔ 레이몬드 제임스, "시장수익상회 의견 유지": 우리가 커버하는 기업 중 마이크로소프트가 AI의 가장 수혜자로 부상할 가능성이 높다. 인공지능은 마이크로소프트가 보유하고 있는 방대한 제품 포트폴리오의 모든 측면에서 영향을 미칠 것이다. 특히 현재 지배적인 영향력을 보이는 제품군은 시장에서 점유율을 유지 혹은 확대할 것이다. 일부 고성장 이니셔티브 부문은 고객을 확대하고 현재 점유율이 낮은 부문에서는 시장에 파괴적인 혼란을 일으킬 가능성도 있다. ✔ 골드만삭스, "매수 의견 재확인": 최근 개발자 중심의 빌드 컨퍼런스에서 제품을 발표한 후, 우리는 마이크로소프트에 대한 매수 등급을 재확인하고 목표가를 기존 335달러에서 350달러로 상향 조정한다. AI 모멘텀이 구축되고 있다. ✔ CFRA, "강한매수 의견 재확인": 우리의 강한 매수 의견은 전반적으로 클라우드로의 매우 성공적인 전환에 기인한다. 오피스365와 다이내믹스, 팀즈와 같은 제품의 클라우드 전환과 함께 물론 애저 역시 영향이 크다. 이제 매출 전체에서 클라우드 기반의 제품들은 전체의 65%를 차지한다. AI 이니셔티브 역시 더 강력한 잠재적 매출 성장과 클라우드 어댑션을 자극할 수 있는 부분이다. ✔ 모건스탠리, "비중확대 의견 재확인": 모건스탠리의 퍼블릭 클라우드 2.0 보고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의 클라우드 침투력은 주목할 만하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애저 클라우드 서비스가 향후 매출에서 아마존의 AWS를 추월할 수 있는 능력에 대해 확신을 얻었다. 퍼블릭 클라우드 시장은 2032년까지 2조 5000억 달러의 기회를 창출할 것이고 애저는 이 장기 성장 추세에 잘 포지셔닝되어 있다.
크리스 정 2023.06.30 17:00 PDT
2000년 이후 마이크로소프트의 역사는 사티아 나델라 취임 이전과 이후로 나뉜다. 2014년까지 마이크로소프트는 퍼스널 컴퓨팅 시장을 윈도와 오피스 등의 절대적인 지배력을 지닌 소프트웨어로 장악했지만 성장 동력은 무너지고 있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그저 이전의 레거시를 붙들고 있는 늙어가는 고목에 불과했다. 주가 움직임도 시장의 이런 인식을 그대로 보여줬다. 닷컴버블 이후 마이크로소프트의 주가는 2014년까지 전혀 움직이지 않았다. 도리어 14년이 지난 후에도 2000년의 고점보다 30%나 낮았다. 스티브 발머 전 최고경영자(CEO)의 마이크로소프트는 그렇게 옛 영광을 그리는 기울어져가는 타이타닉이었다. 하지만 사티아 나델라가 2014년 CEO로 취임하면서 상황이 급변했다. 나델라는 CEO가 된 이후 클라우드 컴퓨팅과 인공지능, 사물 인터넷 등의 신기술 분야에 집중하기 시작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더 이상 윈도와 오피스에 집착하는 늙은 기술 기업이 아니었다. 인텔리전스 클라우드 컴퓨팅의 애저(Azure)를 개발하고 다이내믹스 365, 오피스 365, 링크드인, 서피스, 스카이프 등의 혁신적인 제품과 서비스에 집중했다. 그렇게 잠자던 공룡을 깨운 사티아 나델라는 올해 두 번째 도전에 나선다. 이번에는 제너레이티브 AI다.
크리스 정 2023.06.29 14:00 PDT
✔ 마이크로소프트는 세계 최대의 기술 기업으로 30년 이상 최정상의 자리를 지키고 있는 역사적인 기업이다. 마이크로소프트의 PC 운영체제인 윈도우는 전 세계 시장 점유율 69% 이상을 차지해 PC 소프트웨어 시장을 장악하고 있다. ✔ 마이크로소프트365 제품군은 전 세계적으로 가장 인기있는 생산성 소프트웨어 중 하나로 꼽힌다. 또한 클라우드 컴퓨팅 부문의 애저는 아마존의 AWS 다음으로 전 세계에서 가장 높은 점유율을 보유하고 있다. ✔ 마이크로소프트의 비즈니스 모델은 크게 세 부분으로 나뉜다. 마이크로소프트365를 비롯해 링크드인이 포함된 생산성 및 비즈니스 프로세스 부문으로 전체 매출의 31.1%(2022년 기준)을 차지한다. 애저의 인텔리전트 클라우드 부문이 37.9%를 차지하고 마지막으로 윈도우와 엑스박스 등이 포함된 퍼스널 컴퓨팅 부문으로 나머지 31%를 차지한다.
크리스 정 2023.06.28 20:27 PD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