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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MS)가 아랍에미리트(UAE)에 본사를 둔 인공지능(AI) 기업 G42에 15억달러(약 2조원)를 투자할 예정이다. 영국, 일본에 이어 AI 관련 전 세계 투자를 늘리고 있다. 이 뒤에는 미∙중분쟁이 있다. AI 주도권을 두고 미국과 중국의 대립이 심화하는 가운데 또다른 강력한 지역인 UAE를 미국으로 포섭한다는 미국 정부의 복안도 있다. 미국 정부와 가까운 MS는 대리인 격이란 분석도 나온다.
Sejin Kim 2024.04.17 07:43 PDT
미국 빅테크 기업들의 생성 AI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는데요. 상대적으로 위기론이 확산하고 있는 기업이 있습니다. 그동안 승승장구 해 온 애플입니다. 당장 생성 AI 발 영향으로 대표적인 매출처인 아이폰 관련 판매가 주춤합니다. 블룸버그통신 등 주요 언론에 따르면 애플의 아이폰은 지난 2월 중국 내 출하량이 전년 대비 약 3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중국은 아이폰 판매에 있어 가장 중요한 시장 중 하나인데요. 1월에도 출하량은 전년대비 550만 대, 약 39%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2개월 연속 감소세를 기록한 것은 수요가 줄어들고 있다는 신호로 풀이되는데요. 중국의 화웨이 같은 경쟁자들이 애플의 점유율을 빼앗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또 중국 당국이 정부와 국영기업 직원 등에게 아이폰 금지령을 내린 상황이 영향을 미쳤습니다. 애플은 지난 1월 이례적으로 할인을 제공하는 등 수요 확대를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향후 전망도 우울합니다. 니콜 펭 캐날리스 애널리스트는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애플의 중국 소매채널은 여전히 2023년 4분기 출하량을 소화하고 있다"며 "중국 경쟁자들이 AI스마트폰에 대해 공격적인 시장 진출에 나선 상황에서 향후 몇 달 동안 중국 내 애플 추세가 둔화할 수 있다는 신호"라고 분석했습니다.👉 애플 중국서 비전프로 내놓는다... 텐센트와 협업 상황이 이렇게 되자 팀 쿡은 중국으로 날아가서 구애를 펴고 있습니다. 지난 25일(현지시간) 쿡 CEO는 "중국을 사랑한다"면서 친중국 메시지를 내놓기도 했는데요. 현재 북미지역에서 판매 중인 비전 프로를 연내 중국에서 출시하겠다는 계획도 발표했습니다. 디인포메이션에 따르면 중국 최대 소셜미디어, 스트리밍, 게임 회사인 텐센트가 비전프로에 앱을 제공하기로 합의했는데요. 텐센트와의 협업은 중국 시장에서 비전프로를 마케팅하는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비전프로는 애플이 10년 만에 내놓은 새로운 디바이스인데요. 자율주행 전기차 사업을 폐기한 후 비전프로의 성공이 더욱 중요해진 상황에서 중국 시장이 성패를 가늠할 중요한 요인이 됐습니다. 텐센트는 이미 메타의 퀘스트 헤드셋에도 게임과 앱을 제공하기로 한 바 있습니다. 이밖에도 애플은 중국 기업 바이두의 인공지능(AI) 모델을 아이폰에 탑재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하는데요. 중국 규제를 피하고, 시장 수요를 더욱 확대하기 위한 방편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생성AI 경쟁에서 뒤처진 애플. 치열한 경쟁 속에서 다시 자신만의 확고한 '해자'를 구축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권순우 2024.03.26 16:57 PDT
올해 하반기부터 일반인들도 챗GPT 개발사 오픈AI가 공개한 동영상 생성 인공지능(AI) '소라(Sora)'를 이용할 수 있을 전망입니다. 미라 무라티 오픈AI 최고기술책임자(CTO)는 13일(현지시각) 월스트리트저널(WSJ)과의 인터뷰에서 “올해 일반인이 소라를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몇 달 뒤가 될 수도 있다”고 밝혔습니다.소라는 프롬프트를 입력하면 동영상을 생성하는 생성AI 프로그램입니다. 기존 동영상 생성 AI는 4초 안팎의 짧은 영상만 만들 수 있었습니다. 소라는 공개 당시 최대 1분길이 영상을 지향한다는 점, 공개 당시 높은 영상 퀄리티로 화제가 됐죠. 현재 위험성을 방지한다는 목적으로 '레드팀'을 운영, 유해성을 사전 검증하는 단계에 있습니다. 오픈AI가 선정한 제한된 수의 창작자만 사용할 수 있죠. 회사는 소라로 생성한 동영상 콘텐츠를 이용자가 편집할 수 있도록 하는 기능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소라가 생성하는 동영상을 더욱 사실적으로 만들기 위해 음향을 통합할 계획도 있죠. 👉 비용∙가짜정보∙데이터 사용 문제는? 생성AI로 영상을 만드는 데는 기존 텍스트나 이미지를 산출하는 것보다 훨씬 더 많은 비용이 듭니다. 오픈AI도 이를 인정했죠. 무라티 CTO는 소라를 구동하는 데에는 다른 AI 도구를 구동하는 것보다 "훨씬 더 큰 비용이 든다"면서 "이미지 생성 AI인 '달리(DALL-E)'와 비슷한 비용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들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올해 미국 대선을 비롯해 전 세계적으로 선거가 열리면서 생성형 AI를 이용한 가짜뉴스 확산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서도 그는 "소라가 출시되면 '달리'의 정책과 마찬가지로 공인의 이미지는 생성할 수 없을 것"이라며 "동영상에는 실제와 구별하기 위한 워터마크가 표시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오픈AI는 소라를 일반인에게 출시하기 전에 전문가팀에 맡겨 안전성 여부를 평가하는 점도 강조했죠.그는 소라 훈련에 어떤 데이터를 사용했는지에 대해서는 답하지 않습니다. 단지 "공개적으로 이용할 수 있거나 허가된 데이터"라고 말했죠. 이어 오픈AI가 파트너십을 맺고 있는 이미지·영상 콘텐츠 업체인 셔터스톡의 콘텐츠를 사용한다고만 확인했습니다.
Sejin Kim 2024.03.15 10:12 PDT
최근 중국에 기반을 둔 동영상 공유앱 틱톡을 사실상 금지하는 법안이 미국 하원 상임위를 통과했습니다. 앞서 미국 하원은 틱톡이 국가안보를 위협한다며 초당적 법안을 발의했는데요. 이 법안이 상원까지 통과될 경우 업계는 물론 미∙중 관계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현지시간 7일, 중국계 모기업인 바이트댄스의 완전매각 이전까지 미국 내 앱스토어에서 틱톡 사용을 금지하는 법안이 만장일치로 상임위를 통과했습니다. 1년 전인 지난해 3월 틱톡 청문회에서 캐시 맥모리 로저스 미 하원 에너지통상위원장이 "틱톡은 미국인들의 위치 정보를 추적하지 않겠다고 했고, 미국 언론인들을 염탐하지 않겠다고 했었는데 그렇게 하지 않았다. 틱톡은 당신들(미국)을 감시하기 위한 중국공산당의 무기”라고 말했었죠.상임위를 통과한 법안은 발효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백악관과 하원의장이 찬성 입장을 밝혔기 때문입니다. 특히 11월 대선을 앞두고 있기 때문에 이를 반대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법안이 상·하원을 통과하고 백악관에서 거부하지 않으면, 발효 후 165일 이내에 바이트댄스는 틱톡을 매각하는 등의 조치를 취해야 합니다. 틱톡은 젊은 층을 중심으로 미국에서만 1억7000만명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 틱톡, 사용자에 호소이에 틱톡은 사용자에게 호소했습니다.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7일 오전부터 틱톡은 사용자들에게 ‘틱톡 셧다운을 막아주세요’라는 알림을 앱에 노출했습니다. 틱톡은 “의회는 1억7000만명 미국인의 표현의 자유에 대한 헌법상의 권리를 박탈할 틱톡 전면금지를 계획하고 있다”면서 “기업 수백만 곳에 피해를 주고, 수많은 창작자의 생계를 위협하며 예술가들의 관객을 거부하는 행위”라고 반발했습니다. 여기에는 사용자들이 의원들에게 전화할 수 있는 버튼까지 포함돼 있었죠. 당일 정오 국회의원들의 사무실은 전화 폭주로 마비가 될 지경에 이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보좌관 중 한 명은 자신의 사무실이 약 100통의 전화를 받았다고 말했고, 다른 보좌관은 자신의 사무실이 1000통이 넘는 전화를 받았다고 말했죠. 국회는 이번 법안이 틱톡을 전면 금지하는 것이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틱톡이 중국 모회사와의 관계만 끊으면 정상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Sejin Kim 2024.03.08 13:34 PDT
대형마트, 백화점, 가전 전문 매장 등을 운영하는 미국 유통사들이 전략 수정에 나섰다. 아마존, 테무, 쉬인, 알리익스프레스 등 이커머스(E-commerce) 기업들이 낮은 가격과 빠른 배송을 내세워 시장을 잠식한 데 따른 위기감이다. 유통기업들은 오프라인 매장을 아마존 등 이커머스에 대응할 승부수로 보고, 오프라인 매장을 확대하고 있다. 이커머스에 가격과 배송 경쟁력에서는 밀리지만, 여전히 매장 내 고객경험이 강점이 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이때 전과 다른 점은 '소형화'다. 타겟은 다르다. 아마존 산하 오프라인 유기농 대형마트인 홀푸즈마켓(Whole Foods Market, 티커명: WFM), 베스트바이(Best Buy, 티커명: BBY) 등 미국 대형 유통사들이 생존을 위한 치열한 전략을 분석했다.
Sejin Kim 2024.03.05 17:49 PDT
세계적으로 인공지능(AI) 기술과 시장의 양대 산맥은 미국과 중국이 형성하고 있다. AI 눈문수도 미국과 중국이 장악하고 있으며 기술 기업과 인력 모두 타 국가를 압도한다. 미국은 샘 알트만의 오픈AI를 필두로 알파벳, 메타,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테슬라까지 경쟁력과 전략이 노출 돼 있다. 하지만 상대적으로 중국의 AI 기술 경쟁력은 알려져 있지 않다. 미국이 AI를 국가 전략 산업으로 지정하면서 중국산 기술과 기업의 미국은 물론 서방세계 까지 제재를 가했기 때문이다. 실제로 엔비디아는 거의 전 제품의 중국 수출이 금지 돼 있는 상태다. 중국 AI의 현재와 미래는 과연 어떨까? 지난 26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막한 MWC2024에서 화웨이, 샤오미 등 중국 빅테크 기업들이 대거 생성AI 모델과 이를 적용한 스마트폰 등 하드웨어 기기를 경쟁적으로 선보였다. 이를 통해 중국 AI 기술을 파악할 수 있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실제 MWC2024에서는 300개가 넘는 중국 모바일, 통신 기업들이 참가, ‘중국적 AI’를 내세웠다. 모바일기기 신제품 발표였지만 폼팩터(외형) 변화보다 강조한 건 AI다.
Sejin Kim 2024.02.28 10:23 PDT
아마존이 점령하는 듯 보였던 글로벌 이커머스(전자상거래) 시장에 '테무' '알리익스프레스' 그리고 '쉬인(Shein)’ 등 중국 업체들이 무섭게 성장하고 있다. "억만장자처럼 쇼핑하라"는 슬로건으로 등장한 테무는 1년 만에 사용자 수와 주문 건수에서 쉬인과 알리익스프레스를 앞질렀다. 지난 17일(현지시각) 미국 앱스토어 무료 앱 순위에서 틱톡, 인스타그램, 챗GPT, 유튜브 등을 제치고 1위다. 테무가 이처럼 빠르게 성장한 전략은 ① 국경 간 전자상거래(CBT: Cross Board Trading) 공략 ②쇼핑의 게임화 ③AI 기반 마케팅 등이 꼽힌다. 여기에 이제는 아마존과 같은 '빠른 배송'도 넘보고 있다. 하지만 테무, 알리익스프레스 등 중국 이커머스 업체들은 중국 정부의 입김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는 측면에서 '틱톡' 처럼 종국에는 '이데올로그' 역할을 할 것이란 비판도 나온다. 또 '막대한 자본'으로 융단폭격식 마케팅이 계속될지도 의문이다. 저가 제품을 기반으로 뒤흔들며 전체 시장을 역동으로 움직이게 하는 '메기'역할이 하니라 생태계를 교란한 후 잡아먹어 버리는 외래종 '황소개구리'가 될 것이란 지적이다.
Sejin Kim 2024.02.18 15:03 PDT
중국 증시는 회복할 수 있을까? 이번 주 중국 상하이 지수는 팬데믹 이후 최저점에 도달했다. 2000개 이상의 중국 기업과 시가 총액 기준 세계 3위의 주식시장이 4년 만에 바닥을 찍은 것이다. 원인은 다양하다. 중국 경제 성장은 꾸준히 둔화되고 있으며 중국 정부의 기술주를 중심으로 한 민간 기업 옥죄기는 선을 넘은지 오래다. 오래된 악재였던 부동산 버블은 붕괴됐고 미중 무역전쟁이 초래한 서방과의 국제 무역관계는 악화일로다. 중국의 인구 구조 변화 역시 주목할만한 요인이다. 세계 최대 인구 대국인 중국은 급속도로 진행된 고령화와 인구 감소 추세로 인해 소비의 패턴 변화와 장기 저성장 가능성마저 제기되고 있다.
크리스 정 2024.02.10 15:00 PDT
목요일(8일, 현지시각) 금융 시장은 다양한 요인에 의해 영향을 받으며 변동성을 보였다. 투자자들은 기업 보고서 분석과 미국 정부 국채 입찰 상황에 집중하면서 시장의 미세한 변동에 주목했다.시장동향: 미국 주식 선물과 유럽의 Stoxx600 지수는 각각 하락세와 변동 없는 모습을 보였다. 시장은 상업용 부동산에 대한 우려를 무시했고 기술 주식은 투자자들의 끝없는 관심을 받으며 S&P500 지수를 새로운 고점으로 밀어 올렸다. 정책동향: 미 재무부는 3년 및 10년 만기 국채 매각을 성공적으로 이끌었지만 목요일의 장기 국채 판매는 어려운 시험대가 될 수 있을 것이란 분석이다. 연준은 금리인하가 6월이나 되어야 가능할 것이라는 경고를 발산했다. 어닝시즌: 예상보다 견고한 기업 이익이 주식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월트디즈니(DIS)는 예상보다 강력한 실적과 비용 절감 노력으로 개장 전 약 8%가 급등했으며 반도체 기업 암 홀딩스(ARM)는 예상보다 훨씬 강력한 실적과 전망으로 30%가 폭등했다. 한편 중국은 소비자물가지수(CPI)가 4개월 연속 디플레이션 영역에 머물렀다. 중국의 1월 CPI는 전년 대비 무려 0.8%가 하락해 12월의 -0.3%와 시장의 추정치였던 -0.5%보다 훨씬 악화됐다. 특히 새해 연휴로 소비가 증가한 가운데 나온 결과인만큼 중국 정부의 경기 부양 가능성은 더 커졌다.
크리스 정 2024.02.08 07:56 PDT
✔ 핵심이슈:1. FOMC 발언: 제롬 파월 연준의장은 "금리인하를 신중히 접근할 것."이라 밝히며 정책 스탠스에 대한 시장의 우려 강화. 파월 의장에 이어 로레타 메스터 클리브랜드 연은 총재, 패트릭 하커 필라 연은 총재 발언 예정. 2. 중국 주식 상승: 사상 최대 규모의 중국 증시 부양책이 가시화되고 있는 가운데 금융 당국이 증시 관련 정책 논의에 돌입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중국 상하이 증시 3%대 급등. 3. 어닝시즌: 비만 치료제 혁신으로 세계 최대 헬스케어 기업으로 거듭난 일라이 릴리(LLY)를 시작으로 토요타(TM), 허츠(HTZ), 엔페이즈 에너지(ENPH), 포드(F) 등 주요 기업 실적 발표. ✔ 자산시장동향:뉴욕증시는 연준 위원들의 매파적인 발언을 소화하는 가운데 4분기 기업들의 긍정적인 실적을 평가하며 상승 마감. (다우 +0.37%, S&P500 +0.23%, 나스닥 +0.07%)국채금리는 금리인하 시기에 대한 기대를 낮춘 연준 위원들의 발언에 급등한 이후 소폭 하락.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4.14%로 하락. 2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4.44%로 하락. 달러는 강세 유지. 국제유가는 앤서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의 중동 순방 결과를 기다리며 소폭 상승. 크루드유는 배럴당 73달러로 0.73% 상승. 브렌트유는 배럴당 79달러로 1.7% 상승. 금은 달러 강세가 완화되며 0.11% 소폭 상승 전환. 구리는 중국의 경기 부양책에 대한 기대로 하락세가 완화되며 보합세.
크리스 정 2024.02.06 14:45 PDT
증강현실(AR) 안경과 헤드셋 시장이 미국과 중국 간 소비자 기술 경쟁의 차기 격전지가 될까요? 29일(현지시각) 블룸버그에 따르면 중국계 AR 글래스 제조사 ‘엑스리얼(XREAL)’이 6000만달러(약 800억원) 투자를 받았습니다. 누적투자액은 3억달러(약 4000억원) 규모죠. 이번 라운드의 투자자는 비공개했습니다. 이전 투자자로는 알리바바, 니오캐피털, 세쿼이아, 콰이쇼우, 젠틀몬스터 등이 있습니다. 이번 추가 투자를 바탕으로 엑스리얼은 AR글래스 연구 개발과 공장 확장에 집중, 독점 광학 엔진을 기술력을 고도화하고 생산력을 확장한다는 계획입니다. 지난 1월 엑스리얼은 '합리적인 가격에 모든 기능을 갖춘 공간컴퓨팅의 미래'라고 명명한 신제품 ‘엑스리얼 에어2 울트라(XREAL Air 2 Ultra)’를 발표했죠. 회사의 AR 글래스 출하량은 35만대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엑스리얼은 애플을 경쟁자로 꼽았습니다. 기술적으로 3~5년 앞서 있는 점, 699달러부터 시작하는 가격을 강조했죠. 치 슈(Chi Xu) 엑스리얼 CEO는 “새로운 분야의 경쟁자와 달리 우리는 하루 종일 착용할 수 있고 XR 개발 생태계의 모든 플레이어가 액세스할 수 있는 고급 웨어러블 6DoF 안경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중국 국영언론인 환구시보의 웨이자 후 기자는 “비전프로 출시를 두고 “애플의 최첨단 제품 생산에서 중국은 대체할 수 없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 비전프로 출시한 애플, AI 기능 공식 확인미국에서는 애플과 메타가 이 시장에 뛰어들었습니다. 두 기업 간 신경전도 치열하죠. 최근 애플의 비전프로 출시에 대항해 메타는 1일 자사 헤드셋 제품에 새로운 핀치 제스처 제어 기능을 추가하고 공간 비디오 기능을 업데이트한다고 밝혔습니다. 두 기능 모두 2월 7일 주부터 퀘스트 2, 퀘스트 3, 퀘스트프로 헤드셋 소유자 대부분에게 제공됩니다. 메타 퀘스트3는 지난해 499달러에 출시됐습니다. 비전프로 3499달러보다 저렴하죠. 한편 비전프로로 공간형 컴퓨팅이라는 개념을 제시한 애플은 2024년 말 생성AI 기능을 제공한다고 전했습니다. 팀 쿡 애플 CEO는 1일(현지시각) 실적발표에서 회사가 올해 말 사용자에게 제공될 생성AI 소프트웨어 기능을 개발하고 있다고 언급했죠. 블룸버그는 앞서 iOS18이 애플 운영체제 역사상 가장 큰 업데이트가 될 수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다만 AR 안경은 상용화까지 최소 3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에 디인포메이션에 따르면 메타는 맞춤형 운영체제와 자체 증강 기술을 탑재한 AR 안경 개발팀을 레이벤AR안경 부서에 통합하는 등 우선순위를 조정하는 것으로 알려졌죠.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IDC은 전 세계 AR/VR 헤드셋 시장 규모가 2023년 39억달러(한화 약 5조2000억원)에, 2027년에는 162억달러로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5년간 연평균 성장률은 32.6%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Sejin Kim 2024.02.03 18:16 PDT
생성 AI 산업 경쟁이 국가 간 반도체 전쟁으로 확장되고 있다. 핵심은 대형언어모델(LLM) 훈련에 필요한 필수재, 고성능 그래픽처리장치(GPU)다. 생성 AI 서비스에 필수적인 LLM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GPU 수요는 폭발하고 있지만, 이 시장의 80% 이상은 엔비디아 기업 한 곳이 점유하고 있다. 비싼 가격은 물론 공급부족에 사고 싶어도 사지 못하는 품귀 현상이 벌어지자, AI칩 확보 전쟁이 기업에서 국가로 번지는 양상이다. 주요 생산국인 미국은 지난 2022년부터 중국에 첨단 반도체 장비, AI칩 수출을 제한하는 조치를 시행하며 견제에 나섰다. 이에 중국은 저사양 AI칩 물량 공세로 기존 고성능 중심의 AI칩 시장 구조를 바꾸려 하고 있다.일본은 반도체 부품 기술이 뛰어난 강점을 살렸다. 막대한 보조금으로 AI칩 부품에서 게임체인저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미국도 11월 대선을 앞두고 반도체 제조사에 대규모 보조금 정책을 시행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AI칩을 둘러싼 기술패권 경쟁은 가속하는 양상이다.
Sejin Kim 2024.01.31 13:00 PD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