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 빼고 싶으세요? 습관 바꾸기 해보세요 : 눔
사용자에게 맞는 맞춤형 건강 플랜을 제공하고 체중 감량과 건강 유지를 돕는 앱이 있다. 자신의 현재 기본 정보를 입력하고 희망하는 몸무게를 선택하면 음식, 운동뿐 아니라 정신건강까지 관리해 준다. 바로 체중 감량 플랫폼 눔(Noom)이다. 눔은 지난 5월, 5억4000만달러 규모의 투자유치를 완료하고 상장을 준비 중이다.눔의 한국인 창업가 정세주 CEO는 지난 6일(미 현지시각), 월스트릿저널 건강의 미래(WSJ Future of Health) 컨퍼런스에 참석해 기술이 음식과 건강의 관계를 어떻게 변화시켰는지 대해 나눴다. 그는 눔은 “소비자가 주도하는 행동 변화 플랫폼”이며 “과학과 기술을 사용해 서비스를 확장하고 많은 사람들의 삶을 돕는다”고 설명했다.2008년에 론칭한 눔은 지난해 코로나 팬데믹으로 건강, 웰빙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며 미국에서 큰 인기를 얻었다. 지난해 매출이 약 4억달러로 전년대비 2배 이상 늘었다. 정세주 대표는 시장을 바라보는 시각이 달라졌다며 “사람들은 건강한 습관을 형성하는 방법을 적극적으로 찾고 있다”고 전했다. 사람들은 더 높은 라이프스타일을 위해 비침습적이고 유기적인 방법으로 행동을 변화한다는 것이다.체중 감량을 목표로 하는 앱은 많다. 그러나 눔의 차별점은 사용자에게 공감을 하는 ‘코치'에 있다. 앱이지만 사람인 코치가 사용자에게 배정돼 조언과 격려를 하는 역할을 한다. 체중 감량하는 과정 중 사용자가 어려움에 처하면 도움을 주고 동기부여를 한다. 기술이 대체할 수 없는 ‘감성 터치' 부분을 눔의 코치가 하는 것이 눔이 인기를 얻는 비결 중 하나다.정세주 대표는 상장 시기를 말할 수는 없지만 “건강하고 효과적인 행동 변화 플랫폼을 구축하기 위해 R&D에 공격적으로 투자를 하고 있다”고 있다고 언급했다. 눔 서비스에 중요한 4가지는 영양 식이요법, 운동 피트니스, 스트레스 관리 및 수면인데, 전체론적 방식을 적용하기 위해서는 아직 개발해야 할 것이 많다. 정세주 대표는 “더 많은 인재들이 더 강한 기술을 만들어 더 많은 사람들을 살릴 수 있도록 더 많이 R&D에 투자하고 싶다”고 강조했다.다음은 대담 전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