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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가는 전략가, 투자자를 위한 필수 정보를 모았습니다.
더밀크가 엄선한 상장/비상장 기업 스토리, 데이터를 담은 분석 기사와 리포트가 현명한 투자를 도와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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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고발자 이슈부터 사명 변경까지 화재의 중심에 선 페이스북(FB)이 3분기 실적을 보고했다. 3분기 매출은 전망치 295억7000만 달러에 못 미치는 290억1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온라인 광고 매출은 282억 8000만달러로 연간 기준 33%의 성장세로 애플의 개인정보 규정 변경 영향에서 자유롭지 못함을 시사했다.지난 금요일(22일, 현지시각) 실적을 보고한 스냅(SNAP)이 애플의 개인정보 규정 변경으로 온라인 수익이 급감했다고 발표하면서 온라인 광고 수익이 대부분인 페이스북 실적이 관심을 받은 것이다. 시장 조사기업인 레피니티브의 주당순이익(EPS) 전망치인 3.19달러를 상회한 3.22달러를 기록했다. 하지만 매출은 전망치였던 295억 7000만달러에 못미치는 290억 1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전년동기 대비 35%의 성장을 기록한 매출의 경우 월가는 37%를 기대했던만큼 약간 부진했다. 일일 활성 사용자(DAU)는 월가 추정치인 19억 3000만에 부합했다. 월간 활성 사용자(MAU)는 전망치였던 29억 3000만명을 약간 하회하는 29억 1000만명으로 집계됐다. 다만 인스타그램이나 와츠앱처럼 페이스북이 관리하는 모든 패밀리 플랫폼의 월간 활성 사용자는 전망치였던 35억 1000만명을 상회한 35억 8000만명으로 전년대비 12%의 안정적인 연간 성장세를 유지했다.
크리스 정 2021.10.25 18:47 PDT
안녕하세요. 좋은 주말 보내셨나요? 오늘 뉴욕은 날씨도 찌뿌둥하고 그래서 그런지 저도 몸이 좀 안 좋은 것 같고 시장도 좋은 소식과 안 좋은 소식이 교차되면서 앞이 좀 잘 안 보이는 그런 상황이 나타나는 것 같습니다. 일단 이번 주는 드디어 3분기 어닝시즌의 하이라이트 주간으로 본격 진입하는데요. S&P500 기업들의 무려 30%가 이번 주에 실적을 보고한다고 합니다. 물론 여기에 미국 증시를 사실상 이끌어가시는 빅 테크 5인방 중 4인방이 실적을 보고하고요. 이 외에도 다우지수를 이끄는 블루칩 기업들도 대거 실적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크리스 정 2021.10.25 09:57 PDT
미 증시는 3주 연속 상승세를 보이는 초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S&P500과 다우지수가 사상최고가를 기록했다. S&P500은 지난주 1.64% 올랐으며 다우지수는 1.08%, 나스닥은 1.29%의 상승을 기록했다. 증시를 밀어올리는 모멘텀은 대부분 전망을 뛰어넘는 기업들의 실적에서 나오고 있는 것으로 관측된다. 레피니티브에 따르면 지금까지 실적을 보고한 117개 기업중 84%가 전망을 상회한 것으로 집계됐다. 뛰어난 실적이 계속되면서 기업들의 3분기 순익 성장률을 35%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된다. 3분기 어닝시즌에 대해 커먼웰스 파이낸셜 네트워크의 글로벌 투자 전략가인 아누 가거는 "수익증가가 강세장에 연료를 주입하면서 모든 배를 띄워올리고 있다. 공급병목 현상과 인력난에도 불구하고 3분기 어닝시즌이 힘차게 출발했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그의 발언대로 여전히 시장에는 공급망의 부진에 대한 우려가 남아있다. 지난 금요일(22일, 현지시각) 제롬 파월 연준의장은 공급망 문제가 심각해지면서 높은 인플레이션이 내년에도 지속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로인해 기대 인플레이션이 심각한 수준으로 높아지면 금리를 인상할 수 있다고 주장해 연준의 정책이 매파적으로 기울고 있음을 시사했다. 오늘 증시는 S&P500 기업들의 약 30%가 실적을 발표하는 어닝 하이라이트 주간으로 돌입한다. 이번주에는 페이스북(FB)을 비롯해 마이크로소프트(MSFT), 알파벳(GOOGL), 아마존(AMZN) 등 시장을 이끄는 빅테크 기업들이 실적을 발표하며 이 외에도 캐터필라(CAT), 코카콜라(CO), 머크(MRK), 보잉(BA), 맥도날드(MCD) 등 다우지수를 구성하는 블루칩 기업들도 대거 실적발표가 예정되어 있다. 특히 지난주 스냅(SNAP)이 애플의 개인정보보호 정책의 변경으로 온라인 광고사업이 큰 타격을 입었다고 발표, 관련 기술기업들의 주가가 일제히 약세로 전환한 바 있어 이번주 페이스북과 알파벳, 트위터 등 주도주들의 실적은 큰 주목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미 의회의 사회복지 법안 합의 여부도 관심의 중심에 있다. 바이든 대통령이 합의를 위해 사회복지 법안의 축소를 시사한 가운데 민주당의 낸시 펠로시 하원의원은 이번주 합의에 도달해 표결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크리스 정 2021.10.25 04:57 PDT
안녕하세요. 크리스의 뉴욕 시그널입니다. 이번 주 시장 어떻게 보셨나요. 저는 정말 경악스러웠다고 밖에 설명을 할 수 없을 것 같은데요. 5주간의 하락세를 단 5일 만에 회복해버렸습니다. 보통 시장이 오를 때는 느리게 오르고 내릴 때는 곰이 발로 후려칠 때처럼 빠르게 내린다고 하는데요. 지금 시장은 완전히 반대입니다. 내릴 때는 천천히 내리다가 오를 때는 정말 무섭게 오르는데요. 보통 주식시장에서 매수는 무릎에서 해야 한다고 하는데요. 거의 바닥에서 매수하지 않았다면 '앗' 하는 사이에 이미 시장은 전고점을 뚫고 있는 형국입니다. 자 어쨌거나 시장은 시장의 일을 하고 우린 우리의 일을 해야죠. 이번 주 경제상황과 정치적 이슈, 그리고 어닝 실적은 시장에 간접적으로든 직접적으로든 혹은 앞으로 다가올 일이든 영향을 끼치고 있습니다.
크리스 정 2021.10.23 03:40 PDT
전일(21일, 현지시각) 미 증시는 기업들의 견고한 실적과 미 의회의 재정 부양책 합의 가능성에 다우를 제외한 모든 지수가 상승으로 마감했다. 경기회복과 연말 소비에 대한 기대로 자유소비재가 가장 강세를 보인 반면 에너지는 하락했다. (다우 -0.02%, 나스닥 +0.62%, S&P500 +0.30%, 러셀2000 +0.28%)S&P500은 인플레이션과 공급망 문제에도 불구하고 7 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사상최고가를 경신했다. JP모건자산운용의 마이크 벨은 "최근 실적을 발표한 미국 기업 10곳 중 9곳이 전망을 상회했다."며 강력한 실적이 주가를 견인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고용시장의 회복 역시 투자심리 개선에 도움이 됐다. 신규실업수당 청구는 2주 연속 29만명으로 지속적으로 감소하며 인력난에 기업들이 해고를 줄이고 있음을 시사했다. 다만 공급망의 부진은 여전히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필라델피아 연은이 발표한 제조업 지수에 따르면 밀린 주문이 계속 증가하는데 반해 재고가 줄어들면서 배송은 늦어지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공급망의 병목현상이 악화되면서 반대로 인플레이션 기대는 크게 높아졌다. 미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지난 4월 이후 처음으로 1.70%를 상회했다. 인플레이션 기대율(BEI) 역시 8년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치솟았다. 최근 연준 임원들이 인플레이션이 지속될 경우 내년부터 기준금리 인상에 나설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어 이는 잠재적인 리스크로 여겨진다. 한편 중국 부동산 위기는 잠시 완화되는 모습이다. 이번주 디폴트가 우려되던 에버그란데는 8350만달러에 달하는 달러채 이자를 지급했다고 밝혔다. 블룸버그는 BOC홀딩스 임원의 말을 인용해 자산매각에 필요한 시간을 벌고 질서있는 구조 조정의 가능성을 높였다고 분석했다. 오늘 시장은 부진한 실적과 가이던스를 제기한 인텔(INTC)과 스냅(SNAP) 등 주요 기술주들이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제조업 지표에 주목할 것으로 전망된다.
크리스 정 2021.10.22 05:58 PDT
주식은 언제 시작하는 것이 좋을까? 주식을 처음 접하기 전, 많은 사회초년생들이 갖고 있는 고민이다. 주식·비트코인과 같은 투자는 큰 종잣돈이 필요할 것 같고, 위험 요소가 있어 왠지 망설여진다. 하지만 목돈이 없더라도 적은 돈으로 최대한 일찍 주식을 시작해서 투자하는 습관을 들이고 장기전에 대비하는 자세가 중요하다. 투자는 꼭 삶의 원칙과 닮아있다. ‘미국형님’ 데이비드 리 테일러 투자자문그룹 CIO(최고투자책임자)는 "가장 큰 리스크는 아무것도 안하는 리스크"라고 말했다. 즉,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은 0이 아니라 마이너스라는 뜻이다. 시간과 기회를 놓치고 그로 인한 후회까지 남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투자에 관심이 있다면, 시간을 지체하지 말고 당장 공부하고 행동으로 옮겨야 한다. 아무것도 하지 않고 묻어둔 돈은 사실 수 많은 기회를 지닌 시간과 함께 묻혀진 셈이다. 건전한 투자는 종종 장거리 마라톤에 비유된다. 리 CIO가 "단기 투자의 기본 성질은 욕심, 장기 투자의 기본 성질은 여유"라고 말한 것처럼 반짝이는 인기 종목에 잠깐 투자해서 높은 수익률을 기대하기보다, 향후 10년, 20년을 대비하며 일정한 속도로 꾸준히 달릴 수 있는 건강한 투자 방법을 지향해야 한다. 리 CIO는 "투자해야하는 종목에 대한 엑기스만 뽑아서 쉽게 번 돈은 진정한 재산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예컨대, 내가 투자한 종목이 왜 좋고 싫은지 스스로 공부하고, 단순히 알고 있는 지식을 진짜 내 것으로 만드는 시간과 정성이 필요하다. 그게 곧 진정한 재산이라고 리 CIO는 강조했다. 또 "인생의 길이는 산 세월이 아니라 경험의 총량"이라는 리 CIO의 말처럼 다양한 시도를 하면서 나만의 포트폴리오를 꾸려하는 것이 중요하다. 즉, 나이가 찬 삶이 아니라 경험이 찬 삶을 살아야 한다. 젊은 나이더라도 내가 내 삶의 주인이 돼 다양한 경험을 하며 계획한 것들을 실행하다보면 목표한 바를 일찍 이룰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그 삶을 살아가는데 있어 가장 중요한 건 자신의 소신을 지키는 것이다. 리 CIO는 "지금의 비난을 피하고자, 소신을 버리면 반드시 후회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투자의 원칙과 같다. 타인의 시선과 의견에 휘둘려 내 소신을 저버리는 투자는 옳지 않다. 돈을 많이 번다라는 공동의 목표 밖에는 개인마다 다른 관심사, 가치관, 크게는 삶이 있다. 내 삶에 부합하는 투자 방법을 찾아야 한다.
Juna Moon 2021.10.21 05:36 PDT
미국의 결제 서비스 업체 페이팔이 사진 기반의 소셜미디어(SNS) 핀터레스트 인수를 추진 중이다. 20일(현지시각) 블룸버그통신은 익명의 관계자를 인용, 최근 페이팔이 핀터레스트에 인수 의향을 타진했다고 전했다. 인수가액은 주당 약 70달러로 총 450억달러(약 52조9970억원) 규모를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핀터레스트 주가 대비 약 26%의 프리미엄을 얹은 수준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번 거래에 대해 "페이팔은 최근 결제와 금융서비스뿐 아니라 전자상거래 분야에서 가장 익숙한 서비스(Go-to service)가 되겠다는 전략을 세웠다"며 "핀터레스트 인수시 이용자들은 쇼핑 경험 초기에 페이팔을 찾게 되고 새로운 구매 아이템을 찾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어 결제량이 늘어날 것"이라고 분석했다. 페이팔의 핀터레스트 인수 추진은 향후 금융 정보 서비스와 라이프스타일이 하나가 되는 트렌드를 반영한다는 분석이다. 또 다른 핀테크 기업 스퀘어가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 기업 '타이달'을 인수한 것과 같은 흐름이다.
송이라 2021.10.21 05:36 PDT
전일(20일, 현지시각) 미 증시는 견고한 3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와 미 경제에 자신감을 보여준 연준의 베이지북 보고서에 다우지수가 사상최고가를 경신하는 등 전반적으로 강세로 마감했다. (다우 +0.43%, 나스닥 -0.05%, S&P500 +0.37%, 러셀2000 +0.61%)연준은 12개 관할지역에 대한 경제보고서인 베이지북을 발표했다. 이를 통해 미국의 경제가 인력난과 공급망의 병목현상을 겪고있으나 완만하게 성장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소비지출의 증가세가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미국 경제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소비지출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에 증시는 다우지수와 S&P500이 사상 최고가에 다가가는 초강세를 보였다. 다만 연준은 인력난으로 인해 고용시장이 둔화되고 있으며 이로인해 강력한 임금 상승이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인력난으로 인해 운임이 증가하고 공급망의 병목현상이 더해지면서 인플레이션 압력이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연준의 랜달 퀄스 이사는 인플레이션이 예상보다 높은 수준으로 지속되고 있어 내년에도 물가상승세가 둔화되지 않을 경우 정책도구를 사용해 조치를 취해야 할 것이라고 언급해 연준의 스탠스가 더 매파적으로 향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한편 전일 실적을 발표한 테슬라(TSLA)는 전망치를 상회하는 기록적인 실적을 보고했음에도 불구하고 공급망의 부진이 계속 성장을 방해하고 원가 비용 상승 압박으로 인해 마진이 확장되지 않을수도 있다는 경고에 하락했다. 글로벌 증시는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였다. 중국의 에버그란데가 관련 계열사 매각에 실패하면서 주가는 12% 폭락했다. 특히 지난달 23일 갚지못한 달러표시 채권의 이자에 대한 30일의 유예기간이 끝나면서 채무불이행의 가능성이 더 높아졌다. 오늘 실적을 발표할 주요 기업으로는 개장 전, 미 2위 통신사인 AT&T(T)를 비롯해 사우스웨스트 항공(LUV)과 아메리칸 항공(AAL)이 있으며 장 마감 후에는 스냅(SNAP), 인텔(INTC), 치폴레(CMG) 등이 대기하고 있다.
크리스 정 2021.10.21 05:10 PDT
중국 규제당국의 서슬 퍼런 칼날이 드디어 빅테크에서 벗어나기 시작하는 것일까?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알리바바(BABA)의 창업자인 마윈이 오랜 칩거에서 벗어나 1년 만에 해외에 체류한다고 보도했다. SCMP의 보도에 따르면 마윈은 농업 산업과 환경기술 관련 비즈니스 회의를 위해 스페인에 체류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지난해 10월 마윈은 당국을 향한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그 결과 당국의 빅테크 규제가 시작됐다. 그러면서 마윈은 칩거를 이어왔다. 이 때문에 마윈의 해외 체류 소식을 당국의 규제 완화의 신호로 보는 시각이 나오고 있다. SCMP는 알리바바 주주의 말을 인용, "규제당국이 알리바바와 관련된 문제를 해결했다는 것을 보여주는 명백한 신호"라고 보도했다. 우연인지 의도한 것인지 알리바바는 지난 19일(현지시각) 성명을 통해 5 나노미터(nm) 공정을 기반으로 하는 차세대 서버용 칩 개발에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성명에 따르면 데이터센터용 차세대 프로세서 '이티안710'은 소프트뱅크의 영국 기업 ARM에서 제공한 마이크로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한다. 알리바바의 주가는 마윈의 행보와 차세대 서버 칩 개발 성공 호재에 힘입어 이번 주에만 7%가 넘게 급등했다. 작년 고점에서 약 56%가 폭락하며 베어마켓에 진입했던 알리바바의 주가는 10월 들어 회복세를 보이면서 주가 상승세가 28%에 달하고 있다. 중국 빅테크 기업들을 모아놓은 상장지수펀드(ETF)인 KWEB(KranceShares Trust CSI China Internet ETF)의 주가 역시 나스닥의 그것을 압도하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다시 중국에 쏠리고 있다.
크리스 정 2021.10.20 12:24 PD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