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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가는 전략가, 투자자를 위한 필수 정보를 모았습니다.
더밀크가 엄선한 상장/비상장 기업 스토리, 데이터를 담은 분석 기사와 리포트가 현명한 투자를 도와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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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은 결국 미국 증시 투자자들에게 ‘잔인한 달’이 됐다. 지난 금요일(31일) 3대 지수가 일제히 내리며 큰 폭의 주간, 월간 하락세를 기록했다. S&P 500 지수는 한 주간 5.6% 떨어졌는데, 이는 코로나19 팬데믹이 한창이던 지난 3월 이후 주간 최대 낙폭이었다.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 역시 지난 1주일 동안 6% 하락했다. 10월 월간 기준으로 4.6% 내리며 지난 3월 이후 월간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나스닥 지수 역시 큰 폭으로 하락했다.금융투자업계 전문가들은 대선을 앞두고 고조된 불확실성이 이런 결과를 낳았다고 분석한다. 바이든 민주당 후보, 트럼프 공화당 후보 중 누가 당선될지 가늠할 수 없는 박빙의 접전이 펼쳐지고 있는데다 선거 후에도 결과 불복 등 불확실성이 계속될 수 있기 때문이다. 정치 불안정은 팬데믹 부양책 실행을 늦추는 부정적 효과도 있다.
박원익 2020.11.07 23:02 PDT
11월 3일 대선 승리자는 코로나19 전염병과 침체된 경제 불확실성과 싸워야 한다. 트럼프와 바이든 중 어느 쪽이 승리 하던지 상관 없이 공통으로 풀어야할 숙제다.미국 증시 전문가들은 시장이 어떻게 반응할 지 예측하기 어렵다고 입을 모은다. 이런 불확실성의 시대에 어떤 종목을 눈여겨 봐야 할 것인가. 배런스는 ‘선거에서 누가 승리하던 상관 없는 주식 5’를 분석했다.배런스는 교량과 고속도로 수리부터 전기차 충전소 건설, 지방의 통신 타워 설치 등 미국 내 낙후된 기반 시설에 주목했다. 워싱턴 정가는 인프라 개선에 대해 자주 이야기한다. 그런데 실제로 이에 대한 실행은 미흡하다. 투자가는 기다릴 필요가 없다. 낙후된 사회간접자본시설을 개선해야 할 요구는 높고 기업은 이미 움직이고 있다. 관련 기업은 이를 통해 일자리를 창출한다. 이들은 건설과 엔지니어링 분야를 향상시킨다.투자자들은 선거 후에 어디서 기회를 찾아야 할까. 배런스는 정확한 코로나19 테스트와 추적 기능 요구에 주목한다. 유럽에 코로나19 2차 확산이 시작됐고 미국도 예외가 아니다. 미국은 여전히 코로나19 검진 수요가 높아 진단키트 등을 공급하는 회사를 눈 여겨 볼 필요가 있다. 달러 약세는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를 불러온다. 올해 금 가격이 23% 상승했다. 워싱턴 정가는 더 많은 부양책을 내놓을 것이고 적자는 계속 늘어날 전망이다. 금값은 상승할 것이고 채굴기업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배런스는 이런 상황을 고려해 선거 결과에 관계 없이 상승할 주식으로 5곳을 꼽았다.
김인순 2020.11.07 23:01 PDT
Q : 어떤 대통령 후보가 승리하는 것이 내 주식에 좋을까?A : 선거일인 11월 3일(현지시간) 다우지수, S&P500, 나스닥 등 뉴욕증시는 일제히 상승세를 기록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불복’ 가능성이 제기되는 등 상황이 불투명한 것이 사실이지만 선거 당일 시장에서는 논쟁의 여지가 없는 확실한 승자가 조기에 나올 것을 희망하면서 주가가 급등했다. 빅테크 기업인 페이스북, 아마존, 넷플릭스, 마이크로소프트 및 애플도 주가가 상승했다. 시장은 불확실성이 아닌 ‘명확성’을 원한다는 신호다.하지만 지난 2016년 미 대선의 교훈처럼 2020년 대선도 결과를 섣불리 예측할 수는 없을 것이다. 또 주식 시장이 그 결과에 어떻게 반응할지 예측하기는 더 어렵다.다만 과거 사례를 비춰봤을 때 2가지 패턴은 있다.첫째, 공화당 후보가 대통령이 되면 주식 시장에서 더 나을 것이라는 통념은 있지만 실제로는 민주당 출신 대통령이 주식 시장에서는 수익률이 좋았다는 점이다.포브스에 따르면 지난 1952년부터 2020년 6월까지 민주당의 연간 실질 주식 시장 수익률은 10.6%로 공화당(4.8%)에 비해 높았다. 둘째, 현 대통령이 재임(8년 임기)됐을 때 주가의 수익률이 대통령이 바뀌었을 때보다 수익률이 좋았다. 새로운 대통령 선출로 인해 정부 정책이나 재정 정책이 뒤집히는 것보다는 그대로 연장되는 것이 시장에서는 안정적이기 때문이다.실제 블랙락에 따르면 대통령 선거 1년 후 평균 수익률은 현직 대통령이 이기면 13.4%였으나 새 대통령이 당선되면 9.3%로 떨어졌다.여기에서 주의해야 할 것은 이것은 ‘평균’ 수치란 점이다. 자신이 어떤 주식을 보유했느냐에 따라 결과는 다를 것이다.다시 한 번 포트폴리오의 중요성이 제기된다. 누가 되든 시장 전망이 좋고 경쟁 우위에 있으며 재무적으로 건전한 회사를 판별하는 능력이 중요하다. 변화의 시기엔 포트폴리오 구성에 따라 상당한 부의 차이가 나타나게 된다.미국의 주식 시장은 참을성 있는 주주들에게 더 많은 보상을 준다. 실적이 우수하고 기업 경영이 건전한 기업들은 대통령 변화에 상관없이 주가 상승 모멘텀을 언제든 받을 수 있다.
손재권 2020.11.07 23:01 PDT
기업가치(valuation)를 평가할 때 가장 중요하게 봐야 할 데이터는 무엇일까?여러 가지를 살펴볼 수 있지만, 최근 가장 강조되는 항목 중 하나가 ‘무형자산(intangible asset)’이다. 글로벌 산업 지형도가 제조업 중심에서 서비스업 중심으로 바뀌고 있기 때문이다. 공장, 기계, 건물, 토지 등 유형자산이 강조되던 시대에서 특허, 상표권, 알고리즘, 브랜드 같은 IP(지식재산권), 영업권 등 무형자산이 강조되는 시대로 패러다임이 전환됐다.기업가치는 현재 혹은 미래에 예상되는 현금흐름에 의해 결정된다. 미래에 경제적 효익을 창출하는 재화를 회계 용어로 ‘자산’이라고 하는데, 일반적인 경우 자산 가치가 클수록 더 많은 기업가치를 가진 것으로 평가한다.
박원익 2020.11.07 23:00 PDT
빅테크에 쏠린 포트폴리오를 다양화 할 수 있는 기업을 소개한다. 데이비드 리 TD아메리카 인스티튜셔널 소속 테일러투자자문그룹 수석부사장은 난세에 강한 회사로 CoStar Group, MarketAxess, Caterpiller, Sherwin Williams, Franklin Electric, Watts Water를 꼽았다. 이들 기업은 빅테크 기업만큼 급속도로 성장하지 않지만 변동성이 작다. 길게 보면 꾸준히 성장하는 회사들이다. 1. CoStar Group, Inc. (NASDAQ:CSGP)회사 개요: 코스타 그룹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는 상업용 부동산 정보 솔루션 제공 기업이다. 이회사는 상업용 부동산, 아파트 임대, 토지 및 판매용 사업을 위한 온라인 마켓플레이스를 제공한다. 거래량: 257,796시가총액: 324억6512만달러 미국형님 코멘트 "지난 10년간 주가가 고속성장했다. 펀더멘털이 좋고 다른 경쟁업체에 비해 회사 규모가 크다. 코로나19가 진정되고 불확실성이 해소 되면 목표가 1000달러까지 볼 수 있는 회사다."
김인순 2020.10.31 02:39 PDT
미국에서 ‘사기 논란’에 휩싸인 수소 전기트럭 기업 ‘니콜라’를 상대로 집단소송이 시작됐다. 미국은 물론이고 한국 투자가도 니콜라로 인한 손해를 배상 받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주식 소송 전문 부티크 로펌인 KSF(Kahn Swick & Foti)는 니콜라를 상대로 집단 소송을 한다고 밝혔다. KSF는 기업 사기나 상장 기업의 부정행위로 인한 투자 손실 소송 전문 로펌이다. 이 회사는 브라질 국영 석유화학회사에 대한 투자 손실 회수 소송에서 30억달러(약2조3800억원) 배상을 받아냈다.미국은 주식 시장에 잘못된 정보를 제공한 기업을 상대로 투자자 권리를 보호하는 집단 소송이 활발하다.KSF는 뉴올리언스에 본사를 두고 샌프란시스코와 뉴욕에 사무소가 있으며 투자자 보호 전문 로펌이다. 이번에 니콜라 소송을 이끈다.루이스 칸 KSF 매니징 디렉터는 “미국은 투자자를 보호하는 법적인 장치가 있다. 한국은 투자자 보호를 위한 집단 소송이 10여건 밖에 되지 않지만 미국은 몇 백 건에 달한다. 기업이 잘못된 정보를 제공해 투자자를 기만하면 법적으로 보호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니콜라는 '넥스트' 테슬라로 떠오른 신예기업이다. 수소 전기트럭을 선보이며 투자가의 관심을 받았다. 주가가 급등했지만 헤지펀드인 힌덴버그 리서치가 9월 니콜라가 정상 주행이 아닌 언덕의 경사를 이용해 트럭을 굴렸다는 보고서를 내며 주가가 곤두박질쳤다. 니콜라가 공개한 내용이 투자자에게 잘못된 정보를 줬다는 것이다. 이 후 니콜라 창업자인 트레버 밀턴 CEO가 퇴사하며 사기 논란이 증폭됐다.칸 KSF 매니징 디렉터는 “3월 3일부터 9월 20일 사이 니콜라 주식을 샀던 사람은 이번 집단 소송을 통해 배상받을 길이 열린다. 11월 16일까지 소송에 참여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니콜라에 투자해 입은 손실이 25만달러(약 2억8000만원) 이상이면 KSF와 함께 소송에 참여할 수 있다.데이비드 리 TD아메리트레이드 인스티튜셔널 수석부사장은 “미국 주식 시장에 투자했는데 기업의 잘못된 정보 제공 등이 문제가 돼 주가가 폭락한 경우 보호받을 수 있다. 한국 투자가가 이런 정보가 부족한 상황이다”고 말했다.
김인순 2020.10.29 02:59 PDT
S&P 500 종목의 3분기 이익이 급감한 것으로 추정됐다. 시장조사업체 팩트셋(factset)에 따르면 작년 3분기 대비 올해 3분기 S&P 500 종목 당기순이익(earning) 평균 감소율은 16.5%(10월 말 집계 기준)에 달했다. 3분기 실적을 발표한 기업과 발표를 앞둔 기업들의 실적 추정치를 종합한 결과다.감소율이 16.5%로 확정된다면 2009년 2분기(-26.9%) 이후 두 번째로 큰 폭의 감소다. 가장 큰 폭으로 감소한 올해 2분기(-31.6%)에 이어 이익 감소 추세가 이어졌다. S&P 500 지수 11개 섹터 중 헬스케어(3.8%), 필수소비재(Consumer Staples) 2개 섹터만 작년 3분기보다 늘어난 이익을 거둔 것으로 추정됐다.
박원익 2020.10.28 01:46 PDT
미국 기업 경영진은 대선에 따른 법인세 정책을 주시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기업 경영진은 정부가 코로나19 팬데믹 후에 필요한 재정자금을 어떻게 충당할 것인지를 큰 위험을 보고 있다.PwC는 ‘2020 선거로 가는 길: 주요 정책 문제와 비즈니스 영향 추적’ 보고서를 내놨다. PwC는 9월 20일부터 10월까지 최고재무책임자(CFO), 최고운영책임자(COO), 최고인사책임자(CHRO) 등 537명의 미국 기업 리더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PwC는 첫 번째 대선 토론 다음 날부터 비즈니스 리더들에게 응답을 받았다.기업 경영진은 미 대선 이후 비즈니스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칠 요소로 ‘법인세’를 꼽았다. 경영진은 바이든은 물론이고 트럼프가 재선해도 법인세 정책에 변화가 일어날 것으로 예측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재선해도 법인세 정책이 주요 정책 위험이라고 보는 응답자는 39%였다. 바이든이 승리할 경우 법인세 정책 위험은 62%까지 올라간다. 전통적으로 민주당은 기업에 법인세율을 높였다. 응답자 76%는 어느 정당이 의회를 통제하던지 관계 없이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회복을 위해 법인세율이 인상될 것으로 내다봤다.데이비드 리 TD아메리트레이드 인스티튜셔널 수석부사장은 “현재 미국 정부 부채는 GDP 대비 120%에 육박한다. 트럼프 정부가 법인세를 13% 이하로 낮췄는데 이게 지속가능하지 않다. 정부가 계속해서 빚을 질 수 없어서 법인세 정책이 달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
김인순 2020.10.26 23:05 PDT
힐러리와 '이메일 스캔들'제45대 미국 대통령 선거를 11일 앞둔 2016년 10월 28일. 대선 정국을 흔든 사건이 터졌다. 미국연방수사국(FBI)이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후보의 아킬레스건인 ‘이메일 스캔들’을 재수사한다고 발표한 것이다.파급력은 예상보다 컸다. 많은 이들의 예측을 뒤엎고 11월 8일 치러진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가 당선됐다. 여론조사에서 줄곧 앞선던 힐러리 클린턴은 고배를 마셨다. 그는 대선 후 진행한 지지자들과의 대화에서 “FBI의 재수사 방침이 치명타였다”고 했다.이메일 스캔들은 2015년 3월 처음 불거졌다. 국무장관 시절 그가 공무에 개인 이메일과 개인 서버(자택 지하에 설치)를 사용한 사실이 드러났다. 국가 기밀일지 모르는 정보가 제대로 관리되지 않았고, 해킹 위험에 노출됐다는 비판이 들끓었다.재직 기간 주고 받은 이메일 총 6만 개 중 3만 개를 삭제한 후 나머지만 국무부에 제출했다는 점도 문제가 됐다. 관련 수사를 진행한 FBI는 이듬해인 2016년 7월 불기소 결정을 내렸다가 입장을 바꿔 재수사에 착수했고, 최종적으로는 무혐의로 수사를 종결했다.
박원익 2020.10.24 15:46 PD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