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의 아이폰 모멘트 왔다... 중국의 테크 굴기
안녕하세요, 앞서가는 더밀크 구독자 여러분을 위한 AI 뉴스레터 [박원익의 AI인사이트]입니다. 매주 수요일 발행하는 ‘AI인사이트’를 통해 AI 리더들의 전략, 글로벌 테크업계 최신 흐름 및 중요 시그널을 놓치지 말고 확인하세요!“엔비디아 ‘젯슨 오린(Jetson Orin)’ 칩이 탑재돼 있습니다.”CES2025 기간 만난 중국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사 ‘유니트리(Unitree Robotics)’ 직원은 “로봇의 실시간 제어가 어떻게 가능하느냐”는 질문에 이렇게 답했습니다. 자율주행차, 로봇 등에 탑재하는 엔비디아 반도체를 기반으로 ‘임바디드 AI(Embodied AI, 물리 장치에 내장돼 동작하는 AI)’를 구현한다는 설명이었습니다. 시연은 사람이 개입해 진행하지만, 개발은 로봇이 스스로 환경에 적응하고 대응할 수 있는 방향으로 진행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실제로 현장 곳곳에서 그런 트렌드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유니트리 외에도 중국 로봇 스타트업 ‘갤봇(Galbot)’이 개발한 휴머노이드가 전시돼 있었는데, 이 로봇은 인간의 조작 없이 카운터에서 고객의 주문을 받은 후 해당 상품을 뒤편 진열대에서 찾아 건네주는 행동이 가능했습니다. 이 회사 역시 엔비디아 칩을 사용하고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