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VC 투자 71%가 AI 였다 … 한국 스타트업 생존법은?
“1분기에 투자된 글로벌 벤처투자금의 절반 이상이 AI 분야 투자였습니다.”안준영 롯데벤처스 미국 지사장은 21일(현지시각) “미국 벤처캐피털은 AI 분야에 더 집중적으로 투자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안 지사장은 이날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진행된 ‘엘캠프 실리콘밸리 4기’ 프로그램 첫날 강연에서 실리콘밸리를 포함한 글로벌 벤처투자업계의 AI 쏠림 트렌드를 강조했다. 엘캠프 실리콘밸리는 롯데벤처스와 더밀크가 함께 국내 스타트업의 글로벌 사업 진출을 지원하는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이다. 실리콘밸리 현지에서 볼 때 AI 분야 투자 집중 현상이 더 심화하고 있다는 게 그의 주장이다. 안 지사장은 “오픈AI, 앤트로픽, 퍼플렉시티 등 AI 회사들이 VC 마켓을 점유하고 있다고 보면 된다. 미국 VC 업계에서는 지루할 정도로 AI 얘기만 나오고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