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 팬데믹에 종식이란 단어는 없다
지난 2017년 한국은 ‘암호화폐’ 열풍(광풍)에 빠졌다. 당시엔 시골 할머니 할아버지도 비트코인 가격을 물어봤을 정도였다. 그 후로 3년, 암호화폐 시장이 다시 꿈틀거린다.CNBC는 2017년 12월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던 비트코인이 최근 1만9000달러를 넘어서는 가격 상승을 보였다고 보도했다. CNBC는 5명의 전문가와 인터뷰를 통해 이번 상승은 3년 전과 다르다고 분석했다. 퀀텀이코노믹스 설립자인 마티 그린스판은 “2017년은 개인 투기로 암호화폐 가격이 상승했는데 올해는 기업과 억만장자에 의해 주도되는 게 다르다”고 설명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서도 새로운 투자자그룹이 들어오면서 다시 고점으로 가고 있다고 분석했다.하지만 암호화폐는 고위험 상품이라는 것을 언제나 명심해야 한다. 자신의 투자 성향과 목적에 따라 투자를 결정해야 한다. 목적의식 없는 ‘한탕’ 투자는 투자 실패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미 주식 시장에 암호화폐까지 들썩이며 자본 시장 움직임이 더욱 빨라진다. 그런데 이런 틈을 노리는 또 다른 세력이 있으니 바로 사이버 범죄조직이다. 디지털 전환이 빨라지고 주가 상승이 이어질 수록 사이버 범죄 조직의 활동도 늘어난다.사이버 공격자는 개인은 물론이고 기업과 기관, 병원을 표적한 랜섬웨어 공격으로 고객 정보 등 중요한 파일을 암호화하고 암호화폐를 요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