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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팬데믹이 기업 최고정보책임자(CIO)의 위상을 바꿨다. CIO가 비즈니스 운영을 책임지는 최고운영책임자(COO) 역할까지 수행한다.월스트리트저널(WSJ)은 팬데믹이 CIO의 역할을 COO까지 확장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과거 CIO는 기업 내 IT 인프라를 구축하고 운영, 관리하는 역할을 했다. 현업에서 필요한 IT 자원을 제공하고 서비스했다.팬데믹은 CIO의 중요성을 일깨웠다. 대기업은 CIO에게 전자 디지털 비즈니스 운영 결과에 대한 책임을 부여하기 시작했다. CIO가 조직 내에서 광범위한 책임을 수행하는 것이다. 팬데믹이 길어지면서 기업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 가속화했다.IDC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까지 글로벌 GDP의 65%가 디지털화된다. 2020년부터 2023년까지 IT 지출이 6조8000억 달러에 이를 전망이다.과거 CIO 역할은 IT 지원업무로 한정했다. 이제는 조직 전체 프로세스를 디지털화하고 위험을 관리해야 하는 역할로 확대됐다.
김인순 2020.11.25 22:09 PDT
힐러리와 '이메일 스캔들'제45대 미국 대통령 선거를 11일 앞둔 2016년 10월 28일. 대선 정국을 흔든 사건이 터졌다. 미국연방수사국(FBI)이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후보의 아킬레스건인 ‘이메일 스캔들’을 재수사한다고 발표한 것이다.파급력은 예상보다 컸다. 많은 이들의 예측을 뒤엎고 11월 8일 치러진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가 당선됐다. 여론조사에서 줄곧 앞선던 힐러리 클린턴은 고배를 마셨다. 그는 대선 후 진행한 지지자들과의 대화에서 “FBI의 재수사 방침이 치명타였다”고 했다.이메일 스캔들은 2015년 3월 처음 불거졌다. 국무장관 시절 그가 공무에 개인 이메일과 개인 서버(자택 지하에 설치)를 사용한 사실이 드러났다. 국가 기밀일지 모르는 정보가 제대로 관리되지 않았고, 해킹 위험에 노출됐다는 비판이 들끓었다.재직 기간 주고 받은 이메일 총 6만 개 중 3만 개를 삭제한 후 나머지만 국무부에 제출했다는 점도 문제가 됐다. 관련 수사를 진행한 FBI는 이듬해인 2016년 7월 불기소 결정을 내렸다가 입장을 바꿔 재수사에 착수했고, 최종적으로는 무혐의로 수사를 종결했다.
박원익 2020.10.24 15:46 PDT
기업은 코로나19로 그 어느 때보다 클라우드 컴퓨팅에 더 많이 의존하게됐다. 최근 몇 년 사이 클라우드 사용량이 증가하고 있던 국내외 기업은 코로나19로 예산 압박이 높아지면서 비용 절감을 들여다보기 시작했다.특히, 전통산업에 속한 기업은 서비스와 상품 판매가 감소하면서 클라우드 비용 절감 압박이 더욱 높아졌다. 통신 분야 전문 리서치 기업인 시너지 리서치 그룹(Synergy Research Group)의 자료에 따르면 올 2분기 클라우드 인프라 서비스 지출이 전년 동기 대비 75억 달러 증가한 300억 달러에 달했다. 존 딘스데일(John Dinsdale) 시너지 리서치 그룹 수석 애널리스트(Chief Analyst)는 “클라우드 시장 성장은 코로나19 팬데믹이 발생하지 않은 상태와 같다. 기업이 새로운 세상에 적응하는데 고군분투하면서 퍼블릭 클라우드 이점이 부각되고 있다. 올해 클라우드 시장이 30% 이상 성장할 전망이다"고 말했다.
김인순 2020.08.23 06:51 PD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