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떠난 개미들이 돌아왔다... 코인베이스와 로빈후드에 '매수'
뉴욕증시는 미국의 견고한 고용 데이터와 인플레이션의 고착화를 시사하는 수입 물가 지표를 소화하며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연준의 통화 완화 정책이 시간이 걸릴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면서 주요지수는 사상 최고가를 밑돌았다. 연준의 정책 입안자들 역시 인플레이션이 목표치인 2%로 되돌아오는데 시간이 걸릴 수 있다고 밝히면서 올해 연준의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는 단 한번으로 재조정되고 있다.월가는 연준의 데이터 의존 모드에 있기 때문에 향후 발표되는 지표에 따라 시장의 기대가 조정될 것이란 전망이다. 스튜어트 콜, 에퀴티 캐피탈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시장은 지금 갈림길에 서 있다. 중앙은행이 모두 데이터 의존 모드에 있어 시장도 이에 따라 기대치를 조정할 것."이라 밝혔다. 한편 소셜미디어 기업 레딧(RDDT)는 오픈AI와의 콘텐츠 파트너십 발표 이후 10% 이상 급등했다. 이번 협력으로 챗GPT는 레딧 콘텐츠에 접근할 수 있게됐고 레딧은 사용자들을 위한 새로운 AI 기능을 선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반면 최근 밈주식 열풍에 휩싸였던 게임스탑(GME)과 AMC엔터테인먼트(AMC) 등의 주가는 최근 이틀 동안 70억 달러가 사라지며 폭락해 초기 상승분을 대부분 지웠다. 중국은 산업생산 지표가 예상외로 증가하며 경제가 회복 경로를 걷고 있음을 시사했다. 특히 주택담보대출 규제 완화 소식이 전해지며 부동산 개발업체 주가지수가 10% 이상 급등하는 등 강세를 보였다. 원자재 시장도 글로벌 경제의 회복 가능성에 베팅하며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