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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색엔진 덕덕고(DuckDuckGo)도 인공지능(AI) 열풍에 합류했습니다. 덕덕고는 광고사를 포함한 제3자 회사와 개인정보나 식별 데이터를 공유하기 위한 목적으로 검색기록을 추적하지 않는다고 홍보하는 프라이버시 검색엔진입니다. 최근 마이크로소프트 빙, 구글 등이 자사 검색엔진 사이드바에 챗봇을 추가하자 덕덕고도 이 시류에 뛰어들었습니다. 3월 9일(현지시각) 덕덕고는 보도자료를 내어 AI 기반 툴 덕어시스트(DuckAssist) 베타 버전을 배포했다고 밝혔습니다. 덕어시스트는 사용자의 질문에 따라 자동으로 위키피디아의 정보를 수집하고 요약문을 보여줍니다. 챗GPT 개발사인 오픈에이아이(OpenAI)와 앤트로픽(Anthropic)의 언어 모델을 기반으로 개발됐습니다. 앤트로픽은 전직 오픈AI 직원이 창업한 회사이자 오픈AI의 라이벌로 꼽힙니다.가브리엘 웨인버그(Gabriel Weinberg) 덕덕고 창업자에 따르면 지금까지 덕어시스트가 제공하는 정보 출처의 99% 이상은 위키피디아입니다. 그는 덕어시스트가 요약할 수 있는 정보량은 제한됐으며, 위키피디아의 정보가 100% 정확하지 않다는 점을 인정했습니다. 다만 덕어시스트가 덕덕고 자체 데이터에 의존하지 않고 요약 정보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일부 AI 챗봇에서 거짓 정보를 사실인 것처럼 꾸며낼 위험성은 적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지금 AI는 투자유치 보증수표최근 벤처캐피털(VC)은 인공지능(AI)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덕덕고가 협업하는 앤트로픽도 수혜를 봤죠. 더인포메이션에 따르면 앤트로픽은 스파크캐피털 주도로 사전 기업가치평가액 41억달러에 3억달러를 모금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년동안 수익을 내지 못했지만 구글로부터 4억달러를 투자받은 후 순항 중입니다. 이에 질세라 세일즈포스(Salesforce)의 벤처 부문 세일즈포스벤처스는 2억 5000만달러 규모의 제너레이티브 AI 펀드를 출시했습니다. 세일즈포스는 7일(현지시각)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연례 IT컨펀런스 트레일블레이저디엑스(TrailblazerDX)에서 앤트로픽을 비롯해, 코히어(Cohere), 헬스에이아이(Hearth.AI), 유닷컴(You.com) 등 AI 기업 4곳에 투자한다고 발표했습니다. 같은 날 미국 뉴욕 소재 대화 AI 스타트업 아멜리아(Amelia)는 빌드그룹(BuildGroup), 먼로캐피털의 주도하에 1억7500만달러의 투자를 유치했죠. 오픈에이아이와 협력해 AI를 소비자 장치에 통합한 제품을 출시할 예정인 휴메인(Humane)은 1억달러 규모의 시리즈C 라운드를 마쳤습니다. 여기에는 SK네트웍스 미국 투자법인 하이코캐피털도 참여했습니다. 이에 줌 등 신생기업의 초기 투자자였던 고든 리터 이멀진스캐피털 창업자는 파이낸셜타임스(FT)에 “AI는 최근 상당한 기술 발전을 보이고 있지만 그들로부터 돈을 버는 방법은 볼 수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Sejin Kim 2023.03.11 16:00 PDT
스트리밍 서비스 전성시대, 글로벌 1위 동영상 스트리밍 플랫폼 유튜브(Youtube)가 스포츠 중계 시장에 본격 뛰어들었다. 유튜브는 2022년 12월 22일 미국 최고 인기 스포츠인 미식축구리그(NFL) 일요일 경기 중계권(NFL 선데이 티켓)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구글과 미국 NFL(National Football League)은 2022년 12월 22일 NFL 정규 시즌 중 가장 시청률과 주목도가 높은 높은 일요일 경기의 ‘선데이 티켓’(거주 권역 외 미식 축구 경기 중계) 중계를 2023년 시즌부터 유튜브가 맡는 계약을 맺었다. 거주 지역의 일요일 경기 정규리그 TV중계권은 CBS와 폭스(FOX)가 여전히 보유하고 있다. 유튜브는 NFL 중계를 시작으로 스포츠 중계에 점차 뛰어든다는 방침이다. 이 같은 결정은 오는 2023년 이후 미디어 시장을 어떻게 바꿔놓을까?
Hajin Han 2022.12.25 15:35 PDT
MZ세대보다 한 단계 높은 디지털 문화와 영향력을 끼칠 '알파세대(α)'가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2010년 이후에 태어난 세대를 알파세대라고 부르는데요. 알파세대는 주로 밀레니얼 세대의 자녀들입니다. 이들은 AI(인공지능)와 코딩 교육을 받으며 자라 책을 넘기는 것보다 화면을 클릭하는 게 더 익숙한 세대입니다.패스트컴퍼니에 따르면 유튜브 더 엘리 스파클 쇼(The Ellie Sparkles Show)는 미국의 5~8세 어린이 1000명을 대상으로 장래희망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습니다. 알파세대가 선망하는 탑 커리어는 무엇일까요? 👉 건강한 세상을 만들고 싶어...1위는 의사놀랍게도 1위는 치료자(힐러)입니다. 알파세대는 이 세상에 고칠 게 많다고 생각합니다. 망가지고 무너진 세상을 다시 바로잡길 원합니다. 설문조사 대상자 26.2%는 의사, 간호사 또는 의료 전문가가 되길 원합니다. 16.5%는 교사가 되고 싶어합니다. 그 다음으로 인기 있는 직업(12%)은 틱토커/유튜버/브이로거입니다. 5.6%만이 인플루언서가 되길 바라고, 3.3%는 프로 게이머를 희망합니다. 장래희망의 중요한 기준으로 응답자 35%는 "남을 도울 수 있는 일"로 꼽았습니다. 28%는 "재미"라고 답했습니다. 응답자 73%는 재택 근무와 출근을 스스로 선택할 수 있길 바랍니다. 또 평균적으로 하루 5시간 근무와 주 4일 근무를 원했습니다. 머지 않은 미래에 헬스케어 산업이 더욱이 두각을 나타내고, 유연 근무제가 필수 일 것으로 보입니다.
Juna Moon 2022.11.10 00:40 PDT
최근 프로스포츠 업계에서 계속 대체불가능토큰(NFT)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NFT 거래량이 1월 56억달러에서 8월 6억달러 수준으로 급감한 가운데 나온 행보라 이목을 끈다. 미국 전미미식축구리그(NFL)에 이어 국제축구연맹(FIFA, 피파)도 자사 NFT 시장에 가세하면서, 이제 NFT 시장에는 미국의 4대 프로스포츠 리그인 NBA, NFL, MLB, NHL과 피파 등 주요 프로스포츠가 참여하게 됐다.프로스포츠 업계에서는 NFT를 관람 티켓, 동반 라운딩 등 오프라인 이벤트와 연동하면서 팬덤을 강화하는 수단으로 활용하는 양상이다. 팬들은 좋아하는 운동선수를 지지하는 수단으로 종이 스포츠카드 대신 보관이나 재판매 등이 용이한 NFT를 보유하면서 ‘윈윈효과’를 누린 것으로 보인다.
Sejin Kim 2022.09.09 18:11 PDT
Z세대와 밀레니얼 세대를 타깃으로 한 스포츠 리그와 스트리밍 서비스를 운영 중인 오버타임(Overtime)이 시리즈D 투자 라운드에서 1억 달러(1,300억 원)을 모으는데 성공했다. 공동 창업주이자 대표인 잭 와이너(Zack Weiner)는 악시오스에 이를 포함해 창업 6년 만에 5억 달러(7,500억 원)를 투자 받는데 성공했다. 밝혔다.소셜 미디어에서 Z세대 오디언스에 주목하는 미디어 기업 중 하나인 오버타임(Overtime)은 스포츠 리그를 직접 운영하고 소셜 미디어를 통해 젊은 운동 선수들의 영상과 경기 중계 프로그램을 유통한다. 현재 오버타임은 스포츠 및 라이프 스타일 관련 50여 개 디지털 프로그램과 젊은이 대상 컬처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다. 또 80여개 미디어 채널을 운영하면서 6,500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다.
Hajin Han 2022.09.06 02:55 PDT
많은 스포츠팬들은 경기 관람뿐만 아니라 운동복 공, 글러브 등 선수나 경기 관련 아이템을 구입하면서 자신들의 애정을 드러낸다. 스포츠팬들은 선수의 모습이 담긴 카드를 구입하거나 선수들의 사인볼 등을 서로 교환하기도 한다. 웹 3.0시대, 스포츠 팬들은 스포츠 관람에 그치지 않고 순간을 '소유'하려 한다. 이 것이 대체불가능한토큰(NFT) 활성화로 옮겨가고 있다. NFT는 디지털 자산이지만 블록체인 기술이 적용돼 개인의 소유와 진본 여부가 기록되기 때문이다. 미국 기반 내셔널 리서치 그룹(National Research Group (NRG)) 조사에 따르면 스포츠팬들은 NFT에 대한 지식뿐만 아니라 보유나 시장 성장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 결과는 NRG가 미국, 영국, 일본, 브라질에 거주하는 스포츠 팬들과 포커스 그룹 3,25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을 통해 도출됐다. 설문 조사에서 미국 스포츠 팬 중 81%가 NFT에 대해 더 많이 배우는데 열려 있었다. 이에 반해 스포츠 팬이 아니라고 답한 이들(No fans)은 31% 만이 NFT를 배우는데 긍정적이었다. 영국(74%), 일본(58%), 브라질(91%)도 마찬가지였다.
Hajin Han 2022.07.30 02:20 PDT
스포츠와 스트리밍에 대한 광고주들의 주목도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디즈니가 스포츠 스트리밍 서비스 ESPN+ 가격을 월 3달러 인상한다. 중계권 확보에 따른 스트리밍 서비스에 대한 막대한 투자금을 회수하기 위해서지만 구독자들에게는 좋지 않은 소식이다. 이에 가격 인상에 부담을 느낀 일부 고객들을 유료 구독을 취소하고 이탈할 수 있다. ‘스포츠팬이지만 고가의 이용료를 낼 여력이 없는 가입자’들을 위한 저가 광고 버전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Hajin Han 2022.07.18 23:51 PDT
미국은 동부와 서부, 중부 등 시차도 3개가 나뉘어있는 만큼 스포츠도 지역에 맞게 다양한 리그로 구성 돼 있다. 한국처럼 '단일' 리그가 거의 없다. 미 프로야구(MLB)는 아메리칸 리그와 내셔널 리그, 미식축구(NFL)도 아메리칸 컨퍼런스(AFC)와 내셔널 컨퍼런스(NFC), 미 프로농구(NBA)는 동부와 서부 컨퍼런스로 나뉘어 있다. 선수단의 이동 거리와 지역 특성이 고려 돼 구성 돼 있다. 대학 스포츠 리그도 비슷하다. 지역별로 구성 돼 있는데 그 중 빅텐 컨퍼런스는 미국 중서부 지역 명문 대학을 중심으로 구성 돼 있으며 인디애나주립대, 노스웨스턴 등 14개 대학이 회원(2개 협력)으로 등록 돼 있다. 빅텐 컨퍼런스는 지난 1896년 결정된 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대학 스포츠 리그다. 전미대학스포츠협회(NCAA)가 생기기 전에 설립됐다. 빅텐 컨퍼런스는 연구 중심의 메이저 대학(major research universities, 리서치 규모 93억 달러)연합으로도 유명하다. 14개 멤버 중 12개 대학이 재학생 3만 명이 넘고 졸업생 규모도 570만 명에 달한다. 빅텐 대학들은 또한 미 중서부 대학들의 협업 및 공동 연구 조직인 ‘빅텐 아카데믹 얼라이언스(Big Ten Academic Alliance) 회원들이기도 하다. 현재 빅텐 컨퍼런스 회원 학교는 인디애나대, 매릴랜드대, 미시건대, 미시건주립대, 오하이오주립대, 팬실베니아주립대, 일리노이대, 아이오와대, 미네소타대, 네브라스카대, 노스웨스턴대, 퍼듀대, 위스콘신대, 릿거스주립대 등이 포함 돼 있다.
Hajin Han 2022.07.10 13:50 PDT
현대 축구에서 가장 논란이 되는 판정 중 하나는 오프사이드(offside)다. 공격팀 선수가 상대편 진영에서 공보다 앞쪽에 있을 때, 자기와 골라인과의 중간에 상대팀 선수가 2명 이상 없으면 오프사이드의 위치에 있으며, 이때 후방의 자기편으로부터 패스를 받으면 반칙이 된다. 그러나 패스와 판정이 모두 순식간에 이뤄진다. 비디오판독시스템(VAR)를 쓰지만 판정 시비도 빈번하게 벌어진다.세계 축구연맹 ,피파(FiFA)가 오프사이드 판정 논란을 줄이기 위해 오는 11월 열리는 카타르 월드컵(Qatar World Cup)부터 새로운 인공지능기술(AI)을 도입하기로 했다. 피파는 이 기술 도입으로 오프사이드 판정의 정확성과 시간이 대폭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Hajin Han 2022.07.10 00:43 PD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