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시황[8:37am ET]뉴욕증시는 지난 금요일(20일, 현지시각) 연준의 크리스토퍼 월러 이사의 "연준의 통화정책이 충분히 제한적이며 향후 금리인상의 완화를 지지한다."는 발언에 주목하며 강세를 유지했다. (다우 +0.22%, S&P500 +0.14%, 나스닥 +0.18%)그럼에도 올 하반기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와 정부 부채한도에 대한 의회의 논쟁, 그리고 기업 이익의 둔화 이슈가 제기되며 달러는 유로 및 주요 통화국 대비 9개월 최저치를 기록했다. 자산시장동향[8:52am ET]핵심이슈: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의 비둘기파적인 메시지에 시장 반응 / 연준의 완화적 기조에 대한 기대와 미국 경제의 둔화 우려에 달러는 9개월만에 최저치.금리와 달러: 미 국채금리는 달러 약세로 인한 원자재 가격의 급등에 인플레이션 기대가 치솟으며 상승. 달러화는 유럽중앙은행의 매파적 기조와 미 경제의 약화에 반응하며 9개월 최저치.상품동향: 미 상품거래위원회(CFTC)에 따르면 국제유가는 중국의 경기재개와 수급 불균형에 대한 기대로 투기적 거래가 9주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며 강세 유지. 귀금속은 하락 전환. 구리는 약세.경기선행지수는 12월에 급격히 하락[11:35am ET]경기 순환의 고점과 저점을 파악하기 위해 고안된 컨퍼런스보드(CB)의 경기선행지수(LEI)가 11월 1.1% 감소에 이어 12월에는 1.0%가 추가 감소해 지난 6개월 동안 4.2%의 감소세를 기록했다. CB의 경기선행지수는 경제를 선행하는 것으로 알려진 가장 대표적인 선행지표를 종합 분석해 집계하는 지표로 실업수당 청구를 비롯해 제조업체와 ISM 그리고 비방위 자본재에 대한 신규주문, 건축허가, S&P500 지수, 금리 스프레드와 소비자심리 등 주요 지표를 파악해 미국 경제가 향하는 방향을 제시한다. 실제 경기선행지수가 그동안 미국 경제의 침체를 정확히 예고한 바 있어 주목할 만한 지표로 인식된다. CB는 12월 LEI 데이터를 통해 "12월 주요 지표들이 광범위한 약세를 보이며 노동시장에서부터 제조업, 주택건설, 금융시장의 상황이 향후 몇 달 동안 악화될 것임을 시사했다. 다만 고용시장의 일부 지표(고용 및 개인소득)가 견고한 모습을 보이면서 경기동행지수(CEI)가 강세를 보였지만 그럼에도 산업생산이 3개월 연속 하락해 전반적인 경제활동은 2023년 4분기 이전에 마이너스로 전환될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연준의 단기 긴급 유동성 지원책 '할인창구' 거래량 증가[2:04pm ET]시중 은행들에게 긴급 유동성을 지원하기 위해 만든 연준의 정책 수단인 할인창구 대출 규모가 증가하고 있다. 할인창구는 은행들이 단기 자금 경생을 겪을 때 활용하도록 만든 지원 수단으로 팬데믹 기간에 연준은 대출 금리를 낮추고 기간을 연장해 은행이 이를 적극적으로 이용하도록 권고한 바 있다. 하지만 긴급 유동성 지원 수단인 만큼 이를 이용하면 은행의 신용에 문제가 생겼다는 낙인이 찍힐 수 있어 은행들은 이를 기피해왔다. 실제 연준은 할인창구 이용시 2년간 은행의 이름을 공개한다. 이 때문에 은행은 할인창구 대출을 꺼려왔는데 최근 할인창구 대출을 이용한 규모가 지난 분기 90억 달러를 돌파했고 지난주에는 현재 40억 달러를 넘어서는 등 빠르게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씨티의 매수 의견으로 전기차 기업 급등[3:58pm ET]나스닥의 초강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투자자들이 지난 해 가장 큰 충격을 받았던 전기차 성장주에 다시 관심을 쏟고 있다. 루시드 그룹은 23일(현지시각, 월)에만 13% 수준의 상승세를 보였고 리비안은 12%, 니오는 9%, 테슬라는 7%대의 상승세를 기록했다. 전기차 종목의 강세는 씨티그룹의 루시드에 대한 긍정적인 투자의견이 촉매제가 됐다. 씨티는 20일(현지시각, 금) 루시드의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하며 목표가를 50%이상 높은 상승여력이 있는 12달러를 제시하며 강세의견을 냈다. 한편 이번 주 테슬라(TSLA)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골드만삭스는 자동차 산업에 대해 주시해야 할 5가지 핵심 이슈를 꼽고 관심종목을 선보였다.마감시황[4:02pm ET]뉴욕증시는 연준의 긴축 완화 시그널에 중국의 경기재개에 대한 기대가 유지되며 다우지수가 250포인트 이상 상승하고 나스닥은 2% 이상 오르는 강세로 장을 마감했다. 특히 중국의 경기재개에 대한 기대가 테슬라와 애플 등 중국 노출이 큰 기술 기업에 집중됐다. (다우 +0.76%, S&P500 1.19%, 나스닥 +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