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인하 했어야..." 빠르게 냉각되는 경제에 침체 시그널 솔솔
1. 주식시장 동향 미 연준의 금리동결 결정 이후 비둘기파적인 발언으로 9월 금리인하 가능성 확대. 연준은 인플레이션 데이터의 완화 및 고용시장의 둔화를 이유로 정책전환 가능성 시사. 빅테크 기업인 메타플랫폼이 AI 지출에도 긍정적인 성장을 보이며 기술주에 대한 우려 완화. 3대 지수는 모두 상승 출발한 가운데 전일(31일, 현지시각) 주요 지수는 2월 이후 최대 상승률을 기록하며 마감.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 24만 9000건으로 전주의 23만 5000건에서 1년 만에 최고치로 상승. 예상치였던 23만 6000건도 상회하며 실업자 증가 추세 시사. 대표적인 경기 선행지표로 인식되는 공급관리자협회(ISM)의 7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46.8로 4개월 연속 위축. 신규주문과 생산, 재고, 수출, 고용이 모두 악화되면서 경기 둔화 시그널 발산. 2. 2분기 어닝시즌메타플랫폼(META)의 2분기 실적이 매출 성장 22%와 순이익 성장 73%로 AI 자본 지출에 대한 우려를 완화. 긍정적인 전망치 역시 제시하며 주가는 9% 급등. 메타는 AI 투자가 기술의 발전으로 광고 타겟팅 능력을 개선하며 매출 증가에 기여하고 있음을 시사. AI 투자가 수익성 강화에 도움이 되고 있음을 증명. 장 마감 후, 아마존(AMZN)과 애플(AAPL) 실적 발표 예정. 특히 애플의 경우 '애플 인텔리전스'를 접목한 아이폰16의 출시 기대감이 작용. 3. 영국 금리인하와 유럽 경제둔화 영국중앙은행(BOE)이 예상대로 금리를 0.25% 포인트 인하하며 16년 만에 최고 수준의 금리를 조정. 시장은 올해 말까지 한 번에서 두 번의 추가 금리인하를 기대. 유럽증시는 미 증시의 강세에도 BMW와 폭스바겐, 그리고 소시에테 제네랄 등의 주요 기업들이 부진한 실적을 발표하며 하락. 유럽 기업들이 약한 수요와 거시 경제 악화로 인해 압박을 받고 있다는 증거가 제시되며 유럽 경제의 불확실성 제기. 4. 이스라엘과 이란의 중동 분쟁하마스 최고 지도자 이스마일 하니야가 이란에서 사망한뒤 이스라엘이 이 공격을 수행했다는 의심이 커지며 하마스와 이란의 보복 가능성 확대. 이스라엘이 가자 지구에서 하마스와 교전을 계속하고 있고 이란이 지원하는 레바논의 헤즈볼라와도 미사일을 교환하면서 중동 지역의 긴장 고조. 국제유가는 중동 지역의 긴장으로 인한 공급차질 우려에도 중국의 부진한 경제 데이터로 인한 수요 악화 문제로 소폭 상승에 그치며 안정적 유지. 5. 개별주 현황 암 홀딩스(ARM): 반도체 설계 회사인 암 홀딩스는 매출과 이익이 모두 예상을 초과하는 강력한 실적을 발표했음에도 예상보다 보수적인 전망을 제시하며 10% 급락. 모더나(MRNA): 모더나는 유로존의 매출이 저조하고 미국에서 백신 접종 환경이 경쟁적이라는 이유로 연간 매출 전망을 낮춘 뒤 11% 폭락. 퀄컴(QCOM): 무선 통신 반도체의 강자 퀄컴은 3분기 회계연도 이익과 매출이 모두 월가의 추정치를 상회하고 4분기에 대한 견고한 매출 전망을 제시했음에도 개장 전 거래에서 소폭 하락. 코노코필립스(COP): 미 석유 대기업인 코노코필립스는 생산량 증가와 유가 상승에 힘입어 예상치를 뛰어넘는 2분기 이익을 기록하며 소폭 상승. 스피릿 항공(SAVE): 미국의 저가 항공사인 스피릿 항공은 현재 분기 수익이 업계이 과잉 수용과 치열한 경쟁으로 가격 결정력이 예상치에 못 미칠 것으로 전망하며 3% 이상 하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