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대선 불확실성은 이제 시작이다...트럼프 재선 가능성에 금리와 달러 초강세
1. 자산시장 동향뉴욕증시는 연준의 금리인하 기조가 이어지지 않을 수 있다는 우려로 채권 시장이 하락하고 금리가 급등하며 낙관론에 타격. 금리가 더 오를 수 있다는 우려가 단기 악재로 작용.이번 주부터 약 2주 동안 약 절반에 가까운 S&P500 기업들의 실적이 발표되며 3분기 어닝시즌의 하이라이트로 진입하며 지금까지 약 70% 이상이 예상을 상회.월가의 전망이 4분기부터 두 자릿수 수준의 이익 성장을 예고하는 가운데 일부 분석가들은 2025년 15%의 이익 성장 전망이 지나치게 낙관적이라는 분석.씨티은행은 S&P500에 대한 투자자들의 포지셔닝이 3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며 과매수 구간에 진입했다고 평가.과거의 경우 이처럼 포지셔닝이 확장되었을때 2~3개월 내에 10% 이상의 조정을 받았다고 언급했으나 이번에는 투자자들이 손실 회피에 대한 동기가 낮아 강력한 조정이 발생할 가능성은 적다는 분석.중국 증시는 초기의 경기 부양책 발표 이후 거래 흐름이 둔화되면서 중국 증시에 대한 포지셔닝이 중립 상태로 전환. 항셍 지수는 롱 포지션이 더 우세하지만 역시 포지션 감소 포착.2.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선 가능성을 반영하는 시장트럼프 공화당 대선 후보의 승리 가능성이 커지면서 세금 감면 및 무역 관세가 인플레이션을 촉발할 우려가 확대. 이로 인해 연준의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도 완화.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선 가능성이 무역 분쟁으로 인한 글로벌 무역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신흥국 경제에 큰 우려로 작용. 신흥 아시아 통화가 가장 큰 하락세.금은 미국 대선 결과에 대한 불확실성과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리스크에 대비한 안전자산으로 각광을 받으며 수요가 확대, 최고치 경신.국채금리가 오르며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4.2%를 돌파, 지난 7월 이후 최고치로 상승. 달러 인덱스 역시 주요 통화 대비 강세를 보이며 8월 이후 최고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