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정우 소장 "AI 안전 서밋, 디지털 패권 경쟁의 서막"
11월 1~2일 영국에서 열린 ‘AI 안전 정상회의(세이프티 서밋)’에 참석한 하정우 네이버클라우드 AI이노베이션센터장의 전언이다. 'AI 안전'이라 말했지만 실제로는 '패권 경쟁의 무대'에 가까웠다는 것이다. 하 센터장은 이종호 과학기술통신부 장관, 전경훈 삼성전자 디바이스경험 부문 최고기술책임자 겸 삼성리서치장과 함께 영국 블레츨리 블레츨리 파크에서 열린 정상회의에 참석해 현장에서 분위기를 파악하고 한국 기업 입장에서 의견을 냈다. 이번 회의는 G7(미국·일본·독일·영국·프랑스·캐나다·이탈리아) 고위 정부 인사를 비롯해 AI기업과 전문가가 모여 AI의 가능성과 위험성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자리였다.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MS) 최고경영자(CEO), 샘 알트먼 오픈 AI CEO 등이 이 행사에 참여했다. 또한 ‘알파고 개발자’인 데미스 하사비스 딥마인드 CEO도 참석했다. 한국의 플랫폼 기업 중에는 유일하게 네이버가 이번 회의에 참석을 했다.더밀크는 서밋에 참석 후 귀국한 하정우 네이버클라우드 AI이노베이션센터장(이하 AI센터장)을 만나 이번 서밋의 생생한 현장 스토리를 들어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