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발 직업 대학살 ..."5년내 화이트칼라 절반이 사라진다"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인공지능(AI) 기술을 개발 중인 기업 중 하나인 앤트로픽(Anthropic)의 다리오 아모데이 CEO가 충격적인 경고를 던졌다. 그는 최근 악시오스와의 인터뷰에서 "(AI의 급격한 발전은) 내년을 기점으로 5년 이내에 사회 초년생들의 사무식 일자리 절반이 사라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기술과 금융, 법률, 컨설팅 등 다양한 전문직 영역에서 대졸자들이 처음 진입하는 초급 직무들이 AI에 의해 대거 대체될 수 있다는 것. 또 "미국의 실업률은 10~20%까지 치솟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의 이같은 발언은 앤트로픽의 AI 신제품 발표 행사 직후 나온 것이다. AI 기능을 업그레이드 하는 자리에서 인류를 위협할 수 있는 심각한 우려를 전달 한 것. 아모데이는 AI기업과 정부를 향해 "다가오는 현실을 '미화(Sugar-coating)'하는 것을 멈춰야 한다"고 경고했다. 이어 "의회에서는 이런 분위기를 이해하지 못한다. 또 CEO들은 이 문제를 다루기를 꺼려한다"며 "많은 근로자들이 '일자리의 종말'의 위험성을 실제로 경험하기 전까지는 인식하지 못할 것이다. AI 기술을 만드는 사람으로서 다가올 미래에 대해 정직해야 할 의무가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