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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2차 조정, 새 암흑기인가? 저점 매수 기회인가? 중국 국무원이 지난 21일(현지시각) 류허 부총리 주재로 금융안정발전위원회 회의를 열고 '비트코인 채굴과 거래 행위'에 대해 엄격히 단속하겠다는 뜻을 밝힌 이후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 시장의 조정이 계속되고 있다. 중국은 그동안 자국에서 암호화폐 거래행위를 금지했는데 이번에는 '채굴'까지 단속함으로써 완전히 뿌리 뽑겠다는 의지를 천명한 것이다. 세계 최대의 비트코인 채굴장이 몰려있는 중국의 '채굴 규제'로 공급에 대한 우려가 나왔다. 하지만 '채굴 규제'에 대한 해석은 다르다. 금속 원자재는 생산이 중단되면 가격에 큰 영향을 주지만 비트코인은 정해진 비율과 일정한 알고리즘으로 생성이 되어 공급에 영향이 없는 특징이 있기 때문이다. 미국도 재무부가 암호화폐를 사용한 '불법 행위와 탈세'를 지적하며 새로운 규제방침을 발표한 바 있다. 미국과 중국의 연이은 규제 소식에 비트코인은 4월 고점에서 51%가 하락했을 정도로 무너지고 있다. 일반적인 자산시장에서 나타나는 현상이었다면 이미 버블이 붕괴된 것으로 보는 것이 맞을 정도로 큰 하락 폭이다.
크리스 정 2021.05.24 22:34 PDT
“미 정부의 막대한 지출이 인플레이션 위험을 높이고 달러 가치를 저하시킬 것이다" 레이 달리오(Ray Dalio) 브리지워터 어소시에이츠 회장 및 최고운용책임자 (CIO)의 말이다. 달리오 회장은 지난 11일(현지 시각) 월스트리트저널(WSJ)의 모든 것의 미래 (WSJ The Future of Everything) 컨퍼런스에서 정부의 지출로 인한 인플레이션을 강하게 경고했다. 바이든 행정부는 1조9000억달러 부양책과 2조3000억달러 인프라에 크게 투자를 계획하고 있는데 이에 대해 달리오 회장은 지나친 유동성 공급이 버블을 일으키고 있다는 주장이다. 경제 과열을 막기 위해 신중하게 균형을 잡아야 하며 “생산성”이 핵심이라고 언급했다. 이는 미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 FED)가 여전히 물가 2%선을 통제할 수 있고 최근 인플레이션은 "일시적이다"고 인식하고 있는 것과 배치된 것이다. 사실 시장에서는 달리오 회장의 경고를 귀담에 듣는 분위기도 형성되고 있다. 바이든 행정부의 지출에 대한 달리오 회장의 발언으로 이날 다우지수는 1.36% 하락할 만큼 영향력이 있었다. 시장이 듣고 싶었던 말이었던 것이다. 더밀크는 5월 11일(현지 시각) 월스트리트저널(WSJ)의 모든 것의 미래 (WSJ The Future of Everything) 컨퍼런스에 참석해 달리오 회장의 인터뷰를 직접 취재했다.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 외에 투자세계에 영향을 준 로빈후드에 대한 생각과 암호화폐의 미래 등 현재 시장에 대한 달리오 회장의 입장을 들을 수 있었다. 다음은 대담 전문이다.
박윤미 2021.05.15 08:15 PDT
디지털 결제 기업 페이팔이 '암호화폐 전담' 사업부를 출범했다. 또 암호화폐 스타트업도 인수하는 등 관련 사업을 빠르게 확장하고 있다. 지난 5일(현지 시간) 페이팔은 이스라엘 텔아비브에 본사를 둔 암호화폐 스타트업 ‘커브(Curv)’ 를 인수한다고 밝히며 윤곽이 드러났다. 댄 슐먼 페이팔 CEO (Daniel H. Schulman)은 블록체인 미디어 디크립트의 인터뷰에서 “페이팔의 암호화폐 사업은 암호화폐 구매, 판매, 보유 수준을 넘어 확장될 것이고 암호화폐 사업을 총괄할 전담 사업부를 출범을 통해 디지털 통화의 유용성을 발전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인수된 커브 개발팀은 페이팔 암호화폐 전담 사업부에 합류될 예정이다.
김주현 2021.03.15 11:27 PD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