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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프로미식축구리그(NFL) 결승전인 슈퍼볼(Super Bowl)은 미국인들의 최대 축제다. TV시청률은 최근 많이 하락하긴 했지만, 시청자 1억 명을 넘나드는 유일한 이벤트다. 특히, 올해는 팬데믹 영향력이 줄어든 뒤 열리는 첫 대회에서 더 많은 관심이 집중됐다. 경기와 함께 하프 타임 콘서트, 휴식 시간에 방송되는 광고에도 많은 관심이 쏠린다. 미국 TV업계에서서는 가장 기다리는 광고 시간이기도 하다.
Hajin Han 2022.02.14 17:24 PDT
암호화폐에 대한 높은 관심과 함께 관련 사이버 범죄도 늘어나고 있다. 올해 해커들은 암호화폐 관련 기술 해킹과 범죄에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CB인사이츠는 2022년 해커가 '크립토 범죄(Crypto Crime)'에 집중할 것이라 전망했다. 2021년 현재 암호화폐 사용자는 3억명에 달한다. 1만8000개 기업에서 암호화폐를 결제 수단으로 받아들였다. 스타벅스부터 KFC 등도 비트코인과 같은 암호화폐를 지불수단으로 받기 시작했다. 암호화폐로 부를 저장하는 기업과 개인이 증가하면서 이를 노린 해킹과 사기, 불법 거래가 증가하고 있다. 서비스와 기술이 확장될 수록 관련 범죄도 함께 증가하는 것. 실제 크립토와 연계된 범죄는 2016년 이후 매년 평균 312% 증가했다. 암호화폐를 해킹하거나 투자 관련 사기 범죄가 포함된다.
김인순 2022.01.27 21:55 PDT
캐시 우드가 이끄는 투자업체 ‘아크 인베스트(ARK Invest)’가 2022년에 부상할 혁신 기술 및 고성장 산업에 대한 전망을 내놨다. ‘빅 아이디어(Big Ideas)’란 제목으로 발간하는 132페이지 분량의 연례 보고서를 통해서다. 아크 인베스트는 2017년부터 매해 1월 이 보고서를 발표해왔다.올해 보고서의 특징은 ‘웹3(Web3)’ 분야가 추가됐다는 점이다. 딥러닝·AI(인공지능), 유전자 편집(Gene Editing), 비트코인, 전기차(Electric Vehicles), 자율주행(Autonomous Ride-Hail, Logistics), 3D 프린팅, 우주 기술(Orbital Aerospace) 등 다른 주요 혁신 기술은 2021년과 비슷한 비중으로 다뤄졌다.웹3는 웹3는 웹1(Web 1.0), 웹2(Web 2.0)에 이은 ‘세 번째 인터넷’을 일컫는 말로 탈중앙화된, 블록체인 기술이 뒷받침하는 미래의 인터넷을 의미한다. NFT(대체불가토큰), DeFi(탈중앙화 금융), DAO(탈중앙화 자율조직) 등을 포괄하는 개념이다. 아크 인베스트가 웹3에 주목한 이유는 무엇일까.
박원익 2022.01.27 14:59 PDT
위험자산의 흐름을 따라 암호화폐 가격이 높은 변동성을 보이고 있다. 2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시세정보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대장주 비트코인(BTC)은 지난 주말새 10%가량 하락하면서 3만3200달러선까지 일시 하락했다. 이는 6개월만 최저 수준 가격이다. 최고가 대비 50%이상 빠진 가격이기도 하다. 비트코인 최고가는 지난 11월 10일 6만8789달러였다. 이후 비트코인은 상승으로 반전마감한 주식을 따라 다시 4%가량 상승, 3만7000달러내외에서 거래 중이다. 일부 암호화폐는 비트코인보다 더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2위 암호화폐인 이더리움(ETH)는 지난 11월 최고가 대비 53% 하락했다. 지난 2021년 7월부터 인기를 얻은 암호화폐 솔라나(SOL)는 64%, 밈코인 시바이누(SHIB)는 75% 떨어졌다. 2021년 시장을 강타했던 메타버스 관련 토큰도 크게 떨어지고 있다. 메타버스의 대표주자 샌드박스의 샌드(SAND)토큰은 지난 2021년 11월 대비 56%, 디센트럴랜드의 마나(MANA)는 58%까지 하락했다. 암호화폐 가격이 전반적으로 하락하면서 암호화페 시가총액은 24일 오전 기준 24시간전 대비 1300억달러(약 155조6700억원)가 빠지기도 했다.
Sejin Kim 2022.01.24 13:52 PDT
배우 톰 홀랜드는 CES2022 소니 프레스 컨퍼런스 무대에서 “컴퓨터 그래픽 중심의 스파이더맨과 달리 모든 연기를 직접 해야 했지만, 즐거웠다”며 이같이 말했다. 소니 픽처스가 제작한 영화 ‘언차티드’의 주인공으로 출연한 배경과 촬영 일화를 설명한 것이다. 영화 언차티드의 원작은 동명의 소니 플레이스테이션(이하 PS)용 게임이다.영화 스파이더맨 흥행으로 큰 인기를 얻은 그가 등장하자 단숨에 현장 취재진의 이목이 무대로 쏠렸다. 곳곳에서 카메라 플래시가 바쁘게 터졌고, 자연스럽게 그는 소니 게임과 영화에 대한 자신의 경험을 공유했다.
박원익 2022.01.20 19:04 PDT
마이크로소프트(MSFT)가 세계에서 세번째로 큰 게임 회사로 거듭난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는 '콜 오브 듀티(Call of Duty)'와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World of Warcraft)' 등으로 유명한 게임 제작업체인 액티비젼 블리자드(ATVI)를 687억달러에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마이크로소프트 역사상 최대 규모의 인수로 알려졌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번 인수합병으로 인해 중국의 텐센트 홀딩스(TCEHY)와 소니그룹에 이어 매출 기준 세계 3위의 게임회사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월가는 이번 인수를 메타버스에 대한 마이크로소프트의 야망으로 해석하고 있다. 월가 투자은행인 웨드부시의 댄 아이브스 애널리스트는 이번 인수에 대해 "마이크로소프트의 액티비젼 인수는 궁극적으로 메타버스로의 전환을 위한 첫 번째 수익창출 동력으로 도움이 될 것."이라 분석했다. 실제로 최근 마이크로소프트는 게임 스튜디오 인수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2020년에는 '더 엘더 스크롤(The Elder Scrolls)'과 '둠(Doom)'의 제작자인 베데스다(Bethesda)의 모기업 제니맥스 미디어(ZeniMax Media)를 75억 달러에 인수했다. 이전에도 마이크로소프트는 2014년 메타버스에 선구적인 역할을 한 마인크래프트(Minecraft)의 모장(Mojang)을 인수하는 데 25억달러를 지출한 바 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사티아 나델라 최고경영자(CEO)는 "게임이 메타버스 플랫폼 개발에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며 마이크로소프트의 메타버스에 대한 비전이 단일 중앙화된 플랫폼이 아닌 더 방대한 에코시스템을 지원하는 것임을 강조했다. 나델라 CEO의 말대로 메타버스의 탈중앙화는 필수불가결한 요소로 인식된다. 하지만 최근 메타버스를 주도하는 것은 메가캡으로 알려진 빅테크 혹은 인수합병을 통한 자본의 통합이다. 과연 이들의 시도는 성공할 수 있을까?
크리스 정 2022.01.18 15:56 PDT
전일(11일, 현지시각) 미 증시는 제롬 파월 연준의장이 불확실성을 일정 부분 해소하고 시장의 우려보다 완화적인 스탠스를 보여주면서 3대 지수가 모두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다우 +0.51%, 나스닥 +1.41%, S&P500 +0.92%, 러셀2000 +1.05%)제롬 파월 연준의장의 상원 청문회는 의사록이 초래한 연준 통화정책의 불확실성과 스탠스를 어느정도 확인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컸다. 특히 시장의 우려가 컸던 양적 긴축과 관련해 정책 시행 시기를 '올해 말'로 시사하면서 비둘기파적인 메시지로 해석됐다. 인플레이션 위협과 관련해서는 적극적인 대응을 시사했다. 3월 기준금리 인상의 가능성과 함께 미국 경제가 더 이상 연준의 지원이 필요하지 않다는 점을 확실히 했다. 통화정책의 정상화가 시급하다고 주장하며 필요할 경우 금리를 더 인상할 수 있음을 암시했다. 파월의장은 미국 경제가 여전히 공급과 수요의 불균형에 시달리고 있다고 봤다. 오미크론 변이의 확산세와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인력난이 더 심각해지며 이로 인한 물가상승 압력이 있다고 판단했다. 다만 경제가 정상화되면서 여전히 인플레이션은 올해 중순부터 둔화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시장은 연준 의장의 비둘기파적인 메시지에 주목했다. 파월 의장은 정책 정상화 시기에 대해서는 아무것도 결정된 것이 없다고 발언했다. 물론 금리인상에 대해서는 인플레에 대응하는 빠른 결정이 필요하다고 주장, 3월 금리인상 가능성을 높였지만 이는 이미 시장에 완전히 반영된 부분이다. 우려가 컸던 양적 긴축에 대해서는 1월의 정책회의부터 논의를 시작할 것을 시사했으나 이를 위해서는 향후 최소 2번에서 4번의 회의가 필요하다는 점과 '아마도 올해 말'이 될 것이라고 언급한 점, 그리고 인플레이션이 올해 중순을 정점으로 둔화되기 시작할 것이라는 점 역시 비둘기파적인 메시지로 해석됐다. 골드만삭스의 크리스 허시 전무 이사는 파월 의장의 발언 이후 "연준의 매파적 성향과 금리상승에 대한 시장의 불안이 최소한 지금은 조금 진정된 것으로 보인다."며 투자자들이 최근 몇 주 동안 가장 많이 조정을 받은 기업을 중심으로 기회를 노리고 있다고 분석했다. 오늘 시장은 파월 의장의 청문회에 이어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에 주목할 것으로 전망된다. 소비자물가는 연준의 통화정책에 직접적인 영향력을 행사하는 데이터로 인식된다. 미 노동부가 집계하는 12월 CPI는 40년만에 가장 높은 수준인 연간 기준 7.0%의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크리스 정 2022.01.12 04:03 PDT
세계 최대 가전제품 박람회 겸 컨퍼런스인 CES2022 전시에 최초로 암호화폐, 블록체인, NFT가 선보였다.5일 오후 1시(현지시각), "크립토 환경에서 크리에이터 이코노미(Creator Economy in the Context of Crypto)" 패널 발표자들은 크립토 공간에서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기회에 대해 토론했다.엔터테인먼트 공간에서 NFT는 블록체인에 저장된 디지털 수집품으로 예술작품부터 GIF, 소셜 경험, 영화 및 영상 콘텐츠까지 모든 것이 포함될 수 있다.스콧 그린버그(Scott Greenberg) 블록체인 크리에이티브 랩 CEO는 "우리는 이를 미디어의 미래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지난해 폭스엔터테인먼트가 론칭한 비즈니스 부문과 애니메이션 회사인 벤토박스 엔터테인먼트(Bento Box Entertainment)는 블록체인 크리에이티브 랩과 함께 콘텐츠 크리에이터, IP 소유자, 광고 파트너들에게 디지털 상품과 자산뿐만 아니라 NFT 콘텐츠와 경험을 구축, 출시, 관리, 판매까지 할 수 있는 엔드투엔드(end-to-end) 컴퓨터 생태계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블록체인으로 큐레이팅된 최초의 애니매이션 시리즈가 나온다. 바로 댄 하몬(Dan Harmon) 제작한 '크라포폴리스(Krapopolis)'다. 그린버그 CEO는 “크라포폴리스는 온전히 블록체인으로 큐레이팅된 최초의 애니메이션 시리즈가 될 것”이라며 "TV쇼도 이런 식으로 론칭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크라포폴리스 시리즈용 디지털 상품을 큐레이션하고 판매하는 전용 마켓플레이스도 마련될 예정이다. 이 마켓에서는 각 캐릭터와 배경용 아트의 NFT, GIF 뿐 아니라, 팬들에게 참여 및 보상을 주기 위해 제공되는 토큰 등 다양한 디지털 상품들이 포함된다.
한연선 2022.01.05 18:12 PDT
안녕하세요. 2022년의 새해가 밝았습니다. 독자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지난해 이맘 때는 백신 보급이 되면 연말쯤 코로나19에서 어느 정도 정상을 찾을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하지만 지난 연말 발생한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로 ‘불확실성’으로 2021년을 마무리했습니다. 2022년은 예측이 힘들고 준비도 쉽지 않은 상황에서 맞이하게 됐습니다. 저는 지난달 크리스마스 연휴를 맞아 미 서부의 ‘타호(Lake Tahoe)’에 다녀왔습니다. 타호는 시애라네바다 산맥에 위치한 호수인데 50년만의 기록적 폭설과 눈폭풍이 와서 도로가 폐쇄 돼 며칠간 빠져나오지 못했습니다. 같은 기간 동부 지역은 따뜻했고 봄날과 같은 크리스마스를 맞이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이달 초에는 시속 130km로 400km의 거리를 이동한 역대급 토네이도가 미 중부 6개 주를 강타, 100여명이 사망하는 사태가 벌어졌습니다. ‘예상’한다는 게 얼마나 어리석은지 깨닳았습니다.2022년은 여전히 팬데믹 상황에 놓여 있을 것이고 기후변화는 삶의 불확실성을 키울 것입니다. 공급망 붕괴와 반도체 쇼티지, 인플레이션 등 거시경제 및 산업 환경도 변화가 클 것으로 예상됩니다. 미 연준은 올해 세차례의 금리 인상을 예고했습니다.
손재권 2022.01.01 12:47 PDT
암호화폐가 투자시장의 주연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 2021년 3월부터 암호화폐 프로젝트에 대한 투자가 다양한 분야에서 크게 증가하면서 암호화폐 시장은 성장의 발판을 마련했다. 풋프린트애널리틱스 데이터에 따르면 2021년 1분기에 주요 암호화폐 시장 투자 카테고리는 디파이(DeFi, 탈중앙금융)와 인프라스트럭쳐(Infrastructure)였다. 9월부터는 대체불가능토큰(NFT), 웹3 프로젝트에 대한 투자가 증가하는 양상을 보였다.2021년 자금을 수혈한 NFT, 블록체인 게임, 탈중앙 인프라, 레이어2 관련 프로젝트들이 서비스 출시를 속속 예고하면서 2022년에는 암호화폐 투자와 사업 양대 부문에서 활발한 변화가 일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2021년 암호화폐 시장이 각종 싹을 틔우는 해였다면, 2022년 암호화폐 시장은 어떤 싹이 나무로 자라는지 확인하는 해가 될 것이다.
Sejin Kim 2021.12.30 14:55 PDT
안녕하세요. 실리콘밸리의 스타트업 트렌드 전도사, 더밀크 스타트업 포커스입니다. 2021년 가장 큰 변화가 있었던 산업을 단 하나 고르라 하면, 독자님께선 어떤 산업을 선택하실 건가요? 저는 미국의 금융 산업을 꼽고 싶습니다. 미국의 금융은 '답이 안나온다'고 할 정도로 느리고 공룡같았습니다. 하지만 페이팔, 스퀘어 등 핀테크 기업이 정착하고 코로나 팬데믹 이후엔 로빈후드 등이 등장하면서 미국인들은 금융 혁신을 생활로 체감하고 있습니다. SSN(미국의 주민번호)나 거주 증명서도 보지 않고 만드는 인터넷 은행 서비스, 국가 중앙은행 대신 컴퓨터가 복잡한 연산으로 만들어내는 암호화폐까지. 규제로 가득하고 보수적인 금융 시장이 완전히 뒤집혔습니다. 쌓여 있던 금융권에 대한 불신,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한 양적 완화와 인플레이션이 원인이겠죠. 특히 암호화폐(크립토커런시)는 내년에도 주목해야 할 키워드입니다. 비트코인(BTC) 가격이 계속 하락하고 있지만, 이런 현상이 암호화폐가 ‘지는 해'가 될 것임을 의미하진 않습니다. 엘살바도르에서는 암호화폐가 법정화폐가 됐습니다. 미국의 대표 간편 결제 서비스 페이팔(PayPal)은 암호화폐 거래 서비스를 내놓았고, 스퀘어(Square)는 아예 사명을 ‘블록(Block)’으로 바꿨습니다. 더밀크는 2021년 암호화폐 시장의 10대 중요한 변화를 선정했습니다. 그러나 크립토 혁명은 이제 시작일 뿐입니다. 금융 환경 변동을 시작으로 웹 3.0, 메타버스의 흐름을 타고 더 큰 변화를 가져올 것입니다. 이런 변화는 이미 스타트업 업계에서 먼저 보이고 있는데요. 암호화폐 거래소, 은행 서비스 등 기존 암호화폐 스타트업에서 벗어난 새로운 기업이 등장하고 있습니다.오늘 스타트업 포커스에서는 2022년 암호화폐 시장의 변화와 함께 주목해야 할 세 기업, 테라울프, 문페이, 솔라나를 소개합니다.
김영아 2021.12.22 11:31 PD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