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gs
마이크로소프트(티커: MSFT)가 인공지능(AI) 기반 음성 인식 기술 회사 ‘뉘앙스 커뮤니케이션(Nuance Communications, 티커: NUAN, 이하 뉘앙스)’를 197억달러(약 22조1700억원)에 인수했다.12일(현지 시각) 마이크로소프트는 회사 블로그를 통해 전액 현금으로 뉘앙스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인수 가격은 주당 56달러. 시가총액으로 따지면 160억달러(약 18조원)에 달한다. 여기에 순부채(부채 승계, 37억달러)를 합해 총 인수가격이 197억달러로 확정됐다. 인수 절차는 올해 내 완료될 예정이다.주당 56달러는 지난 금요일 뉘앙스 종가(45.58달러)보다 23% 높은 가격이다. 이날 인수·합병(M&A) 소식이 발표되자 뉘앙스 주가는 15.95% 급등하며 52.85달러로 거래를 마쳤다.뉘앙스의 CEO인 마크 벤자민(Mark Benjamin)이 당분간 계속 뉘앙스를 이끌며 스콧 거스리(Scott Guthrie) 마이크로소프트 클라우드 및 AI 담당 부사장에게 업무 내용을 보고하게 된다.이번 인수는 2016년 링크드인(260억달러) 인수에 이어 마이크로소프트 역사상 두 번째로 큰 M&A였다. 업계에서는 뉘앙스 인수를 계기로 마이크로소프트가 헬스케어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월스트리트저널은 “마이크로소프트가 헬스케어 산업에서 디지털 도구 수요가 커진다는 데 베팅했다”고 보도했고, 뉴욕타임스도 의료 기술 서비스 시장을 노린 M&A라고 해석했다. 블룸버그 역시 “마이크로소프트는 뉘앙스 인수로 의료 AI 기술을 확보했다. 환자 요구 예측, 병원 기록 디지털화를 돕는 기술”이라고 했다.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 CEO는 “뉘앙스는 AI 기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용(enterprise) AI 응용 프로그램 분야 선구자”라며 “의료 분야는 가장 시급한 AI 응용 분야”라고 강조했다.그는 이어 “뉘앙스와 손잡고 마이크로소프트 클라우드를 통해 더 발전된 AI 솔루션을 제공하겠다. 더 나은 의사 결정, 더 의미 있는 연결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했다.
박원익 2021.04.12 22:23 PDT
마이크로소프트(티커: MSFT)가 미국 육군에 맞춤형 홀로렌즈 12만개를 공급한다.31일 미 육군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는 미국 국방부와 맞춤형 홀로렌즈(HoloLens)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홀로렌즈는 머리에 착용하는 형태의 혼합현실(Mixed Reality) 기기다.홀로렌즈는 AR(증강현실), VR(가상현실) 경험을 모두 제공한다. 현실 공간에서 가상의 콘텐츠, 사물을 조작하며 상대방과 상호작용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 2일 ‘이그나이트 2021’ 컨퍼런스에서 홀로렌즈2와 3차원(3D) 디지털 협업플랫폼 ‘메시(Mesh)’를 사용해 물리적 공간을 초월한 협업 솔루션을 보여주기도 했다.홀로렌즈2 기기를 착용한 사용자들이 자신을 본뜬 아바타 형태로 특정 공간에 모여 회의를 하거나 눈앞에 보이는 3D 건축 설계도면을 손으로 만지며 대화를 나누는 식이다.CNBC에 따르면 이번 계약의 규모는 최대 218억8000만달러(약 24조8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마이크로소프트는 10년에 걸쳐 미 육군에 홀로렌즈를 공급하게 된다.이 소식이 전해지자 마이크로소프트 주가는 장중 238.57달러까지 오르기도 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날 전 거래일보다 1.69% 오른 235.77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미 육군은 마이크로소프트의 홀로렌즈를 활용한 ‘IVAS(Integrated Visual Augmentation System)’를 사용할 전망이다. 이 시스템에는 지도와 나침반이 표시된다. 밤에도 사람을 인식할 수 있는 열 화상 감지 기능도 활용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미 육군은 블로그를 통해 “IVAS 시스템은 향상된 상황 인식, 정보에 입각한 의사 결정을 가능케 한다”며 “혼합현실 교육이 가능하기 때문에 실전에 앞서 훈련용으로도 사용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박원익 2021.03.31 14:58 PD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