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구독게임, 디디추싱 IPO, 인텔M&A, 국정 디지털화폐
마이크로소프트(MS)가 자사 클라우스 게임 구독서비스인 '엑스박스(Xbox) 게임패스'를 스마트TV로 확장한다고 밝혔습니다. MS는 10일(현지시각) 엑스박스 게임패스를 타사 스마트TV와 자체 개발 중인 스트리밍 장치 등 더 많은 화면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게임을 '게임기' 없이 어느 기기에서나 즐길 수 있게 하겠다는 것입니다. 사티야 나델라(Satya Nadella) MS 최고경영자(CEO)는 "우리는 클라우딩 컴퓨팅이 있으며구독서비스인 엑스박스 게임패스 구축을 위한 리소스, 크리에이터에게 권한을 부여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엑스박스 경험을 TV에 직접 내장하기 위해 글로벌 TV제조업체들과 협력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동안은 게임은 별도의 콘솔 기기나 고사양 PC 등이 있어야 제대로 즐길 수 있었습니다. 게임사들도 '게임 콘솔' 판매에 총력을 기울였습니다. 소니 '플레이스테이션(PS)'이 대표적 사례죠. 소비자들이 소니 PS를 구입, 소니 디지털 스토어에서 더 많은 돈을 쓰도록 했습니다. 하지만 MS는 클라우드가 있기 때문에 '엑박'이 없어도 '게임 구독'으로 비즈니스를 만들겠다는 의지를 천명합니다. 자체 스트리밍 장치를 구축, '엑박' 없이도 TV나 모니터로 게임을 가능하게 하겠다는 겁니다. 대신 구독 기반의 게임패스를 판매, 꾸준한 수익을 창출하겠다는 의도입니다. 프로토콜은 "만약 이 접근법이 성공하면 소니의 플레이스테이션과 직접 경쟁을 피할 수 있다"며 "게임용 넷플릭스가 되겠다는 MS의 야망을 볼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클라우드 게이밍은 구글이 '스테디아'를 통해 먼저 진출했으나 시장에 주는 영향은 의외로 미미했습니다. 구글이 게임 콘텐츠를 확보하지 못한 것입니다. 하지만 MS는 견고한 '엑스박스' 생태계가 있기 때문에 MS의 '탈엑박' 움직임이 큰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