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노트]금 1900달러 돌파, 은행 CEO 청문회+연준
주택시장의 가격 상승세가 15년래 최고 폭의 상승세를 기록한 가운데 신규 주택 판매는 크게 둔화되며 경제 전반에 나타나는 수요공급 불균형의 문제점이 고스란히 드러나고 있다. 소비자심리지수 또한 예상보다 둔화되는 시그널을 보이며 향후 물가상승세가 이어질 경우 경제가 이를 감당할 수 있는가에 대한 의문이 커지고 있다. 홍콩과 중국증시는 중국의 안정적인 경제회복에 베팅하며 상승, 위안화는 3년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유럽도 유럽중앙은행 관리들의 비둘기파적인 목소리가 투자심리를 북돋우며 2개월래 보합세를 돌파했다. 미 연준의 관리들 역시 인플레이션이 '일시적'일 것이라 판단하며 당분간 완화적인 통화정책을 약속, 미 증시도 3대 지수가 일제히 상승 출발하고 있다. 다만 전일(25일, 현지시각) 샌프란시스코 연은 총재인 메리 데일리와 리차드 클라리다 부의장은 경기지표 데이터에 따라 향후 다가올 통화정책 회의에서 긴축을 논의할 수 있음을 분명히 했다. 이에 따라 시장은 이번 주 금요일 다가올 연준이 주목하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에 집중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4월은 작년의 기저효과와 부양책으로 인해 물가지수가 피크를 보일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데이터에 따라 변동성의 확대 가능성 역시 고려해야 할 것으로 관측된다. 한편 전일 증시는 워싱턴 DC의 칼 라신 법무장관이 반독점법 사유로 아마존(AMZN)을 고소하면서 메가캡 기술주들의 상승이 제한됐다. 반면 유나이티드 항공(UAL)은 이번 달에 구매한 국내 여행 수요가 2019년 수준을 돌파했다고 발표한 후 1.5% 상승했고 노르웨이 크루즈 라인(NCLH)와 로열 캐리비안(RCL)같은 크루즈 라인 역시 강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