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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Tesla) 자율주행기술 부서 ‘오토파일럿(Autopilot)’팀에서 일하는 엔지니어 파릴 제인(Paril Jain)은 9월 30일(현지시각) 진행된 테슬라의 AI 기술 컨퍼런스 ‘AI 데이(Tesla AI Day 2022)’에서 “사람은 매우 빠르고 정확히 판단할 수 있지만, AI(인공지능)에게는 쉽지 않은 일”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교차로 한 가운데서 보행자가 길을 건너길 기다리면 다른 방향에서 달려오는 차와 충돌할 수 있고, 보행자보다 먼저 지나가려고 가속 페달을 밟다가는 자칫 보행자를 칠 수 있다는 것이다. AI 업계에서는 이처럼 가까운 미래에 벌어질 일을 예측·판단하는 작업을 ‘플래닝(Planning, 계획)’이라고 부른다. 테슬라가 ‘완전자율주행(Full Self Driving, FSD)’으로 명명한 기술의 정수가 바로 이 플래닝에 있다.
박원익 2022.10.01 00:24 PDT
‘자율주행차 원톱’ 테슬라와 ‘반도체 강자’ 엔비디아가 벌이는 자율주행 인프라(Infrastructure, 기반) 경쟁이 뜨거워지고 있다. ‘테슬라 AI 데이(Tesla AI Day 2022)’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엔비디아가 최근 공개한 차세대 차량용 컴퓨터 ‘드라이브 토르(DRIVE Thor)’와 시뮬레이션 도구 ‘엔비디아 드라이브심(NVIDIA DRIVE Sim)’이 자율주행 산업의 판도를 바꿀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엔비디아가 자체 컨퍼런스 GTC 2022에서 공개한 차량 컴퓨터 ‘드라이브 토르’는 테슬라가 자체 개발해 지난해 공개한 차량용 컴퓨터 ‘도조(Dojo System)’ 및 통합칩(SoC) ‘D1 도조칩(D1 Dojo Chip)’에 대응하는 제품이다. 테슬라 역시 30일(현지시각) 개최하는 AI 기술 컨퍼런스 ‘AI 데이’에서 관련 기술 업데이트를 공개할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실제 도로 주행 데이터를 확보한 테슬라와 다양한 시나리오 및 가상 테스트 환경을 확보한 엔비디아가 계속 이 분야에서 경쟁을 벌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박원익 2022.09.29 15:42 PDT
지난 6월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트위터를 통해 “테슬라 AI 데이(Tesla AI Day 2022)를 9월 30일로 연기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테슬라가 개최하는 반도체 및 AI(인공지능) 기술 컨퍼런스 ‘AI 데이’에서 휴머노이드(humanoid, 인간형 로봇) 시제품을 공개하겠다고 공언한 것이다. 테슬라는 2021년 8월 19일 개최한 AI 데이에서 휴머노이드 ‘테슬라 봇(Tesla Bot)’ 개발 계획을 밝힌 바 있다. 당시 더밀크가 테슬라 측의 공식 발표에 앞서 단독 보도한 로봇 사업 구상이 올해 더욱 구체화되는 셈이다.
박원익 2022.09.26 19:07 PDT
제롬 파월 연준의장의 강경한 메시지에 이어 유럽중앙은행(ECB)이 유례 없는 75bp(베이시스포인트, 1bp는 0.01%) 금리 인상을 단행하는 등 통화 긴축에 대한 우려가 계속되고 있다. 그러나 시장은 크게 개의치 않는 분위기다. 씨티그룹은 "향후 큰 위험이 없다면 반대로 반등할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시장의 혼란이 가중되는 상황에서 골드만삭스는 "성장과 가치의 오랜 싸움을 끝내고 드디어 가치주에 베팅해야 할 때"라고 주장했다. 경기침체가 시작되고 금리와 인플레이션이 정점에 도달하는 시기에는 가치주가 성장주를 능가하는 경향이 있다는 이유에서다.실제로 월가의 투자 의견에는 적잖은 변화가 있다. 지난 7일(현지시각), 더밀크의 프리미엄 경제방송 미국형님 라이브에서 미국형님 데이비드 리 테일러 투자자문그룹 최고 투자책임자(CIO)는 주요 기업들에 대한 월가의 투자 등급 변경 기업 리스트를 소개했다. 투자 등급 변경 리스트는 펀더멘털리스트들이 작성한 것이기 때문에 실제 주가와 직접적인 연관이 없을 수도 있다. 투자 등급이 하향 조정됐어도 실제 시장에서 투자자들이 매수에 나서면 주가가 오르기도 한다. 다만 투자 등급이 떨어졌을 경우 부정적 신호라는 건 염두에 두어야 한다.
한연선 · Hyerim Seo 2022.09.12 14:33 PDT
인공위성으로 모바일 인터넷을 지원하는 ‘위성 인터넷’을 향한 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미국 등 사각지대가 많은 지역의 인터넷 환경이 크게 개선될 수 있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글로벌 위성 인터넷 산업은 우주 개발기업 ‘스페이스X’가 주도하고 있다. 자회사인 ‘스타링크(Starlink)’를 통해서다.위성 인터넷은 유선 인터넷망(광케이블)과 기지국에 의존하지 않고 인공위성이 스마트폰 이용자에게 인터넷 연결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원활한 서비스를 위해서는 저궤도 위성 네트워크가 필수적이다. 스타링크는 현재 저궤도 위성 2800여 개 및 관련 핵심 기술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진다.일론 머스크 스페이스X CEO는 8월 25일(현지시각) 트위터를 통해 “‘스타링크 V2’를 내년에 출시할 예정”이라며 “스타링크 V2는 스마트폰으로 직접 신호를 전송할 수 있어 전 세계의 인터넷 사각지대(dead zones worldwide)를 없앨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업계에 따르면 2세대 위성인 스타링크 V2는 안테나가 매우 크기 때문에 스마트폰으로 직접 인터넷 송출이 가능하다. 지금까지 스타링크는 산간 오지 주택에만 서비스를 공급해 왔는데, 스타링크 V2 네트워크가 구축되면 서비스 영역이 일반 스마트폰으로 넓어질 전망이다.머스크 CEO는 “문자와 음성 전화에 적합한 수준으로 (아직) 고대역폭에는 적합하지 않을 것으로 본다”며 “비상 전화 및 문자를 위해 테슬라 자동차에도 스타링크 접속 기능을 탑재할 것”이라고 했다.
박원익 2022.08.31 13:52 PDT
테슬라가 기대에 못 미치는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주당순이익(EPS)은 월스트리트 추정치를 뛰어넘었으나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중국 공급망 문제 여파로 분기 매출은 예상에 못 미쳤다. 20일(현지시각) 장 마감 후 발표된 실적 소식에 테슬라 주가는 시간 외 거래에서 0.20% 오른 743.99달러에 거래 중이다.테슬라는 이날 2분기 조정 EPS가 2.27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월가 추정치는 1.81달러였다. 분기 매출액은 169억3000만달러(약 22조2121억원)로 시장 정보업체 레피니티브가 집계한 추정치(171억달러)에 못 미쳤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43% 증가한 수치다.자동차(Automotive) 부문 매출 총이익률은 27.9%로 지난 분기(32.9%), 1년 전(28.4%) 대비 하락했다. 인플레이션 효과, 배터리를 비롯한 각종 부품 부족 현상의 영향으로 풀이된다.자동차 부문 탄소배출권 관련 매출인 규제 크레딧 매출은 3억4400만달러(4513억달러)로 2021년 2분기에 비해 3%가량 줄었다.앞서 7월 초 테슬라는 2분기에 25만4695대의 전기차를 인도(deliveries)했다고 밝힌 바 있다. 전년 동기 대비 27% 증가했지만 1분기와 비교하면 18% 감소한 수치다. Model 3, Model Y 차량이 전체 인도량의 93%를 차지했다.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 코로나19에 따른 중국 공급망 문제가 자동차에 들어가는 반도체 및 부품 부족 현상을 부추겼다. 테슬라는 지난 2분기 상하이 공장의 생산을 일시적으로 중단했고, 6월에는 인원 감축 계획을 발표하기도 했다.
박원익 2022.07.20 15:18 PDT
1. 이번주 주시해야 할 지표 및 이벤트화요일: 유로존의 기업활동지수 PMI가 발표됐다. 16개월래 최저치를 기록한 이후 경기침체 우려가 커졌다는 평이다. 미국은 공장주문과 내구재가 발표된다. 애틀란타 연은이 2분기 GDP 성장이 -2.1%로 경기침체를 예고하고 있어 주목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민간 투자 회사인 앨런앤코에서 개최하는 연례 선밸리 컨퍼런스가 시작된다. 주요 게스트로는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 빌 게이츠, 애플의 팀 쿡, 메타의 마크 저커버그,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알파벳의 순다르 피차이가 있다. 수요일: 이번주 하이라이트가 될 것으로 전망될만큼 중요한 경제 데이터가 발표된다. 미 연준의 6월 FOMC 회의 의사록을 시작으로 JOLTs 채용 공고와 고용 현황, ISM의 서비스 PMI지표, 주간 모기시 신청 수요가 발표될 예정이다.목요일: 리바이스(LEVI)와 WD-40(WDFC)가 1분기 실적을 보고한다. 경제 데이터 측면으로는 대외 무역 수지를 비롯해 신규 실업수당 청구와 ADP의 민간 고용 보고서, 에너지정보청(EIA)의 주간 원유 재고량이 발표된다. 제임스 불라드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가 미국 경제와 통화정책에 대한 발언이 예정되어 있다. 금요일: 미 노동부의 6월 고용보고서가 한 주의 경제 데이터를 마무리하며 가장 큰 주목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 외에 도매재고 및 소비자 신용이 발표될 예정이다. 존 윌리엄스 뉴욕 연은 총재가 미국의 경제 전망 및 동향에 대해 연설할 예정이다.
크리스 정 2022.07.05 08:12 PDT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3대 1 주식 분할을 추진한다. 보통주 1주를 3개로 나눠 개인 투자자들이 더 쉽게 거래할 수 있도록 만든다는 계획이다.테슬라(티커: TSLA)는 10일(현지시각) 미국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공시를 통해 3대 1 주식분할을 이사회에서 승인했다고 밝혔다.오는 8월 4일 오후 4시 30분(미국 중부 표준시 기준) 개최되는 주주총회에서 안건이 통과되면 테슬라 보통주 발행가능주식총수가 현재 20억주에서 60억주로 세 배 늘어난다. 6월 6일 기준 현재까지 발행된 테슬라 보통주는 10억3639만569주다.앞서 테슬라는 지난 3월 주식 분할 계획을 밝힌 바 있다. 그러나 구체적인 분할 비율 등 세부 사항은 공개되지 않았었다.일반적으로 주식을 분할하면 시장에 유통되는 주식이 늘어나 주가가 오르는 효과가 있다. 테슬라는 지난 2020년 8월에도 보통주 1주를 5개로 쪼개는 5대 1일 주식 분할을 진행한 바 있다. 당시 주식 분할 발표 직후 2~3주 동안 주가가 약 60% 상승했다.월스트리트 전문가들은 주주들이 주식 분할을 선호하기 때문에 오는 8월 주주총회에서 3대 1 주식 분할 안건이 승인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박원익 2022.06.10 14:03 PDT
트위터(Twitter)가 사면초가다. 테슬라(Tesla)의 창업주 일론 머스크(Elon Musk)의 인수가 논의되고 있는 상황에서 트위터는 미국 연방거래위원회(FTC)로부터 1억5,000만 달러(1,899억 원)에 달하는 과징금을 부과 받았다. 이용자들의 전화 번호 등 개인 정보가 담긴 데이터를 개인의 동의 없이 기만적으로 마케팅에 활용했다는 이유다. 최근엔 트위터 주주들이 일론 머스크와 트위터를 고소하고 나섰다. 트위터의 스팸 계정 문제를 문제 삼은 머스크의 트윗이 트위터의 주가를 떨어뜨려 투자자와 종업원들에게 손실을 끼쳤다는 내용이다. 이런 내우외환들이 트위터의 미래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4월 말 주 당 50달러에 가까웠던 트위터 주가는 5월 26일 종가 기준 39.52달러까지 떨어졌다.
Hajin Han 2022.05.28 11:29 PDT
테슬라, 스페이스X, 더보링컴퍼니, 뉴럴링크에 이어 트위터까지.트위터 인수로 일론 머스크가 경영에 직간접적으로 관여하는 기업이 5개로 늘었다. 일론 엠파이어를 만들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한 사람이 5개 기업에 동시에 관여하고 있다. 물리적으로 일주일에 하루 씩 한 기업에만 투자할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 과연 일론 머스크는 5개 기업을 어떤 비중으로 운영할까? 일론 머스크가 트위터 경영에 어느 정도 수준으로 관여할 것인가에 따라 나머지 4개 기업도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머스크가 트위터 관여가 높아지면 나머지 4개 기업은 기존 경영진이 스스로 더 많은 의사 결정을 내려야 한다.
김인순 2022.04.26 23:54 PDT
1분기 실적 발표 후 양호한 흐름을 보였던 전기차 업체 테슬라(티커: TSLA)의 주가가 급락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의 트위터 인수 합의 소식이 주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트위터 인수 자금 조달에 테슬라 지분을 활용할 수 있다는 우려가 주가를 짓눌렀다.26일(현지시각) 테슬라는 전날 대비 12.18% 급락한 876.42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지난 20일 장 마감 후 예상을 뛰어 넘는 실적을 발표, 이튿날 1008.78달러까지 올랐으나 이날 급락하며 상승분을 모두 반납했다. 테슬라 주가가 800달러대로 떨어진 건 지난 3월 17일 이후 한 달 보름여 만이다.테슬라가 급락의 여파로 리비안, 루시드 등 다른 전기차 업체들의 주가도 각각 9.5%, 8.74% 떨어졌다.트위터 이사회와 머스크 CEO는 앞서 25일 440억달러(약 55조원)에 트위터 지분 100%를 매각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트위터 M&A(인수·합병)는 역사상 가장 큰 LBO(차입매수) 거래에 해당한다. 인수 자금 조달을 위해 머스크 CEO가 테슬라 주식을 담보로 125억달러 규모의 대출을 받는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테슬라 주가에 불똥이 튄 것이다. 출처를 밝힌 자금(255억달러)을 제외한 나머지 210억달러(equity financing)의 경우 자금 조달 경로가 불명확하다는 점도 투자자들의 불안감을 키웠다.테슬라 주가 하락은 머스크 CEO의 트위터 인수 불확실성을 높이는 실질적인 요인으로 작용한다. 주가가 떨어지면 테슬라 주식을 담보로 받을 수 있는 대출의 한도도 줄어들기 때문이다. 블룸버그는 테슬라 주가가 740달러 아래로 떨어질 경우 머스크 CEO가 계획대로 주식담보대출 125억달러를 마련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예측했다.한편 이날 뉴욕 증시 3대 지수는 일제히 하락했다. 나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95% 급락했고, 다우존스지수는 2.38%, S&P 500지수는 2.81% 하락했다.미국 연준(Fed)이 공격적인 금리 인상에 나서면서 기술주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금리 인상 여파로 경제 성장 동력도 떨어지고 있다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로렌 굿윈(Lauren Goodwin) 뉴욕 라이프 인베스트먼트(New York Life Investments) 이코노미스트는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임금 상승과 인플레이션 여파로 중앙은행이 연착륙 정책을 펴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경제 성장이 위기에 처해 있다는 점에 대해서는 의심할 여지가 없다”고 했다.
박원익 2022.04.26 16:55 PD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