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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앞서가는 더밀크 구독자 여러분을 위한 프리미엄 리포트 ‘위클리AI브리핑(Weekly AI Briefing)’입니다. 한 주 동안 쏟아지는 AI 뉴스 홍수 속에서 놓치지 않고 꼭 챙겨봐야 할 정보를 선별해 드립니다. 핵심 요약으로 독자분들이 시간을 아낄 수 있도록 돕고 ‘실리콘밸리+실리콘앨리’ 현장에서 취재하는 더밀크만의 인사이트를 추가했습니다. 보다 깊이 있는 내용은 더 알아보기 링크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그럼 출발해 볼까요?
박원익 2024.03.25 22:20 PDT
제너럴모터스(GM)의 무인 로보택시 '크루즈'가 잇따른 사고로 좌초했다. 연간 20억 달러를 투자한 이 프로젝트는 최근 캘리포니아주로부터 운행 허가 중단 조치를 받았다. 자율주행의 꿈은 언제쯤 이뤄질 수 있을까? 패트릭 민 워싱턴자동차기자협회 부회장은 지난 2일(현지시각) 앨라배마주 오번 대학교에서 열린 기술 포럼에서 자율주행기술에 대해 부정적인 견해를 내비쳤다. 그는 "자율주행기술의 기장 큰 난관은 도로 위에 있는 사람"이라며 "도시 외곽 허브를 연결하는 트럭 노선같이 제어된 환경에서만 가능한 기술"이라고 언급했다. 특히 혼잡한 도시 환경에서 자율주행의 어려움에 대해 지적했다. 보이지 않는 것을 판단할 수 없기 때문에 더 어렵다는 것이다. 민 부회장은 "만약 내 아내가 운전이 미숙하다고 가정하면 로봇이 최악의 운전자가 탄 차와 소통해야 한다. 차량과 차량 간 통신과 소통 인프라 등이 더 많이 구축되어야만 가능한 일"이라며 "자율주행기술이 공존한다는 것은 현재 기술로는 달성하기 너무 어려운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민 부회장은 자동차 제품과 생산, 그리고 컨설팅 영역을 두루 경험한 업계 전문가로 꼽힌다. 현재 아마존 오토모티브의 선임 프로덕트 매니저로 일하고 있다. GM, 도요타, 폭스바겐, J.D. 파워 등 완성차 기업과 자동차 관련 컨설팅 영역에서 경력을 쌓은 그는 도요타에서 제품 기획과 전략 업무를 담당, 타코마 픽업 라인 개발을 개발하기도 했다. 자동차 구독 기술을 제공하는 모빌리티 서비스 스타트업인 프레시카(FreshCar)의 공동 창업자이기도 하다. 민 부회장은 이날 전동화에 대해서도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현재 시장점유율 8%의 전기차가 100%로 전환하려면 완성차 업계가 공개적으로 밝힌 계획보다는 훨씬 더 오래 걸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전환 속도는 매우 빨라지고 있다고 언급했다. 민 부회장은 "가격이 관건"이라며 현재 4만 달러대를 훨씬 웃도는 EV 가격을 낮추기 위해서는 배터리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기술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또 배터리 상태를 확인할 수 있을 만큼 충분한 기술과 견고한 중고 EV를 구입할 수 있다는 확신이 있어야만 고객 범위를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권순우 2023.11.08 17:00 PDT
업계의 판도를 바꾼 오픈AI의 챗GPT. 대규모 언어 모델은 아직 거짓 정보를 생성하기도 하고 여러 산업에 AI 규제라는 새로운 숙제가 주어졌지만 여전히 그 열풍이 계속되고 있다. 지난 3월 13일(현지시각), SXSW 2023에 ‘인공지능의 발전과 미래'라는 주제로 네 명의 전문가들이 모여 대규모 언어 모델에서부터 디지털 트윈까지 다양한 기술과 혁신에 대해 나눴다. 그들은 가장 큰 이슈가 되고 있는 챗GPT의 양면성을 지적하며 앞으로 대규모 언어 모델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롭 매도스(Rob Meadows) AI 파운데이션 최고경영자(CEO)는 “대규모 언어 모델은 매우 훌륭하다. 동기가 없고 편견이 없다”라며 챗GPT의 화제성을 인정했다. 하지만 이 모델은 스스로 무슨 말을 하는지 이해하지 못한다. 무언가를 자신 있게 생성하지만 스스로 책임지지는 못한다. 매도스는 “이것이 가장 위험한 부분"이라며 대규모 언어모델을 ‘소시오패스 거짓말쟁이'라고 표현했다. AI 아바타 기술 스타트업 내쉬 공동창업자인 시드 굽타 CEO도 챗GPT와 같은 대화형AI의 한계점을 언급했다. 그는 “챗GPT는 모든 사람이 AI를 경험할 수 있도록 길을 만들어줬다. 하지만 그 가능성에 대한 비전을 보여주었을 뿐, 모든 사용 사례를 위해 설계된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대규모 언어 모델을 기본으로 삼고 그것을 기반으로 다른 경험을 제공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박윤미 2023.04.04 20:00 PDT
HD현대그룹(현대중공업)이 새로운 비전을 바다에서 찾는다. 해상에서 모빌리티와 물류, 자원, 기후변화 문제를 해결하고 이를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삼겠다는 취지다. 4일(현지시각)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가 주최하는 세계 최대 가전IT박람회인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2023에서 HD현대는 오션모빌리티, 오션에너지, 오션와이즈, 오션라이프 등을 골자로 하는 '오션트랜스포메이션(Ocean Transformation)' 비전을 밝혔다. 기존 조선업 위주의 사업모델에서 탈피해 친환경 에너지 생산부터 육지로의 안전한 이동까지 사업모델을 확장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정기선 HD현대 사장은 "글로벌 에너지 위기와 기후변화 등 문제를 해결하려면 바다가 품은 무한한 잠재력을 활용해야 한다"면서 "프런티어 정신으로 바다에 도전,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HD현대그룹은 최근 현대중공업에서 그룹명을 변경한 바 있다. 창립 50주년을 맞아 전통 조선산업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타 산업에서의 존재감을 높인다는 이유에서다.
Sejin Kim 2023.01.04 22:17 PDT
스마트 팩토리가 제조업의 만성적인 인력 부족을 해결할 대안으로 떠올랐다. 코로나19 팬데믹을 계기로 미국 제조업계 디지털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더밀크는 한미동남부상공회의소(회장 김재천)와 공동으로 9월 8일 정오(미 동부시각)부터 '스마트 팩토리' 웨비나를 개최한다. 이번 웨비나는 '스마트 팩토리의 미래'를 주제로 진행된다. 김병수 모션투에이아이(Motion2AI) 창업자 겸 대표가 인력난, 효율성 등 제조업계 자동화의 문제점과 제조 및 운송 분야에서 자동화 현황에 대해 강연할 예정이다. 특히 물류 자동화 분야의 다양한 기술과 ROI 분석 등을 설명한다. 자동화 과정에서 나타나는 생산성, 안전, 유연성 등 다양한 문제점과 가이드라인을 제시할 예정이다.모션투에이아이는 물류센터의 유, 무인 모빌리티 자원 최적화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릿 매니지먼트(Fleet Management) 회사다. 고도화된 컴퓨터 비전과 인공지능 기술을 탑재한 ‘모션키트(MotionKit)’를 개발해 물류센터 내 지게차 관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김 대표는 카이스트에서 학부(전기컴퓨터 공학)를 마치고, 미시간대에서 머신러닝 컴퓨터 비전으로 석,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스탠퍼드 방문연구원을 거쳐 마이크로소프트(MS), 증강현실 회사 다 크리(Daqri), GM 크루즈에 인수된 지피(Zippy) 등의 회사에서 경험을 쌓은 뒤 지난 2018년 ‘모션투에이아이’를 창업했다.실리콘밸리 테크 트렌드 세션도 마련됐다. 손재권 더밀크 창업자 겸 대표가 최근 실리콘밸리 테크 트렌드와 기술 변화에 따른 인사이트를 제시한다. 손 대표는 지난 2016년부터 실리콘밸리 특파원으로 활동하면서 기술 혁신의 현장을 취재해왔다. 2019년 실리콘밸리에서 ‘더밀크’를 창업했다. 손재권 더밀크 대표는 "미국 제조업계가 디지털화를 기반으로 한 변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인력난과 공급 대란은 제조업계의 스마트 팩토리 전환을 앞당기는 계기가 됐다"며 "이에 남동부에 진출한 제조업 중심의 한국 기업들에게 보다 실용적이고 도입 가능한 기술 정보를 제공하고자 웨비나를 준비했다"라고 말했다.이번 웨비나는 한국과 미국 기업, 정부와 가교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한미동남부상공회의소(회장 김재천)가 공동으로 주최한다. 김재천 회장은 "한미동남부 상공회의소는 한국과 미국 동남부 지역간 경제 협력의 발판을 마련하고자 1991년 설립된 비영리단체"라며 "설립 이후 지속해서 한국기업과 미국기업들이 협력하고 발전할 수 있는 발판을 만들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그는 "무역 및 투자 정보 제공하고, 무역 회의 주관, 상거래 장려, 네트워크 형성을 위한 이벤트 등을 개최해 회원들의 사업과 미래 기회 창출을 돕고 있다"며 "웨비나에서 남동부 진출 한국 기업들의 '난제'인 인력 문제와 스마트 팩토리 구축을 위한 실질적인 정보를 얻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모션투에이아이가 후원하는 이번 웨비나는 실리콘밸리 테크트렌드와 스마트 팩토리의 현재와 미래에 관심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해당 링크에서 등록하면 줌 링크를 받을 수 있다.👉 등록하기
권순우 2022.08.30 17:18 PDT
젠슨 황 엔비디아 CEO는 22일(현지시각) 개최한 AI(인공지능) 개발자 컨퍼런스 ‘엔비디아 GTC 2022’ 기조연설에서 “엔비디아가 개발한 세계 최초 AI 디지털 트윈 슈퍼컴퓨터 ‘어스2(Earth-2)’를 활용하면 10억 배의 효과를 낼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사물이나 공장을 너머 지구 단위로까지 디지털 트윈 기술을 확대 적용할 수 있다고 주장한 것이다. 현재 기후 시뮬레이션은 10~100km 해상도로 구성되는데, 대기와 구름, 대양, 해빙, 지표, 물의 이동 등을 보다 정확히 모델링 하려면 더 높은 해상도(1m 수준)가 필요하다는 과학자들의 지적이 있었다.디지털 트윈은 현실세계의 기계, 장비, 사물 등을 컴퓨터 속 가상세계에 구현하는 기술을 말한다. 현실과 동일한 조건에서 발생하는 일을 가상으로 시뮬레이션할 수 있기 때문에 비용 절감, 효율 개선, 위험 회피 등에 활용할 수 있다. BMW가 실물 공장과 똑같은 디지털 트윈 공장을 구축해 생산 효율을 30% 끌어올린 게 대표적인 사례다. 엔비디아는 지난해 GTC에서 자체 개발한 디지털 트윈 플랫폼 ‘옴니버스(Omniverse)’를 공개하며 디지털 트윈 기술의 무한한 가능성에 대해 강조한 바 있다.
박원익 2022.03.22 15:47 PDT
미국 제조업계가 디지털화를 기반으로 한 변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극심한 인력난과 공급 대란을 경험하면서 효율성 있는 생산시설 구축의 필요성을 절감했기 때문이다. 11일(현지시간) 조지아텍이 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 제조업 시설 구축을 위한 '조지아 제조업 4.0' 리스닝 데이 행사에서 제공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미 전역과 조지아주의 제조업체들은 AI 기반의 스마트 팩토리 조성을 위한 '제조업 4.0'의 필요성을 절실하게 느끼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설문에 따르면 지난해 제조업 분야의 '가상 기술' 도입 필요성을 묻는 질문에 기업 관계자들의 37.9%가 매우 필요하다고 답했다. 이는 지난 2020년 29.4%와 비교해 8%나 늘어난 수치다. 특히 AI 기술 도입으로 공장내 생산성을 높이고 프로세스를 개선하는데 도움이 됐다고 답한 응답자 비율은 70%에 달했다. 그러나 로보틱스와 플랜트 플로어 사물인터넷(IoT) 분석, 생산 계획 등의 부문에 AI를 활용하고 있다고 답한 비율은 30%를 밑돌았다. 여전히 제조업 특성상 특정 부문에서 인공지능이나 머신러닝 기술이 활용되지 못하고 있다는 의미다.다른 통계에서도 비슷한 결과가 나온다. GE택(Getac)과 스태티스타(Statista)의 최근 연구에 따르면 미국 제조업체 4분의 1은 "디지털화가 시간이 지나면서 비용의 30%를 절감할 수 있다"고 응답했다.이는 조지아에 거점을 둔 제조사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에서도 드러났다. 인력 규모가 250명 이하의 중소 제조업체들의 경우 IoT, 협동 로봇(Cobots) 등의 활용 비율은 10%대에 그쳤다. 필요성은 느끼지만 실질적으로 필요한 기술을 찾고, 이를 산업 현장에 도입하기까지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관련 투자는 계속 이어지고 있고, 규모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최근 ABI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의 스마트 공장 설비를 위한 지출은 3450억달러 규모였다. 이는 오는 2030년까지 9500억달러 이상으로 늘어날 것으로 추산된다.라이언 마틴 ABI 리서치 책임 연구원은 "제조업체들이 디지털 혁신 이니셔티브를 잇따라 추진하면서 디지털 트윈, 시뮬레이션, 자산 트래킹, 모바일 이동 로봇 AMR(Autonomous Mibile Robot)과 같은 인더스트리 4.0 솔루션 채택이 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권순우 2022.02.13 08:09 PDT
신재생 에너지, 전기에너지 산업이 테슬라의 시장 안착과 바이든 정부의 친환경 정책(그린 뉴딜)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특히 배터리 생산과 차세대 배터리 기술은 전기차에 꼭 필요한 기술이기 때문에 주목을 받는다. 전기차 주행거리를 늘려 주고, 퍼포먼스를 향상시키며 자동차 수명을 늘리기 위해서는 고도의 배터리 기술이 필요하다.하지만 배터리 기술을 향상시키기는 것은 쉽지 않다. 배터리의 용량이 커지면 차는 무거워지고 타이어 소모 속도도 빨라진다. 미 워싱턴 주에서는 무거운 차들에게 자동차세를 더 부과한다. 고속도로 마모도 빨라지기 때문이다. 더 좋은 배터리를 만들고, 퍼포먼스를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하드웨어도 중요하지만, 배터리를 제어하는 소프트웨어도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더밀크는 배터리 최적화를 위한 소프트웨어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는 스타트업, 트와이스를 소개한다.
김영아 2021.05.31 10:50 PD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