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gs
글로벌 전기차(EV) 시장이 수요 둔화와 각국의 정책 변화로 인해 혹한기를 겪고 있는 가운데, 중동 전쟁으로 인한 유가 급등이 새로운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완성차 및 배터리 업계가 대규모 감원과 투자 축소를 단행하는 한편, 연료비 부담을 느낀 소비자들의 전기차 관심은 다시 급증하는 등 시장의 혼조세가 뚜렷해지는 양상이다.표면적으로는 침체다. 그러나 구조적으로 보면, 지금은 전기차 산업이 무너지는 국면이 아니라 새로운 질서로 재편되는 전환기에 가깝다.
권순우 2026.04.09 12:36 PDT
지난달 미국 조지아주에서 발생한 이민세관단속국(ICE)의 한국인 대규모 구금 사태가 한 달을 넘기면서, 조지아 주정부와 한국 정부가 관계 회복에 나서고 있다.그러나 정작 구금됐던 노동자들의 피해 회복과 기업의 불법 고용 책임 문제는 여전히 해결되지 않은 채 과제로 남아 있다.8일(현지시간) 애틀랜타에서 열린 개천절 기념행사에 참석한 팻 윌슨 조지아주 경제개발부 장관은 “한국 기업들은 조지아의 경제 발전을 이끄는 핵심 파트너”라며 한국 기업들에 대한 감사를 표했다. 그는 “최근 몇 년간 한국 기업들은 다른 어떤 외국인 직접투자 파트너보다 더 많은 일자리와 투자를 제공해왔다”며 “좋은 일자리 기회를 제공하는 것보다 개인의 삶과 가족, 지역사회를 변화시키는 더 나은 방법은 없다”고 강조했다.이날 행사는 조지아주 애틀랜타 총영사관이 주최한 개천절 기념행사로, 한국인 대규모 구금 사태 이후 처음 열린 대한민국 정부 주최 공식 행사였다. 그러나 윌슨 장관은 구금 사태의 구체적 내용이나 향후 재발 방지 대책에 대해서는 언급을 피했다.👉 5주년 기념 구독권 50% 할인 바로가기
권순우 2025.10.14 08:58 PDT
지난주 미국 조지아주에서 벌어진 대규모 불법 고용 단속으로 한국 국적자 300여 명이 연행되며 충격을 안겼다. 사태는 이민구치소에 수감됐던 한국 근로자 전원이 이민 구치소를 나와 한국으로 복귀하며 일단 숨을 돌리는 모습이다. 그러나 정부와 기업차원에서 사태는 마무리되지 않았다. 대규모 공장 완공 프로젝트는 기약없이 멈춰섰다. 정부 차원의 한국인 전용 취업비자(E-4) 신설 논의도 이어지겠지만, 시간이 걸리는 문제다. 그럼 미국에서 당장 인력을 고용하고, 일을 시작해야 하는 한국 기업들은 어떤 전략을 펴야할까. 이 문제에 도움을 받기 위해 미국 현지에서 10여년 간 기업들을 대상으로 비즈니스 프로세스 아웃소싱(BPO)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경험을 쌓아 온 전문기업 CEF(대표 유원근)의 장재영 본부장을 인터뷰했다. 장 본부장은 "이번 사건이 한국 기업들에게 분명한 메시지를 던졌다. 철저한 현지화와 책임성을 기반으로 한 HR 전략이 중요하다"며 "명쾌한 HR 전략은 비용이 아니라 리스크를 줄이는 가장 값싼 보험"이라고 강조했다. 다음은 일문일답이다.
권순우 2025.09.17 20:14 PDT
미국 조지아주 현대자동차와 LG에너지솔루션 합작 배터리공장 건설현장에서 미 당국에 의해 300여명의 우리 국민들이 구금된 사태가 해결되지 않고 있는 가운데 연방 법원이 발부한 수색·압수 영장'에는 남미 근로자 4명만 특정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실제 집행에서는 한국인 근로자 수백명이 무더기로 체포, 구금되면서 과잉수사이자 인권침해라는 비판이 나온다.더밀크가 입수한 연방법원 압수 수색영장(AO 93C, 사건번호 4:25-MJ-81)에 따르면 영장은 지난 8월 31일 오후 5시 5분 조지아 남부연방지법 크리스토퍼 L. 레이 치안판사가 발부했다. 수색 목적은 불법 고용 및 외국인 은닉 혐의(8 U.S.C. § 1324) 관련 '자료 확보'였다.수색 대상은 현대차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 캠퍼스 내 HL-GA 배터리 컴퍼니가 위치한 35에이커(약 14만1640제곱미터) 규모 건물과 관련 문서들이었다. 영장에 명시된 '표적 인물(Target Persons)'은 안드레이나(여성), 케빈(남성), 다비드(남성), 훌리오(남성) 등 히스패닉계 4명뿐이었다. 영장에는 한국인은 단 한 명도 포함되지 않았다.그럼에도 국토안보수사국(HSI), 이민세관단속국(ICE), 마약단속국(DEA), 조지아주 순찰대 등 당국은 수백 명의 요원을 투입, 공장을 봉쇄했고 현장에서만 475명을 연행했다. 이 중 300명 이상이 한국 국적 근로자였다.
최근 현대·LG 합작 배터리 공장에서 벌어진 불법체류자 단속은 충격적이었다. 수색영장에 기재된 대상은 고작 네 명의 남미인 근로자에 불과했지만 그러나 실제 단속 결과는 전혀 달랐다. 300명이 넘는 한인 근로자들이 무더기로 체포된 것이다. 이는 범위를 넘어선 무차별 단속이며 미국 수정헌법 제4조가 보장하는 ‘부당한 수색과 체포 금지’ 원칙을 정면으로 훼손한 행위라는 비판을 피하기 어렵다. 헌법적 권리가 이처럼 가볍게 무시된다면 이는 단순한 행정 집행을 넘어 법치주의 자체를 흔드는 문제다. 한국 정부는 강하게 항의해야 한다. 그렇다고 이번 사태를 두고 한국 정부가 단순히 트럼프 행정부의 강경 단속에 유감을 표하는 수준에 그쳐서는 안될 것이다. 더 중요한 것은 우리 기업들 스스로가 미국에서 어떤 고용 관행을 이어왔는지 돌아보는 일이다. 단기 성과를 위해 법과 규범을 얼마나 존중했는지, 혹은 무시했는지 냉정히 평가해야 할 시점이다.
김진혁 2025.09.08 16:06 PDT
4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주 현대차그룹-LG에너지솔루션 합작 배터리 공장(HL-GA 배터리회사) 건설 현장에서 벌어진 불법체류자 단속과 관련, 현지 사정에 밝은 A씨가 입을 열었다.A씨는 “조지아를 비롯해 테네시, 텍사스 등 중·남부 지역에서 한국 기업들의 대형 프로젝트가 잇따르며 건설업계가 호황을 누렸다”며 “한국 건설업체들이 몰려들면서 일감은 늘었지만, 비자 기간을 초과해 체류하는 사례도 빈번했다”고 전했다.대규모 단속의 조짐은 이미 곳곳에서 감지됐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말부터 애틀랜타 하츠필드 국제공항에서는 미국 입국을 시도한 한국인 일부가 입국을 거부당하고 강제 추방되는 일이 발생했다. 특히 ‘한국인-사바나시-ESTA(전자여행허가제)’라는 조건이 겹칠 경우 입국 심사에서 제동이 걸렸다는 설명이다.애틀랜타의 한 한인 노동법 변호사는 “이민법 관점에서 보면 불법 요소가 너무 많았다”며 “한국 입장에서는 억울해 보일 수 있지만 결국 터질 일이 터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사태로 한국인 입국자들 전반에 부정적 인식이 확산될까 우려된다”고 덧붙였다.CNN 등에 따르면 이날 단속에는 미 국토안보수사국(HSI), 이민세관단속국(ICE), 마약단속국(DEA), 조지아주 순찰대 등이 참여해 브라이언 카운티의 현대차 배터리 공장 현장에서 대규모 이민 단속 작전을 벌였다. 이 과정에서 475명이 체포됐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 가운데 47명이 자사 소속이며, 협력사 소속 인원은 약 250명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다.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5일(현지시간) 기자들과 만나 “현대차·LG엔솔 공장 단속에 대해 보고받았다”며 “이민세관단속국이 제 역할을 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현대차그룹의 미국 투자와 관련해 “그들은 미국에서 자동차와 제품을 판매할 권리가 있다. 이는 일방적인 거래(One-sided deal)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권순우 2025.09.06 16:35 PDT
미국 자동차 시장이 전례 없는 구조적 변화를 경험하고 있다. 신차 가격의 급격한 상승과 함께 딜러십 재고의 빠른 소진이 진행되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의 공격적인 관세 정책이 초래한 시장 왜곡 현상으로 분석된다.자동차 산업 전문 조사기관 콕스 오토모티브(Cox Automotive)가 발표한 최신 시장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2025년 4월 미국 신차 시장의 가격은 전월 대비 2.5% 상승했다. 이는 지난 5년간 기록된 월간 상승률 중 최고치에 해당한다.4월 기준 미국에서 신차 구매에 필요한 평균 비용은 4만 8699달러에 달했다. 특히 제너럴모터스(GM)와 테슬라의 차량 평균 거래 가격(ATP)은 3월보다 약 1500달러 상승했으며, 포드는 600달러 이상 인상됐다. 2025년 들어 가장 높은 수준이다.이러한 시장 동향은 트럼프 행정부의 수입차 관세 정책 강화에 대응하려는 소비자들의 선제적 '공포 구매(panic buying)' 현상에 기인한 것으로 시장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다. 주요 자동차 제조사들 역시 관세 인상이 최종 소비자 가격 상승으로 직결된다는 점을 공식적으로 인정하고 있는 상황이다.이러한 분석을 뒷받침하듯, GM의 미국 내 판매량은 2025년 1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했으며, 온라인 중고차 플랫폼 카바나(Carvana)는 동일 기간 동안 46%라는 판매 성장률을 기록했다.
권순우 2025.05.14 17:13 PDT
“AI를 어떻게 플랫폼에 활용하나요?”“사용자는 어떻게 유입시키고, 어떻게 유지하나요?”“수익은 어떻게 창출합니까? 실제로 돈을 지불하는 주체는 누구죠?”지난 18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한복판에서 열린 스타트업 피칭 무대에는 날카롭고 실전 같은 질문이 쏟아졌다. 20여 개 한국 스타트업이 온, 오프라인으로 무대에 올랐고, 발표가 끝날 때마다 심사위원들의 질문이 이어졌다.특히 유명 연예인의 스타일 정보를 제공하는 플랫폼 '왈라랜드'의 발표 이후, 투자자들의 집중 공세가 이어졌다. 기술적 활용에서부터 비즈니스 모델, 마케팅 전략, 수익 구조에 이르기까지, 날카로운 질문 공세에 발표자들의 긴장한 모습이 역력했다.피칭은 영어로만 진행됐다. 일부 미국 현지 심사위원들의 빠르고 복잡한 질문에는 한국 심사진이 간혹 통역을 맡아주는 장면도 연출됐다. 이날의 피칭 무대는 단순한 소개 자리가 아니었다. 2023년 애너하임에서 열린 제21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에 이어 다시 한 번 개최된 이번 대회는, 미국 진출을 노리는 K스타트업에게 실질적인 투자 연결의 기회를 제공하는 장이었다.행사장은 열기로 가득했다. 기업 대표와 실무 담당자들은 때론 유려한 프레젠테이션으로, 때론 거친 영어로, 자신들의 제품과 서비스를 소개하며 미국 벤처캐피털과의 연결 고리를 만들어갔다.대회는 정부, 기관, 기업 관계자들이 대거 참여하면서 실용성과 효율성이 배가된, 실질적인 비즈니스 확장 플랫폼으로 평가받고 있다.실제 현장에서 느껴진 분위기는 명확했다. 스타트업들에게 이 무대는 더 이상 연습장이 아니었다. 심사위원 중 한 명은 "피칭에 참가한 건설자재 기업 중 한 곳을 눈여겨보고 있다"며 "투자는 물론, 미국내 네트워크를 활용해 실제 계약으로 이어질 수 있는 가능성도 봤다"고 귀뜸했다. 단순한 스타트업 피칭이 아닌, 미국 시장 진입을 향한 진정한 '테스트베드'였다.
권순우 2025.04.21 06:04 PDT
테슬라가 사이버트럭에 탑재할 새로운 배터리를 개발, 올 하반기에 공개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0일(현지시간) 디인포메이션에 따르면 테슬라는 올해 하반기부터 '건식 양극(Dry Cathode)'를 도입할 계획입니다. 매체는 이 사안에 정통한 관계자의 말을 인용, "몇 달 안에 새로운 방식의 배터리를 적용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습니다.건식공정은 업계에서 주목받는 프로젝트 중 하나인데요. 일론 머스크 CEO가 지난 2020년 배터리 컨퍼런스에서 건식 전극(Dry Electrode) 기술 도입을 발표한 이후 4년 만에 결과물을 내놓게 되는 겁니다.머스크의 발표 이후 한국을 비롯해 미국, 중국 등 전 세계 배터리 업계가 이 방식이 적용되는 '4680 배터리'와 건식 전극 개발 계획을 앞다퉈 발표했지만, 어느 기업도 대량 생산이 가능한 건식 양극 제조 기술을 구현하지 못했다고 디인포메이션은 지적했는데요.이는 금속 입자의 크기가 다르고 서로 쌓이는 성질 때문에 균일하게 평탄화하는 것이 어렵기 때문입니다. 기존에 니켈, 망간, 코발트, 리튬이 포함된 분말에 양극재 제조공정 용매로 활용되는 엔 메틸 피돌리돈(NMP)을 섞는 대신, NMP 없이 건식 분말을 폴리테트라플루오로에틸렌(PTFE) 결합제를 사용한다는 것이 다른점입니다. 업계에서는 "달걀이나 우유 등 액체 성분 없이 케이크를 만드는 것과 같은 매우 어려운 공정"이라고 비유합니다.👉 새 배터리 혁신, 연 10억달러 비용절감이렇게 어려운 기술이 도입된다면 테슬라 입장에서는 또 하나의 혁신을 공개하게 되는 건데요. 건식공정을 사용하려는 이유는 비용 때문입니다. 머스크 CEO는 건식 전극만으로도 약 15%의 비용 절감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고 기대했는데요. 이를 테슬라의 연간 EV 생산량에 적용하면 연 10억달러 이상의 비용절감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당초 이 기술은 2만 5000달러짜리 보급형 전기차 출시를 가능하게 할 핵심 혁신이라고 주목 받았으나 해당 모델 개발을 취소하면서 의미가 퇴색되기로 했는데요. 테슬라 측도 저가 보급형 EV에 대한 언급 없이, 사이버트럭에 탑재하겠다고만 언급한 상황입니다.현재 테슬라의 대외적 상황은 좋지 않습니다. 일론 머스크의 급진적인 정치 참여로 인해 테슬라에 불똥이 튀면서 글로벌 판매가 줄고, 미국 일부 지역에서는 테슬라를 대상으로 한 연쇄 방화 사건이 일어나기도 했습니다.여기에 지난 20일 테슬라는 외장 패널 문제로 전기 픽업트럭인 ‘사이버트럭’ 4만6096대를 리콜하기로 했는데요. 주행 중 외장 패널이 분리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입니다. 미 도로교통안전국(NHTSA)에 따르면 이번 리콜은 사이버트럭 출시 이후 8번째입니다.기술 결함과 머스크 리스크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테슬라가 또 다른 혁신으로 반전의 계기를 가져올 수 있을지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권순우 2025.03.22 16:28 PDT
지난 11월 20일 서울 강남구 하우스 오브 GM에서 '캐딜락 EV 데이'가 열렸다. GM(General Motors)은 자사의 전동화 비전과 전략을 공개하며 한국 전기차 시장에서의 포부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캐딜락 최초의 전기차 모델인 '리릭(Lyriq)'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헥터 비자레알 GM 한국사업장 사장 겸 CEO는 "GM은 한국에서 전기차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확장하면서 단순히 새로운 모델을 출시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시장을 주도해 나가기 위한 산업의 전망을 재형성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테슬라와 BYD가 재편한 글로벌 전기차 시장, 치열한 경쟁 속에서 리릭은 어떤 차별화된 매력으로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을 수 있을까? 리릭은 럭셔리 전기차 시장에서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겠다는 포부를 담고 한국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김기림 2024.11.23 05:30 PDT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기술 전시회 CES 2025에서는 한층 업그레이드된 모빌리티 전시를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모빌리티 전시가 펼쳐질 CES 웨스트 홀은 자율주행 자동차는 물론, 건설, 농업, 선박, 항공 모빌리티까지 다양한 이동 수단 솔루션을 선보이는 전시관이다.특히 이번 전시회에서는 그간 모습을 감췄던 세계 1위 완성차 업체인 일본의 도요타가 컴백한다. 한때 CES의 주요 참가자로 평가받았던 도요타는 CES 2024에 불참하면서 4년 연속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전동화 전환에 소극적인 행보를 보였던 도요타가 다시 CES 무대에 등장한 것만으로도 주목할 만한 이슈다. 도요타가 오랜만에 CES에 참가해 어떤 혁신과 기술을 선보일지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도요타는 CES2025에서 지난 2020년 마지막 CES에서 발표한 프로토타입 도시 '우븐시티(Woven City)의 완성된 모습을 공개하면서 '스마트시티'의 비전과 실행을 발표할 가능성이 있다. 도요타는 자동차 제조사에서 서비스를 제공하는 '모빌리티' 기업으로의 변신을 비전으로 삼았는데 이 것을 AI 시대를 맞아 본격적인 '스마트시티'를 구현한 모습을 보여준다는 것이다. 우븐 시티는 수소연료전지를 활용한 완전한 스마트시티로 인공지능(AI), 자율주행차, 로봇, 퍼스널 모빌리티, 스마트 홈, AI 등의 기술을 현실 환경에서 테스트하고 개발할 수 있는 도시다. 총 1001억달러(약 14조 1253억원)를 투입한 초대형 프로젝트. 도요타는 초기에 자사 임직원 및 가족, 은퇴한 부부, 소매점, 객원 연구자, 업계 파트너 등 2000명의 인원을 시작으로 프로젝트 진행에 따라 더 많은 사람들을 우븐 시티에 수용한다는 방침이다.도요타에서는 ‘살아있는 실험실(living laboratory)’로 명명하고 있으며 지난 6월 첫삽을 뜬지 4년만에 올 연말 첫번째 입주자를 받을 예정이다. 아키오 토요다(Akio Toyoda) 토요타 회장은 지난 2020년 CES에서 "우븐시티는 작은 규모라 할지라도 완전한 도시 하나를 기초부터 건설하는 것은 도시 인프라를 위한 디지털 운용체계와 같은 미래 기술의 개발을 위한 도시다"고 설명한 바 있다. 실제로 도요타가 CES2025에서 '우븐 시티'의 완성된 모습을 대대적으로 공개한다면 세계 최초의 AI 도시로 명명되면서 '자율 경제(Autonomus Economy)'의 교본이 될 가능성이 높다.
권순우 2024.10.11 20:13 PDT
미국은 이미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중 '공급망'이 무너지면서 어려움을 겪은 바 있습니다. 이번엔 미국의 항만 노조 파업이 공급망에 우려를 주고 있습니다. 비즈니스 인사이더 등에 따르면 1일(현지시간) 미국 동부·걸프 연안 항만에서 노동자들의 대규모 파업이 시작됐습니다. 미 동부와 걸프 연안 부두 노동자를 대표하는 국제항만노동자협회(ILA)는 향후 6년간 임금 77% 인상안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시 파업에 돌입하기로 했는데요. 동부 지역의 항만 노조가 전면 파업에 들어간 것은 지난 1977년 이후 처음 있는 일입니다.ILA는 동부 지역 항만 근로자 8만 5000명이 가입한 노조입니다. 현재 ILA이 관리하는 미동부 항만은 14개입니다. 문제는 동부 항만이 미국 전체 컨테이너 물동량의 상당 부분을 처리하고 있기 때문인데요. JP모건은 파업이 시작되면 미 경제에 하루 최대 50억 달러(6조 6000억 원) 손실이 날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권순우 2024.10.02 20:32 PD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