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연간 기대 수익률 10.0% 넘는 배당 귀족주 탑10
연준의 금리인하 사이클에 수혜를 받고 잠재적 경기 둔화에 대한 불확실성을 방어할 수 있는 투자로 배당주가 투자자들의 관심을 다시 받고있다. 특히 주가 변동에 상관없이 안정적인 배당 소득을 꾸준히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은퇴를 준비하는 투자로는 탁월한 선택이 될 수 있다. 그만큼 최고의 배당주를 찾기위한 투자자들의 노력은 계속됐다. 그 결실의 하나가 바로 배당귀족(Dividend Aristocrats)이라 할 수 있다. 배당귀족은 25년 이상 연속으로 배당을 증가시킨 기업 중 S&P500에 포함된 우량주를 의미한다. 50년 이상 배당을 늘려온 배당왕의 경우 S&P500 포함 여부에 상관없이 배당을 늘린 시기만 본다는 점에서 배당귀족은 미국의 주요 500대 기업에 들어가는 기업이라는 점이 다르다. 이 기업들은 장기적인 배당 이력과 S&P500에 포함된 고품질의 우량주임을 증명했다는 점에서 차별성을 가지고 있다. 실제 이 요구사항에 부합하는 기업들은 500개의 기업 중 단 66개 기업에 불과하다. 배당귀족주의 특징은 안정적인 재무와 꾸준한 배당 소득이 장점이지만 기술 성장주에 비해 주가를 끌어올려 창출하는 자본 소득은 덜하다. 물론 시장 지수와 비교해 그 차이는 크지 않다. S&P500 지수는 지난 10년 동안 연평균 13.38%의 수익을 기록한 반면 배당귀족 지수는 11.45%의 수익을 기록했다. 다만 배당 귀족 지수는 변동성(리스크)가 시장보다 더 낮다는 장점이 있다. 배당 귀족은 강력한 현금 창출 능력을 근거로 견고한 재무 상태를 지닌 기업이기 때문에 경기 침체 시 손실이 상대적으로 덜하다. 이는 배당 귀족의 자격을 지닌 기업들이 산업재나 필수소비재에 집중되어 있어 급격한 성장보다는 안정적인 수익을 제공하기 때문으로 해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