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명문대 나와 고추장이나 판다고?... 우리가 파는 건 경험입니다”
화창한 금요일 뉴욕 브루클린 네이비 야드(Navy Yard).맨해튼 동쪽으로 흐르는 이스트 리버가 내려다 보이는 ‘김씨마켓(Kim'C Market)’ 사무실에 이른 아침부터 긴장감이 감돌았다. 프랑스 출신 스타 셰프 ‘장 조지 봉게리히텐(Jean-Georges Vongerichten, 이하 장 조지)’이 프리미엄 한국 식품을 보고 싶다며 오전 7시 30분에 그의 틴빌딩(TIN Building) 총책임자를 보낸 것이다. 그의 이름을 딴 프렌치 레스토랑 장 조지는 ‘세계 다이닝의 수도’로 불리는 뉴욕에 있는 여러 미슐랭 레스토랑 중에서도 최고 수준의 식당으로 꼽히는 곳이다. 2006년 발행된 미슐랭 가이드 뉴욕 첫 에디션에서 최고 등급인 3스타에 선정된 후 유명세를 탔고, 명성을 이어가며 뉴욕, 라스베이거스, 마이애미를 비롯해 상파울루, 런던 상하이까지 총 50여 개 지점을 둔 글로벌 레스토랑 기업으로 성장했다. “이 제품들은 모두 샘플로 구입해 가져가겠습니다. 앞으로 어떤 걸 계속 사용할지는 결정되는 대로 알려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