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 등돌린 사우디...유가 100달러? 인플레 고착화 가능성 UP
1. 금리인상 vs 금리인하: 시장의 포커스가 연준의 정책 스탠스에 쏠릴 가능성이 높다. 은행 위기가 잠잠해진 만큼 이제 시장은 현재 반영하고 있는 연준이 금리를 동결하고 향후 인하할 수 있는 가능성을 유지하는지 여부에 집중할 것이다. 현재 연준의 긴축 스탠스를 좌우하는 요인은 인플레이션과 경기침체 여부로 이 두 가지를 움직일 수 있는 요인에 주목해야 한다. 2. 고용보고서: 이번주 금요일(7일, 현지시각) 발표되는 노동부 고용보고서는 경기침체와 인플레이션을 모두 자극할 수 있는 핵심 데이터로 인식되는 만큼 시장의 방향성을 바꿀 수 있다. 현재 시장은 시간당 임금과 신규고용이 모두 이전보다 낮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경기 연착륙과 디스인플레이션의 호재를 모두 반영하고 있는 셈. 3. 경제 데이터: 대표적인 경기선행지표로 인식되는 공급관리자협회(ISM)의 제조업과 서비스 부문 데이터 역시 경기 성장속도와 인플레이션, 그리고 고용을 모두 아우르는 가장 빠른 정보를 제공한다. 월요일(3일, 현지시각) 발표된 제조업 지표가 부진해 인플레 우려는 낮아진 반면 침체 우려는 약간 더 강해졌다. 4. OPEC+ 서프라이즈: OPEC+가 깜짝 감산을 선포했다. 무려 하루 160만 배럴의 감산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는 만큼 향후 유가에 미치는 영향이 클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중국의 회복이 가속화되고 있는 만큼 수급 불균형 문제가 더 악화되고 이는 경제 데이터가 견고할수록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로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