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도로 갈린 애플과 테슬라에 대한 월가 투자의견..."도대체 왜?"
뉴욕증시는 미 노동시장의 냉각 신호로 연준의 금리인하 가능성이 증가하며 3대 지수가 모두 상승 반전했다. JOLTs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의 4월 채용 공고는 805만명으로 2021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연준이 정책 전환에 가장 중요한 요소로 인식하는 고용시장의 둔화 시그널에 10년 만기 미 국채 수익률은 거의 30 베이시스 포인트(0.30%)가 하락했다. 연방 기금금리 선물 시장은 9월과 11월 금리인하 가능성을 가격에 반영했다. 빌 아담스, 코메리카 뱅크의 전략가는 "임금과 가격 압력이 감소하고 있다."고 밝히며 "제롬 파월 연준의장이 올해 초 인플레이션의 고착화 시그널에도 금리인상을 예고하지 않은 이유가 바로 이것일 것."이라 언급했다. 수요의 전반적인 둔화 시그널에 원자재 시장도 부진했다. OPEC+의 공급 증가 계획에 원유 가격은 4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고 구리 가격은 1만 달러 아래로 하락했다. 반면 인플레이션 기대는 감소하고 수요에 대한 우려가 강화되면서 실질금리는 상승, 비트코인과 같은 자산의 상승세를 촉발했다. 한편 고용시장의 냉각 시그널에 경기침체가 없을 것이란 '무착륙' 시나리오는 힘을 잃고 있는 양상이다. BMO 캐피탈 마켓은 소비 둔화 경향을 지적하며 "무착륙 시나리오가 처음보다 가능성이 약해지고 있다."고 밝혔다.